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허베이(河北) 대법제자
[밍후이왕] 최근 수련생들이 2015년 달력을 대량으로 찍기 시작했는데 일부 문제점이 발견되어 교류하고자 한다.
수련생들이 갖고 온 완성품을 펼쳐보니 찢어진 곳이나 프린트가 비뚤어진 곳이 눈에 띄었다. 보는 김에 더 자세히 살펴봤더니 앞면 제목과 뒷면 내용이 맞지 않은 것도 있어서 문제가 심각했다. 자료점 수련생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다음날 대량으로 배포될 판이었다. 그러면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전화하려 했지만, 안전 문제가 마음에 걸렸다. 나는 민감한 단어를 빼고 통화한다고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 여전히 다른 수련생의 안전에 신중하지 못했다.
자료점 수련생들은 매우 고생스럽고 시간도 촉박하다. 자료를 대량으로 찍어서 더 많은 중생을 구도하려 하다 보면 자료의 질을 중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프린터기를 작동시켜 놓고 다른 일을 하러 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곳에서 틀리면 뒤에도 순서가 모두 달라진다. (책상 달력은 앞면에 제목이 있고 뒷면에 관련 내용이 있다.) 아마 문제를 발견하고도 폐기하기 아까워, 내용이 거기서 거기라고 이해하는데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제본 작업을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수련에는 큰일 작은 일이 없으므로 반드시 깊이 파 보아야 한다. 이런 문제는 역시 사람 구하는 일을 중시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달력도 그렇지만 다른 자료들도 마찬가지다. (지저분하게 된 자료나 글자가 그림자처럼 겹치게 인쇄된 자료들은 배포하지 말 것을 건의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중생 구도를 목적으로 한다. 대충하거나 절충을 해서 한다면 효과도 적어질 것이다. 대면 진상과 마찬가지로 양을 추구하지 말고 한 명에게 진상하더라도 제대로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달력을 제본하여 배포하기 전에 잉크 자국, 훼손된 곳, 프린터 비뚤어짐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기 바란다. 수고스럽겠지만 우리가 하는 항목들이 중생 구도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또 하나 문제점은 자료점 수련생들이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법공부를 홀시한다는 점이다. 자료점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자신을 잘 수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사람 마음이 너무 강하면 만든 자료가 그렇게 큰 위력이 없게 되며 안전 문제도 나타나게 된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는 반드시 법공부를 해야 한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당신이 한 그 일이 만약 법에 있지 않아, 만약 법의 힘이 없고, 당신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잘할 수가 없다. 어쩌면 그 일을 당신이 했을 수도 있으나 그것은 작용을 일으키지 못하며,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악의 요소를 해체하는 데 당신 역시 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법 공부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데, 그것은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체 일의 근본 보장이다. 만약 법 공부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럼 무엇이든 다 없어진다.”
안전 문제에 관해 추가로 말하자면, 현재 환경이 갈수록 느슨해지면서 일부 수련생들의 안전 의식도 약해지고 있다. 일부 자료점에서는 여러 명의 수련생이 드나들고 있으며 어떤 수련생은 허락도 없이 낯선 사람(비록 수련생이지만)을 데리고 간다. 또 어떤 수련생은 자료를 받자마자 자료점 대문 앞에서 속인들과 한담하면서 수구(修口)도 하지 않아 수련생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금방 소문이 퍼진다. 이는 단방향 연락이라는 자료점의 엄격한 요구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일할 때 다른 사람을 우선 배려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대로 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말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 보았는가? 같은 수련생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그래서 반드시 수구해야 한다.
부당한 부분은 수련생들께서 자비로 지적하기 바란다.
문장발표: 2014년 11월 7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이성적인 인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4/11/7/2999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