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법제자
[밍후이왕] 오늘 ‘전법륜’을 배우면서 석가모니가 제자에게 욕조를 청소하라는 한 단락을 읽게 됐다. 이 단락을 얼마나 봤는지 모른다. 전에는 단지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에만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제자로서 사부님의 분부, 사부님의 요구에 대해 무조건 가서 해야 한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다.
사부님의 경문에 따라 나는 머릿속에서 당시 상황을 복원했다. 나는 자신을 그 제자로 간주해 사부님의 지시대로 욕조를 청소하러 갔다. 욕조에 벌레가 가득한 것을 보았을 때 머릿속에는 즉시 ‘이걸 어찌해야지? 욕조를 청소하면 많은 벌레를 죽이게 된다. 이것은 살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하여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사부님께 여쭤보자고 생각했다. 이것은 아마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사부님께 여쭤보러 가기 전에 정말 여쭤봐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더라면 어떻게 될까? 사부님께서는 내가 부딪힐 상황을 모를 리 있겠는가? 사부님께서는 반드시 예견했을 것이다. 때문에 자신이 본 것, 자신의 의문, 자신이 깨달은 이치(살생을 하지 않음)로 사부님의 지시에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일정한 층차에서 보면 아무 문제없는 것 같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이는 사람 마음으로 사부님을 보고 대한 것이다. 사부님을 대각자로 여기지 않고 보통 속인으로 대한 것으로, 사부님께서 벌레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여긴 것이다. 만약 우리가 시시각각 사부님이 누구이신지 이 염두를 마음에 두고 자신과 사부님의 관계를 바르게 놓는다면 아마 대하는 방법도 크게 다를 것이다.
때문에 만약 정말 우리의 사부님을 창세주로 믿고 사부님께서 일체를 만드셨고 전능하신 주라는 것을 믿는다면 나는 스스로 사부님께서 가르쳐주신 수련의 법리에 따라 자신의 일념이 법에 부합되는지 일사일념에서 찾을 것이다. 법에서 우리는 사부님께서 일체를 알고 계시고, 과거와 미래, 현재를 다 아시는 것을 알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보게 되고 어떤 일에 부딪힐 것임을 알고 계신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하라고 하신 것일까? 우리가 부딪힌 일체는 모두 우연이 아니며 우리들의 수련 제고와 관련이 있다. 이것도 반드시 그러할 것이다. 그러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반드시 더욱 높은 법리, 더욱 큰 심오한 도리가 있을 것이며 사부님의 배치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수련해야 하는가? 그렇지, 살생해서는 안 되지만 사소한 일에 구애되지는 말아야 한다. 일체는 모두 천리(天理)와 천상(天象), 신의 배치에 부합되어야 한다. 신은 사람의 생존을 위해 사람의 생활 조건을 배치했다. 이것을 위해 청리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 그러면 나는 청소할 때 되도록 조심하고 벌레를 많이 죽이는 것을 피하면 된다. 어떤 것은 마땅히 죽어야 한다. 그러면 죽였으면 죽인 것이다. 이렇게 하면 사부님의 요구대로 한 것이고 또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제고에 도달한 것이다.
때문에 이 경문에서 나는 아래와 같은 이치를 깨달았다.
1.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바로 천상이다. 사부님께서 보신 것은 전체 천체 대궁이고, 과거와 미래가 모두 그 안에 있다.(우리가 현재 본 것과 보지 못한 것을 포함) 사부님께서는 당연히 일체를 모두 배치하신다. 우리가 잠시 깨닫지 못한 것, 이해하지 못한 것은 우리가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한다. 이것은 신사신법 문제다.
2. 사부님께서 배치한 일체는 모두 우리들의 수련 제고와 관계가 있다. 만약 우리들이 잠시 보게 된 것에 구애받지 않고 사부님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한 발자국, 심지어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다. 우리가 아는 고만한 것은 차이가 매우 크다. 우리는 자신이 깨달은 고만한 법리로 사부님께 의문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 책에 있는 그 제자처럼, 그는 ‘살생해서는 안 된다’는 이치에 얽매여 더욱 높은 법리를 깨닫지 못했다. 석가모니 부처가 “내가 자네에게 청소하라는 것은 목욕통이네.”(전법륜)라고 다그쳐서야 그는 단번에 명백히 알고 제고했다.
3.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대각자의 일념은 즉시 생기고 즉시 실현된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하셨다. 무엇 때문인가? 대각자 아래의 매 한 입자는 지령을 받은 후 즉시 무조건 가서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만약 매 입자가 모두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깨달음이나 각종 이유를 고집한다면 대각자의 한 입자가 될 수 있겠는가? 때문에 나는 깨달았다. 우리가 얼마나 되는 공간과 층차가 있든지 상관없이, 또 각자 깨달은 법리가 아무리 달라도 사부님의 일념에 대해 즉시 행동하고 100% 무조건 사부님의 지령에 복종해야 하는 이 점은 일치하고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부님의 입자가 아니다.
우리들의 사부님은 창세주이시며 사부님께 하신 말씀은 법이다. 전체 우주 궁체 만사만물은 모든 대각자를 포함해 모두 사부님께서 만드신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직접 알려주실 수 없다. 우리가 사부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이 있어도 사부님께서는 직접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알려 주실 수 없다. 그러면 깨닫는 것이 없고 우리가 수련한 것이 아니다. 때문에 나는 자신에게 반드시 시시각각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하며 절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만약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거나 의문과 난제가 있으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고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한다.
문장발표: 2015년 10월 16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10/16/3176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