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山東)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1997년에 법을 얻었는데 그 당시엔 소중한 줄 몰라 간간이 법을 좀 배우고 연공 동작을 몇 번 따라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부님께서는 많은 신기한 것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1999년 ‘7.20’ 사건 때, 사악하고 공포적인 환경에서 점차 수련을 포기했으며 2005년에야 위대하고 자비하신 사부님의 점화로 다시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그 후 법공부에 박차를 가해 많은 법리를 알게 됐으며, 그에 따라 대법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만고의 기연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됐다.
한번은 직장에서 두 명의 여 동료에게 대법진상을 알렸는데 겉으로는 내색을 않다가 몰래 상사에게 나를 고발했다. 직장 상사는 또 조직부에 나를 고발했다. 이를 알게 된 남편은 화가 나서 노발대발했다. 정말로 하늘이 무너질 듯 했는데 나와 이혼까지 하겠다고 했다. 갑자기 찾아온 타격은 마치 태풍과도 같았고 정말 온갖 쓴맛을 다 보는 듯 했다. 그 전까지 직장에서는 내가 대법을 수련하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나도 마치 명예롭지 못한 일을 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고 모두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나는 원래 직장에서 좀 유명했기 때문에 ‘명’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매우 강했다.
나는 일의 심각성을 의식하고 반복적으로 사부님의 법을 외웠다. “이처럼 큰 법이 있으며, 정념 중에서 대법과 당신들은 같이 있는바, 이는 거대한 보장이다.”[1] 나는 교란을 이겨내며 며칠 동안 법공부에 집중했다. 단숨에 사부님의 모든 설법을 한번 읽으면서 많은 집착심을 찾아냈는데 명을 보호하려는 강렬한 마음, 쟁투심, 자기주장을 강요하려는 마음, 증오심, 두려워하는 마음 등 많은 집착이 있었다. 그러니 진상을 알린 효과가 어찌 좋을 수 있었겠는가? 나는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빌며 좋지 않은 마음들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남편이 이혼하겠다면 이혼하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전체 현(縣)이 떠들썩한 뉴스가 될 것이 뻔했다. 그동안 우리는 사람마다 부러워하는 화목한 가정이었다. 나는 이 명을 잃어버릴지라도 대법을 확고하게 수련하며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 이렇게 생각하자 마음을 짓눌렀던 짐이 사라지면서 편안해 졌다. 이는 내가 ‘명’을 내려놓자 사부님께서 부패한 물질들을 없애주신 것이 틀림없었다. 사부님에 대한 감격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다.
남편이 이혼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내 마음은 얼어붙었고 매우 슬펐다. 나는 ‘정(情)’은 믿을 수 없는 물건임을 절실하게 느꼈고 이 때문에 남편에 대한 원망심이 생겼다. 나는 ‘반평생 가까이 가정에 모든 것을 바쳤는데 이게 뭐지. 명리 앞에서 정은 한푼의 가치도 없구나. 남편이 내게 무정하면 나도 의리를 지킬 필요가 없다. 마침 정을 없애려고 했고’하고 생각했다. 정을 없애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원망하는 마음과 악을 악으로 갚겠다는 생각은 법에 부합되지 않고 극단적이며 ‘선’에 부합되지 않는다. 문제의 근원은 마음의 평형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평생 원망도 후회도 없이 남편과 가족에게 헌신했는데 마난 앞에서 단 한 번의 충격도 견뎌내지 못하는 부부의 정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나는 자신이 너무 억울하고 그동안 해 온 것이 너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평형을 잃었는데 뿌리를 파보니 여전히 질투심이었고 그로 인해 원망심이 생긴 것이었다.
그 때 마침 시어머니가 병원에서 퇴원해 우리집에 계셨다. 시어머니는 24시간 옆에서 돌봐야 할 정도로 몸이 불편하셨다. 시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동안 나는 22일 중 19일을 병원에서 자며 간병했고 퇴원한 후에는 우리집으로 모시고 왔다. 결혼 생활 몇십 년 동안 시댁 부모와 동생들을 사심 없이 도와주고 돌봐준 덕분에 모두들 나를 좋은 며느리, 좋은 형수라고 칭찬했으며 남편과 시댁 형제들은 모두 나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에게 마난이 오자 남편은 명리를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 이혼하겠다고 했다. 나는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해요. 저는 애들 집에 가서 살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알아서 살든가 말든가”라고 응대했다.
그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남편은 나와 인연이 깊은 사람이고 내가 구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하면 그를 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법을 더욱 증오하게 만들어 아래로 떨어뜨리게 된다. 내가 떠나면 혼자서 병든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데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러면 그를 해치는 것이 아닌가? 안 된다. 나는 갈 수 없다. 게다가 악을 악으로 갚는 방식으로 정을 없애는 것은 기점이 옳지 않고 진선인(眞善忍)에 부합되지 않는다. 그것은 복수심이고 원망심이며 내 것이 아니므로 모두 제거해야 한다. 자비심이야말로 사부님께서 요구하는 것이다.’
나는 나의 많은 감정과 남편에 대한 미움은 다 사람의 정이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원망심과 복수심을 내려놓고 “떠나지 않겠어요, 당신과 함께 어머님을 돌보겠어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후 지금까지 시어머니는 2년 4개월 우리와 함께 생활했다. 그동안 남편의 여섯 형제들은 갖은 이유를 대며 어머니를 돌볼 수 없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원망도 후회도 하지 않았다. 명과 정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자 한 차례 마난은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와 가지 하에 연기처럼 사라졌다. 직장에서도 별 일 없었고 가정도 예전처럼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왔다.
시동생들은 내가 그처럼 너그럽고 따지지 않으며 마치 친정어머니를 대하는 것처럼 사심 없이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을 보고 귀중품들을 사서 나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나는 모두 거절하거나 돈으로 돌려줬다. 그러자 그들은 더욱 감동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모두 “우리 형수님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 어머니를 모셔서 얼마나 큰 걱정을 덜어주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돈과 선물도 받지 않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무도 우리 형수님처럼 하지 못할 겁니다”라고 칭찬했다. 나는 “이 형수가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언제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대법제자들은 모두 그렇게 하지요. 만약 대법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절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우리 집안이 화목할 수 있는 것이고 모두들 대법의 혜택을 본 거예요. 우리 모두 사부님과 대법에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가족들은 마음속으로부터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인식했다.
보기 드문 효자인 남편은 자신이 직접 어머니를 모셔야 안심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맡기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모시려 하지 않는 동생들에게 불만이 많았다. 그리하여 동생들이 찾아와도 밥을 차려 주지 못하게 하고 그것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 때마다 나는 대법 법리로 남편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위로해주었는데 그러면 화를 풀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다. 그는 동생들에게 “너희들은 형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야 해. 형수가 없으면 우리 집안이 화목하지 못했을 거야. 형수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나도 지금까지 어머니를 모시지 못했어”라고 말했다. 나는 “만약 대법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저도 절대 못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시동생들은 더욱 나를 괄목상대하면서 사부님과 대법에 대해서도 더욱 탄복했다. 남편과 시누이는 이전에 대법을 반대했고 심지어 적대시했지만 지금은 태도가 모두 바뀌어 삼퇴를 했으며 파룬따파는 정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한 시동생은 대법을 수련하기 시작했고 마음속으로부터 사부님과 대법에 탄복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시댁 식구와 친인척 중 40명이 사당의 당, 단, 대에서 탈퇴했다.
대법제자의 정념과 수련에서 나온 행위는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 중생을 구도할 수 있다. 우리 서로 비학비수(比學比修)하고 함께 노력하자.
적절하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들께서 자비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각 지역 설법10-맨해튼 설법’
문장발표: 2015년 3월 7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3/7/3059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