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밍후이왕] 태산은 오악(五嶽)의 우두머리로서 중국 역사상 명산이자 아주 영기 있는 선산(仙山)이다. 옛 사람들은 태산에 오르는 것을 조산(朝山)이라고 했는데 바로 태산을 알현한다는 뜻이다. 태산 정상에 높이 올라 세상을 멀리 바라보노라면 흉금이 넓어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옛사람은 “태산에 올라 보니 천하가 작음을 알게 되었다”라는 말을 했다.
사존께서는 당시 법을 전하고 사람을 구도하는 바쁘신 가운데서 시간을 내어 태산에 오르셨고 이후에 우리에게 비할 바 없이 소중한 법을 남겨 주셨다. 심혈을 다 들여 우리가 더욱 높은 층차로 승화하도록 지도하셨다.
‘태산에 올라(登泰山)’를 공부하면 우리는 수련에 대해 더욱 명백하고 투철하게 알 수 있다. 말로는 전부 표현할 수 없는 사존의 자비와 대법제자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진심이 없으면 태산에 오를 수 없다는 말을 이전에 늘 들었다. 그럼 우리 역시 오늘 진심이 없으면 대법을 수련할 수 없다.
한 사람이 만약 용기, 굳센 의지, 항심(恒心)과 고생을 겪으려는 정신이 없다면 태산에 오르지 못한다. 우리의 수련도 용기, 굳센 의지, 항심과 고생을 겪으려는 정신이 없다면 역시 정과를 수련해 낼 수 없다.
나는 깨달았다, 태산은 어떤 사람의 외적 요인으로도 높이를 낮출 수 없으며 당신에게 한 걸음에 오르게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 대법 수련은 더욱 엄숙하며 영원히 불변하는 것으로서, 어떠한 사람의 마음을 고려하고 표준을 낮추어 당신에게 한 걸음에 정과를 얻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령 우리가 태산에 오를 때 아들딸을 거느리거나 혹은 손자, 외손자를 업었다면, 혹은 자신이 내려놓을 수 없는 돈, 집안의 귀중품을 멨다면 어찌 가벼운 옷차림에 빈 손 뿐인 사람을 따라갈 수 있겠는가? 가령 제한된 시간에 도착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은 옥황정(玉皇頂: 태산의 정상: 역주)에 이미 올랐는데 자신은 아직도 어느 계단에 멈춰 있는지도 모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럼 우리 다시 우리의 수련을 살펴보자. 내려놓지 못한 어떠한 집착심도 모두 우리가 위로 올라가고 승화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다. 어떤 수련생은 이것도 내려놓지 못하고 저것도 내려놓지 못한다. 자녀의 사업이 잘 되고 손자가 총명하고 영리하며 사는 게 만족스럽다. 당신이 만약 오늘 현실 생활을 추구하고 미련을 남긴다면 아마 내일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오로지 세간의 각종 집착, 사람마음을 깨끗이 버리고 용맹정진해야만 더욱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천백만 대법제자, 공성원만하여 높은 곳에 있도다.”[1] 이는 우리에 대한 사존의 희망이자 기대다. 가령 우리가 수련 중에서 고생을 두려워하거나 태산에 오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공성원만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사존의 고생스러운 구도에 어긋나고 사존께 죄송하며 자신에게 미안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태산에 올라’로 수련생들과 서로 격려하려 한다.
태산(泰山)에 올라
높은 계단 천척길을 오르나니
가파른 굽이굽이 발걸음이 더디네
고개를 돌리니 마치 정법수련을 보는 듯
반공중에 멈추면 제도받기 어렵도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만근다리 옮기나니
괴로움을 참고 정진하며 집착을 버리네
천백만 대법제자
공성원만하여 높은 곳에 있도다
주:
[1]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홍음-태산에 올라’
문장발표: 2014년 10월 6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4/10/6/2985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