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토지증 없는 건물로 관을 넘다

글/ 네이멍구 대법제자

[밍후이왕] 만약 내가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자신이 사부님의 제자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더라면, 또 만약 사부님의 가지와 점화가 없었더라면 이 일에서 나는 넘어가지 못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죽기내기로 싸우며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 머리말

몇 년 전, 나는 사업 확대를 위해 200만 위안으로 창고 건물 하나를 샀다. 건물주인 쿠형은 백이 아주 셌는데 친척 중에 국장, 부시장, 자치구 청장 직에 있는 사람도 있었다. 쿠형은 사업을 아주 크게 했는데 갑자기 자금이 부족해 건물을 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 이 일을 의논할 때 쿠형은 아주 시원시원하게 말했다. “내게 있는 건물 중에서 하나만 파는 거야. 가격은 200만 위안인데 에누리는 안 돼. 괜찮다면 먼저 80만 위안을 주고 우선 이사해.” 알고 보니 쿠형의 건물들을 당초 연줄을 통해 샀는데 땅을 떼어 가진 것으로 등록되어 그가 지은 건물들은 모두 토지증이 없었다. 나는 속으로 토지증이 없으면 언젠가는 귀찮게 될 것이므로 우선 그것부터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쿠형에게 내 생각을 얘기했다. 하지만 쿠형은 손을 저으면서 “토지증 만드는 건 일도 아니야. 계약금 80만 위안을 주고 이사하면 내가 바로 만들어 줄게.”라고 장담했다. 나는 다시 말했다. “계약금은 드리겠는데 잔금은 토지증을 만들어 준 후 치르겠습니다.” 쿠형은 귀찮아하면서 “뭘 그리 걱정해? 내가 일 처리하는데 걱정할 필요 있어? 토지증? 그게 무슨 일이라고?”라고 말했다. 나는 그의 백과 능력을 알고 있기에 그의 약속에 대해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계약서를 쓰고 쌍방이 사인하고 도장을 찍었다. 나는 좀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오랫동안 장사할 것을 생각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새 창고로 들어간 후 나는 돈을 들여 구조를 고치고 인테리어까지 했다. 아내는 기뻐하면서 “당신이 대법을 수련한 덕분이고, 이건 모두 리 선생님께서 우리 집에 주신 복이에요.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큰 걱정거리가 뒤따르고 있음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며칠 뒤 쿠형은 갑자기 나를 찾아와 잔금은 언제 주냐고 물었다. 내가 “얘기가 끝나지 않았습니까? 당신이 토지증을 해오면 치른다구요.”라고 하자 그는 즉시 표정이 확 바뀌더니 “무슨 말이야? 내가 언제 그런 계약을 했어? 그 말은 또 뭐야?”라고 시치미를 뗐다. 내가 또 “계약서에 그렇게 씌어있습니다. 돌아가서 계약서를 보십시오.”라고 하자 그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나는 누구와 거래하든지 항상 한 손으로 돈을 받고 한 손으로 물건을 내줘. 이런 식으로 하지마. 그럴 거면 지금 당장 나가고 건물을 원래대로 돌려놔. 그럼 돈을 돌려줄 테니. 그렇지 않으면 통쾌하게 돈을 내놓고 쓸데없는 소리마.”라고 소리 질렀다. 나는 깜짝 놀라면서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 깡패라는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구조를 고치고 인테리어 하는데 이미 큰돈을 들였고 장비와 물품을 옮겨오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어찌 이사 간다고 해서 이사 갈 수 있겠는가? 나는 일의 심각성을 예감했지만 조금은 어리둥절했다. 쿠 형은 백이 있고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어찌 이토록 막나가고 변덕스럽단 말인가? 이 일을 아내에게 말하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면서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에요? 고소해요.”라고 제안했다. 내가 “고소? 그는 백이 있는 사람인데 고소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겠어?”라고 하자 아내는 “그럼 우리 이사 가요.”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사 가? 인테리어 한 걸 뜯어내려 해도 돈이 들어. 밑지는 돈이 얼마야?” “그럼 어떻게 해야죠?”

나는 진퇴양난이었고 가슴은 산에 짓눌린 것 같았다. 억울함, 분노, 불평 속에서 나는 사기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나는 대법제자야. 아무리 어려워도 반드시 갈 길이 있을 거야. 길이 아주 좁다 하더라도 반드시 넘어갈 수 있어.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큰일에 부딪칠 리 없지.’라고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1]라고 말씀하셨다. 그럼 이 일은 무엇이 좋은가? 나는 왜 보아낼 수 없을까? 나는 당시 그저 가슴이 답답하고 큰 부담이 느껴졌다. 돈을 요구할 때 쿠형의 기세는 정말 대단했다. 욕설을 마구 퍼붓고 곧 싸움을 벌일 듯이 사나워서 나는 말도 제대로 잇지 못했는데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

냉정해 진 후, 안으로 찾아보니 나에게 환희심이 있었다. 나는 급하게 창고를 찾던 중 그 건물을 얻게 되자 희색이 만면했다. 이익에 대한 마음도 있었는데 몇 년 후 건물 값이 몇 배로 올라 수 천만 위안에 되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쿠형이 계속 옆에서 입김을 불면서 “이 건물을 사면 남몰래 웃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당시 나는 길을 걸을 때도 거들먹거리며 걸었고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는데 근본적으로 물질적 욕망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지 못한 것이었다. 또한 계약서를 쓸 때 쿠형이 무식했기에 내가 작성했는데 모두 나에게 유리하고 손해 보지 않는 쪽으로 썼다. 그것은 이기적이었고 공평하게 상대방의 각도에서 쓰지 못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 마음이 있으니 구세력이 어찌 박해하지 않겠는가?

이런 사람 마음을 찾은 후 며칠 동안 계속 발정념을 해 제거했다. 나는 속으로 원인을 찾았으니 일이 틀림없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사람 마음을 제거한 후에도 일은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며칠 후 쿠형은 또 나를 찾아와 돈을 달라고 했다. 당시 나는 돈만은 주면 안 된다고 다짐했으며 일단 돈을 주면 나는 아무런 주도권도 없게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우리는 계약이 있으니 도리를 따져야 합니다.”라고 하자 쿠형은 화나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더니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정말 생각 밖이야. 파룬궁을 수련해서 착한 줄 알고 대비하지 않았더니 말이야. 계약서도 자네가 썼는데 나는 좋은 사람이라 믿고 확인하지도 않았어. 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어.”라고 말했다.

나는 말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 우리 둘은 얘기가 끝나지 않았습니까? 어찌 내가 손해 보게 한 것처럼 말합니까?” 그는 크게 상처받은 것처럼 “나는 한 가지 일을 놓고 두 가지 말하기 없기라고 했어 안했어?”라고 했다. 내가 “당시 어떻게 말했든 계약서대로 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그는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면서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아도 자네보다 나아. 이런 식으로 하지 좀 마.”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경각심을 가졌다. ‘나는 대법제자이다. 그에게 여러 번 대법진상을 알렸고 그와 그의 아내를 모두 삼퇴까지 시켰다. 나는 그를 구해야지 이 일 때문에 그를 망쳐서는 안 된다. 토지증도 중요하지만 그의 대법에 대한 태도는 더욱 중요하다. 이 일로 인해 대법을 나쁘게 생각하고 나와 대립하여 미래를 잃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하여 나는 생각 끝에 내가 양보하여 잔금을 모두 그에게 주기로 했다.

생각은 이렇게 했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너무 망신스러운 것 같았다. 사람들이 알면 자존심과 체면이 깎이고 동업자들도 비웃으며 나를 시골뜨기, 바보라고 하고 정상이 아니라고 할 것 같았다. 아내도 말리면서 “돈을 준 후 토지증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나는 “한 발 물러서서 돈을 주지 뭐. 토지증 만드는 건 시간문제야. 그가 능력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게다가 얼마나 사나운지, 주지 않으면 되겠어?”라고 하면서 아내를 위로했다.

나는 잔금을 모두 쿠형에게 주었다. 하지만 그는 돈을 받은 후 시치미를 떼고 토지증 만드는 일은 입 밖에 꺼내지도 않았는데 깨끗이 잊은 것 같았다. 내가 거듭 독촉해서야 마지못해 나를 데리고 토지국으로 갔다. 토지국 직원들은 서류를 본 후 “이 건물은 정책 규정에 따라 토지증을 만들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아연실색했고 쿠형은 뭔가 논쟁하려고 했지만 즉시 면박 당했다. “뭐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국장이 와도 소용없어요.” 일을 그르쳤다. 200만 위안을 주고 토지증이 없는 건물을 사다니! 만약 어느 정부 부처에서 허물라고 하면 누구를 찾아가 해결하겠는가? 손해가 얼마나 큰가?

거듭 고려한 후, 나는 다른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나는 쿠형에게 “토지증을 만들 수 없으면 현(縣) 공증처에 가서 공증합시다.”라고 했다. 그는 입으로는 동의했지만 늘 바쁘다는 구실로 가려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속이 타들어갔지만 그는 느긋하기만 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혼자 현 공증처에 찾아갔다. 경험 많은 한 공증인은 나의 계약서를 본 후 말했다. “이건 떼어낸 토지에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법률 규정에 따라 공증도 할 수 없어요.” 그때서야 나는 무엇이 떼어낸 토지이고 어떤 조건이 있어야 토지증을 만들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전에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쿠형의 몇 마디에 돈을 모두 주었다. 일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리자 너무나 괴로웠다. 200만 위안이 물거품이 된 게 아닌가? 나는 억울하여 또 물었다. “만약 나중에 그 건물의 땅을 빼앗기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하긴요. 계약서를 갖고 고소하세요. 제일 좋은 결과는 법원에서 원금을 당신에게 돌려주라고 판결하는 거예요.” “그럼 제일 나쁜 결과는요?” “그건 말하기 어렵네요.” 나는 망연자실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것 같았다. 나는 다시 한 번 쿠형을 찾아가 독촉했는데 그는 나보다 더 당당했다. “이건 날 탓하면 안 돼. 자네를 데리고 토지국에도 가지 않았나. 보다시피 그들이 해주지 않는걸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그 시기 나는 법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고 연공해도 집중하지 못했으며 발정념할 때에도 마음속은 모두 토지증이었고 가부좌해도 조용하지 못했는데 쿠 형에 대한 원망으로 가슴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그를 고소할 생각도 했지만 그의 불같은 성격으로 볼 때 반드시 나와 극심한 갈등이 생길 것이다. 그는 나를 미워하고 대법을 미워할 것인데 그러면 내가 그를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과 같다. 그럼 이 생명을 누가 구할 수 있겠는가? 현에 있는 수련생들과 교류할 때 어떤 수련생은 “법원에 고소해요. 지금은 파리와 호랑이를 같이 잡는데 그가 백이 있으면 뭐해요? 대법제자는 일체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나는 속으로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는다는 말은 맞지만 그는 대법제자를 박해한 악인도 아니고 설사 악한 경찰이라 하더라도 기회를 주어 구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토지증 하나 때문에 그의 생명을 영원히 망칠 수 없었다. 사람을 구하기는 어렵지만 망치기는 쉽다. 나는 얼마나 큰 손해를 보든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적이 아니라 내가 구도해야 할 중생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그렇게 해도 마음속 고민과 답답함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았다. 나의 유일한 정념은 ‘나는 대법제자이다. 나에게는 사부님이 계시는데 사부님은 나의 힘이다. 어찌됐든 이 관을 넘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부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졌고 에너지를 느꼈으며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속으로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이 목숨은 진작 없을 것이다. 원래 나는 온 몸에 병이었는데 대법이 나를 구도하고 사부님께서 나를 구도해 주셨다. 무엇을 내려놓지 못한단 말인가.’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수련하면서 이익에 대한 마음을 아주 많이 내려놓았고 세간의 일체는 나와 갈수록 멀어지고 담담해져 이미 당초의 내가 아니었다. 중도에 포기하면 안 된다.

법리에서는 명백해졌지만 사람 마음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았다. 토지증을 얻지 못하니 달갑지 않았다. 마음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나는 ‘반드시 신을 향해 가야 한다. 신을 향해 가야 한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쿠형에 대한 미움은 조금 있을지라도 말이다.’라고 자신을 일깨웠다.

나는 한동안 한 번 또 한 번 사부님께서 집에 대해 하신 설법으로 자신을 가늠했다. 다른 사람은 집을 놓고 싸우거나 다투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랐는데 그런 경지의 심리 상태는 얼마나 좋은가. 그것이 바로 표준이고 그것이 바로 참조이다. 그것에 동화되면 사부님의 합격된 제자이다. 수련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법과 대조해 볼 수 있고 표준도 똑똑히 알고 있다. 합격인지 아닌지 원만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누구에게 물을 필요도 없다. 자신이 어느 정도인지는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속인의 이 복잡한 환경 중에서 당신은 또렷한 정신으로 이익 문제에서 명명백백하게 손해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절취당 할 때에 당신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투고 싸우지 않으며; 각종 心性(씬씽)의 교란 중에서 당신은 손해를 보며; 당신은 이런 간고한 환경 중에서 당신의 의지를 연마(魔煉)하고, 당신의 心性(씬씽)을 제고하여, 속인의 각종 좋지 않은 사상의 영향하에서도 당신은 초탈해 나올 수 있다.”[2]

나는 한창 고달플 때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찻잎(‘잎’자는 업력 ‘업’과 발음이 같음)을 한 사람에게 주었는데 손에 조금 남아 있었다. 나는 지금 내가 윤회 속에서 진 빚을 갚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큰일이 발생할 수 없었다. 마음은 여전히 뼛속을 파고드는 것처럼 아팠지만 실질적인 것은 사부님께서 이미 나를 대신해 갚아주셨다. 사부님을 생각하면 속이 든든했고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속으로 ‘토지증이 다 무엇인가? 내려놓자! 철저히 내려놓자! 토지증에 대한 집착 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바로 사심인데 재산을 지킨다는 건 구실에 불과하다. 나는 남들이 나를 성공한 사람으로 보길 바라는데 돈도 있고 사업도 크게 하여 소문이 나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인간 세상이라는 여관에 무엇을 하러 왔는가? 토지증을 위해서인가?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그럼 무엇을 고민하는가?’ 나는 갑자기 알게 되었다. 나의 고민은 모두 얻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해서였다. 모든 사람 마음과 관념은 ‘얻지 못함’ 때문에 요동치고 있었고 마음이 고달팠다. 수련은 관념을 개변하고 인식을 개변하며 이기적인 것을 제거하여 무사(無私)의 경지로 승화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오로지 마음이 법에 용해돼야만 넘어갈 수 있고 대법에 동화할 수 있다.

말하기는 쉬워도 과정은 정말 힘들었다. 비록 힘들지만 얻은 것은 신의 것으로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당신이 당신 이 층차 중에서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고, 어떻게 각종 물질・욕망・명예・이익을 담담히 보는가 하는 것이다. 당신의 집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당신이 그것을 중히 여기지 않고 당신이 아주 담담하게 보며, 나아가 당신 마음에 이 돈이라는 것이 아예 없다면 문제가 없다. 당신 집에 그 돈이 넘쳐날 지경이라 침대마저 돈으로 깔았다 해도 나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수련이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지 물질적으로 진정하게 어떤 것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3]

일에 부딪칠 때마다 사부님의 법을 적지 않게 떠올려 다행히 큰 잘못은 하지 않았다.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정말 돈을 담담히 보았는가? 정말 물욕을 담담히 했는가? 나의 일사일념은 정말 모두 법의 표준에 부합되는가? 이렇게 생각하자 즉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아내게 되었다.

법 공부를 하면서 ‘나한이 떨어져 내려왔다’는 부분을 볼 때면 나는 속으로 사부님께서는 “나한은 마땅히 무위(無爲)이며,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2]라고 말씀하셨는데 나의 표면이 만약 그 일보에 도달하면 원만에 가까워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도달하지 못한 것은 내가 부족해서이다. 보기에는 내 것인 것 같아 얻어야 할 것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집착하고 고통스러워했다. 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여러 번 자신의 머리를 세게 치며 속으로 외쳤다. ‘넘어가자! 넘어가자! 토지증을 내려놓자! 내려놓자!’ 주의식이 강할 때에는 정념이 올라오고 사람 마음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것을 느꼈고 공간마당은 대법의 에너지로 넘쳤으며 사부님의 가지를 느꼈고 내려놓은 후의 홀가분함을 느꼈다.

하지만 내가 토지증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쿠형이 갑자기 찾아왔다. “토지증을 받을 희망이 있게 됐어. 내 건물 몇 채도 토지증이 없는데 이번에 자네 것도 같이 만들려고 해. 동의하나?” 내가 웃으면서 “될 것 같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내가 토지국 부국장에게 20만 위안을 주었더니 해결해주겠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확실합니까?” “술도 마셨고 돈도 받았으니 문제될게 있겠어?” 그는 손을 저으면서 말했다. 나는 속으로 만약 그가 정말 힘을 썼다면 인맥도 있고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악한 당이 지배하는 이 부패한 땅에서 권력과 돈이 오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쿠형도 예전에 “지금은 돈만 있으면 살인범도 처벌받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어 쿠형은 정색하더니 “하지만 말해 둘게 있어. 내가 먼저 돈을 썼지만 토지증이 나오면 뇌물로 준 돈을 당신도 한 몫 내야해. 그리고 원래 가격에 그 건물을 팔수 없어. 20만~30만 위안을 더 내야 해.”라고 말했다. 내가 “그건 아니죠. 원래 가격에는 토지증이 포함됐어요. 더 요구하면 안 돼요.”라고 반박하자 그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원래는 땅값이었지만 토지증이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거야. 같을 수 있겠어? 돈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고 위협했다. 그는 화가 잔뜩 나서 포악한 표정을 짓고 내가 좀 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도 손을 저으면서 가버렸다.

큰 파도가 덮치자 나는 멍해졌다. 이는 수단을 바꿔가며 돈을 뜯어내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 나는 ‘됐다. 그냥 주자. 큰돈도 주었는데 그만큼은 별거 아니다. 내가 돈을 너무 중히 여겨 이런 식으로 이익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냉정해 진후 다시 한 번 안으로 찾았는데 이번에는 근본적인 집착을 찾아낸 것 같았다. 나에게는 아주 강한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쿠형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돈이 있고 권세가 있으며 백이 세지만 우리 친척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그와 싸워도 이기지 못하고 그가 해칠까봐 두려워했다. 속인일 때 나는 약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처신하고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았다. 쿠형이 추가로 돈을 요구할 때 나는 분명히 잘못도 없고 계약서도 있었지만 그를 상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정당한 주장도 말하지 못했으며 계속 울분을 억누르며 양보하기만 했다. 구세력은 나의 두려운 마음이 이렇게 강한 것을 보고 한 번 또 한 번 그를 통제해 포악하게 나를 대했으며 그를 마피아처럼 강하고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여 머리 숙이게 만들었다. 나는 거기에 무조건 순종하고 참으면서 양보했는데 이는 철저히 신사신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당신의 것이라면 잃지 않을 것이고, 당신의 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다퉈서도 얻지 못한다.”[2]라고 하셨는데 나는 이 법을 배우기는 했지만 실제로 얻지 못해 완전히 사람 방식대로 대했다.

또한 쿠형은 내가 대법을 수련한다는 내막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의 아내에게 션윈CD를 준 적이 있는데 관계가 나쁘게 될 경우 그가 고발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될까봐 두려웠다. 쿠형은 늘 자신이 공안국장과 관계가 얼마나 좋고, 법원 원장과는 얼마나 가까워 늘 함께 술을 마신다고 자랑했고 또 그의 무슨 친척은 경찰이라고 자랑했다. 내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두 나의 마음속의 두려움을 건드려 내가 손해를 볼지언정 쿠형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두려운 마음이 작용을 일으킨 것이었다.

만약 쿠형이 일반 서민이었으면 쉽게 양보했겠는가? 계약서를 무시했겠는가? 절대 그럴 리 없었다. 구세력은 나의 이런 사람 마음을 똑똑히 보아내고 처음부터 나를 아주 수동적인 위치에 있게 하고는 끊임없이 박해했다. 나는 발정념을 하여 구세력의 이러한 배치를 철저히 제거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공간장 내의 일체 두려운 물질을 제거하고 사부님이 배치한 길을 걸으려고 했다.

그 후 나는 깨달았다. 만약 개인수련이라면 토지증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은 후 쿠형에게 돈도 더 줄 수 있겠지만 정법수련이기 때문에 줄 수 없다. 이것은 구세력이 끊임없이 박해하는 것이다. 나의 돈은 대법 자원인데 구세력이 나의 집착심을 제거한다는 구실로 나와 악연 있는 속인을 통제해 끊임없이 뜯어내게 해서는 되겠는가? 쿠형은 내가 구도해야 할 중생으로 구세력이 그의 탐욕과 역사적인 악연을 이용해 그의 죄를 크게 만들어 미래를 잃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배치를 나는 절대 승인하지 않으며 돈을 절대 주지 않을 것이다. 정법 수련은 바로 일체 바르지 않은 것을 바로 잡는 것이다.

이밖에 사람 이층 이치에서 볼 때 쿠형은 무뢰한 같았는데 이런 행위를 인정할 수 있겠는가? 순종해서 되겠는가? 대법제자의 수련은 미래의 참조인데 이런 방식을 어찌 미래에 남길 수 있겠는가? 우리는 오직 일체 바르지 않은 것을 바르게 할 뿐 바르지 않은 요소에 좌우지 될 수 없다. 나는 발정념을 하기 시작했고 사부님께서 관여하시여 구세력의 배치를 승인하지 않고 토지증이 나오지 못하게 할 것을 빌었다. 나는 다른 공간 구세력에게 “너희들이 사람을 훼멸시키는 꼼수를 배치했지만 나는 승인하지 않는다. 철저히 부정하고 견정하게 제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법에서 제고하여 구세력의 목적을 간파하면 그것들의 수단은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 원래 쿠형은 아무리 길어도 2달이면 토지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지금 1년 가까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토지증은 나올 수 없고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었다. 사악은 바른 것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은 나의 바른 깨달음이자 선택이기도 했다.

나에 대한 쿠형의 태도도 점차 변해 그렇게 난폭하지 않았고 말에도 힘이 없었으며 가끔은 축 처져있거나 얼굴을 돌리기도 했다. 나는 그를 통제하는 배후 요소가 없어졌기에 표면의 그도 날뛰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편 나는 여전히 환하게 웃으면서 그와 인사를 나누었다. 그의 착한 본성의 일면이 깨어나 나에게 손해를 주고 도리에 어긋났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는 내 앞에서 위축되어 보였다.

어느 하루 그는 나에게 사업하다 망해 몇 천만 위안을 손해 보았다고 말했다. 나는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깨끗하지 못한 돈이니 사업해서 밑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해서 업을 갚지 않으면 장래 어떻게 돌아가겠는가? 또 하루는 그가 엑스레이 사진을 들고 지나가기에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소침한 목소리로 “다리가 안 좋아 병원에 가보는 길이야.”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 역시 아주 고달프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의 백에 의존해 사업하며 그렇게 오랫동안 다투고 싸웠지만 결국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도 위에서는 아주 위덕 있는 신이었을지 모르지만 세상에 온 후 완전히 미혹에 빠졌다. 구세력은 쿠형이라는 바둑돌을 이용해 나를 죽이려고 했지만 대법이 있고 자비로우신 사부님이 계셨기에 지나왔다. 그야말로 환골탈태의 과정이었는데 매 한 걸음의 인식과 제고에는 모두 대법의 인도와 사부님의 점화가 있었고 사부님의 위덕과 법의 위대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속인으로 놓고 말하면 토지증이 없는 결과는 유감스럽겠지만 나는 경지가 승화된 후의 기쁨과 사람 마음을 제거한 후의 홀가분함을 느꼈다. 나는 마음속으로 쿠형에게 감사를 드렸다. 그가 나를 도와주고 나를 성취시켰으며 이 일을 통해 나의 수련 경지를 제고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사람의 것을 내려놓아야 신의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토지증이 있든 없든 수련자로 말하면 결과는 모두 같다. 왜냐하면 나는 사부님께서 지켜주고 계시기에 내 것이라면 누구도 가져가지 못하고 아니라면 억지로 구해도 헛수고이다. 진정한 얻음은 태연하게 잃는 것이며 진정한 제고는 뼈를 깎는 아픔 속에서 단호히 내려놓는 것이다. 가끔 나는 언제 수련이 끝나든 나의 재산(꽤나 큼)에 눈길 하나 주지 않을 것이고 일념도 움직이지 않으며 결연히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법회는 모두 영광스러운 일면에 대한 이야기인데 나에게는 아직 부족한 점과 단점이 매우 많다. 나는 더욱 노력하여 착실하게 수련하며 정진하고 또 정진할 것이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정진요지 3 – 시카고 법회’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3]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전법륜법해 – 베이징(北京) 『전법륜(轉法輪)』 첫 발행식 설법’

문장발표: 2016년 3월 25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3/25/3238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