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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두 장의 위조지폐

글/ 산시 대법제자 선행(善行)

[밍후이왕]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좋고 나쁨은 사람의 일념(一念)에서 나오며, 이 일념의 차이가 부동(不同)한 후과(後果)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한다.”[1] 같은 일이라도 같지 않는 마음으로 대하면 결과도 다르다. 아래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면서 겪은 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첫 번째 위조지폐

나는 1996년 당시 한 시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아내는 실업했는데 내 월급은 300위안 밖에 되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 아내는 시내에 작은 음식점을 개업했다.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해도 30위안 정도 밖에 벌지 못했지만 큰 보탬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아내가 고생스럽게 일해서 번 돈과 음식점을 소중하게 생각했고 주말이나 방학 때면 식당일을 함께 도왔다.

어느 해 여름방학 때였다. 저녁에 식당 문을 닫고 그날 들어온 돈을 정리할 때 100위안짜리 위조지폐 한 장을 발견했다. 나와 아내는 마음이 상했다. 100위안은 우리가 식당에서 꼬박 3일간을 벌어야 하는 큰돈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형편이 어려운 탓에 기회를 보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날 마침 매월 석탄을 배달해주는 할머니가 왔는데 석탄 값은 80위안이었다. 그 할머니는 5,60세 정도 돼 보였다. 나는 100위안짜리 위조지폐를 드렸다가 나중에 알아차리고 다시 찾아오면 체면이 구겨질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결국 불안한 마음을 누르고 날이 어두운 틈을 타서 위조지폐를 할머니에게 드렸다. 할머니는 위조지폐를 알아보지 못하고 나에게 거스름돈 20위안을 줬다. 위조지폐를 그렇게 사용했지만 늘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

대법수련을 하다

나는 1998년에 현의 중학교로 전근했고 아내는 학교 입구에 작은 매점을 냈다. 우리는 그해에 운 좋게 법을 얻어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법공부가 깊지 않아 1999년 장쩌민(江澤民) 정치집단이 파룬궁을 박해하자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수련을 포기했다.

감사하게도 사부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셔서 2008년 우리 부부는 다시 대법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수련의 길에서 비틀거리고 심지어 넘어졌다가 일어났지만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의 각종 질병을 제거해 주셨고 우리도 몇 년간 가정 자료점을 차리고 단체 법공부를 하면서 심성을 크게 제고시켰다. 우리는 자신이 대법제자라는 것을 늘 상기하면서 ‘진선인(眞善忍)’의 원칙에 따라 모든 사람과 일을 대하고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좋은 사람, 더욱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두 번째 위조지폐

작년 11월의 어느 날 아침,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는데 석탄 배달 차가 보였고 그 옆에 전에 만났던 할머니가 서 계셨다. 이미 여러 해가 흘렀지만 나는 전에 우리 식당에 석탄을 배달해준 그 할머니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우리는 서로 눈이 마주쳤지만 할머니는 나이가 많은데다가 세월이 많이 흘러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나는 바쁜 출근길이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그대로 출근했다.

일주일 후 오전에 아내와 함께 시장에 가서 무 10근을 사고 막 떠나가려고 할 때였다. 한 사람이 100위안짜리 지폐를 들고 와서 무 4근을 사려고 했다. 무 장수 할아버지가 잔돈이 없다고 하자 아내가 그에게 잔돈을 바꿔주자고 했다. 우리는 갖고 있던 잔돈을 모두 꺼내 100위안을 맞춘 후 그 사람에게 줬다. 나는 그에게서 구김 하나 없는 100위안짜리 새 지폐를 받아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우리는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본 후 100위안짜리 새 지폐를 점원에게 건넸다. 그런데 점원이 위조지폐 감식기에 넣어 보더니 가짜 지폐라면서 다른 돈을 주라고 했다. 나는 그 새 지폐를 어디서 받았는지 까맣게 잊고 모두 은행에서 찾은 돈인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우리는 얼마 전에 무를 사는 사람에게 잔돈을 바꿔주었던 일이 생각났다. 집에 돌아와 돈을 자세히 보니 확실히 몇 군데가 진짜와 달라서 위조지폐임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 부부는 마음이 상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사용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파룬따파 수련자이므로 ‘진선인’의 표준에 따라 해야 되고 우선 안에서 자신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우리는 위조지폐를 석탄 대금으로 냈던 그 할머니에게 돈을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됐다. 그 할머니가 나타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가 만회할 수 있는 일은 되도록 만회해야겠어. 20년 전에 우리가 100위안짜리 위조지폐를 내 주고 20위안을 거스름돈으로 받았으니 그 노인에게 100위안의 손해를 끼친 거야. 지금은 그 노인에게 200위안을 배상해야 해.” 아내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우리는 아파트 아래에서 식당을 하는 부부에게 2장의 위조지폐 이야기를 해주고 그 할머니에게 배상해 주고 싶으니 한 번 찾아봐 주라고 부탁했다. 그들은 감동되어 말했다. “지금 세상에 당신들처럼 불법(佛法)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아요!” 그들 부부는 우리의 부탁을 받고 석탄 배달 할머니를 찾아주었다. 나는 할머니에게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200위안을 드렸다. 노인은 감격해서 말했다. “지금 내가 나이가 80인데 당신들처럼 좋은 사람은 처음 봐요. 고마워요!” 나는 “저희에게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사부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사부님께서 그렇게 가르쳐주셨거든요. 할머니,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다!)’를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호신부를 드렸다. 노인은 기쁘게 두 손으로 받아 계속 고맙다고 하면서 호주머니에 넣었다. 나는 노인에게 그 호신부는 돈보다 소중하니 잘 보관하시라고 재삼 부탁했다.

석탄 배달 차 운전기사는 이 장면을 보고 무척 감동스러워 했고 옆에서 보던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흐뭇하게 웃었다. 나는 20여 년 동안 마음을 짓누르던 문제를 해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아내와 그 즐거움을 나누었다. 우리는 사부님 법상 앞에 합장하고 서서 “자비로우신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속으로 감사드렸다.

주:

[1]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轉法輪)’

문장발표 : 2016년 5월 7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언행으로 대법을 실증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5/7/3275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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