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후베이(湖北) 대법제자
[밍후이왕] 위대하고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줄곧 제자들에게 세 가지 일을 잘해야 한다고 가르치셨고, 나도 대법제자로서 마땅히 세 가지 일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여러 번 결심을 내려 세 가지 일을 잘하려 했다. 하지만 마음과 신체상 부담으로 인해 나는 진상 알리기, 특히 대면하여 삼퇴를 권하는 방면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다만 극히 특수한 상황에서만 어쩌다 한번 했을 뿐이다. 늘 대면하여 진상 알리는 것을 ‘언제 내 신체의 업이 전부 없어지면’ 혹은 ‘언젠가 내 머리가 흔들지 않고, 다른 사람이 나를 비웃지 않을 때’ 등등을 생각하며 뒤로 미루면서 계속 생각만 하고 기다리기만 했다.
사실 사부님께서는 일찌감치 제자들에게 명확히 알려주셨다. “당신은 오로지 당신 자신(自身)의 공의 변화만 강조하고 당신의 心性(씬씽)의 전변(轉變)을 강조하지 않는데, 그것은 오히려 당신의 心性(씬씽) 제고를 기다려서야 비로소 정체(整體)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1] 나는 왜 사부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가. 신체의 변화만을 기다리는데 그가 변할 수 있겠는가? 내가 공상한다고 되는 일인가? 반드시 心性(씬씽)을 제고해야 하고, 진정하게 법의 요구에 따라 해야만 될 수 있다. 대법의 노정이 이렇게 빠르고 시간도 이렇게 긴박한데 나는 어찌 ‘나의 어느 면이 어떻게 되면’이라고 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는가? 나는 대법의 노정을 따라 가야하고, 무엇도 생각하지 않고,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은 채 걸어 나가 법을 실증해야 한다. 대법제자로서 반드시 걸어 나가 사람을 구해야 한다.
오늘은 중양절(重陽節)인데 회사에서는 연례 중양절 모임에 참가하라는 통지가 왔다. 소식을 듣고 나는 사람 구도하는 것을 저애하는 각종 장애를 돌파하고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야겠다고 생각했다. 출발 전, 나는 진상을 알릴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했고 진상자료도 잘 준비했다.
문을 나서자마자 오랫동안 함께 일한 동료의 아내를 만났는데 나는 자료 한 부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 그가 무엇이냐고 묻자 나는 “좋은 것이에요. 당신이 가져가서 본 후 노왕(老王)에게도 보여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미소를 가득 머금고는 손을 흔들면서 그러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걸어가니 마찬가지로 정양축제에 참가하러 온 동료를 만났다. 그는 ‘늘 다른 사람 목숨을 개변하려고 하는 노 좌파’였다. 나는 대담하고도 열정적으로 그에게 인사를 하면서 말했다. “당신에게 자료를 한 부 드릴 테니 보세요.” 받고 보니 ‘법망회회(法網恢恢)’인 것을 보고 그는 “알게 뭐야. 보면 그래도 좋은 점이 있겠지”라고 말했다. 나는 얼른 “당연히 좋지요, 보면 당연히 이로울 겁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는 김에 진상자료를 그의 옆에 있는 동료에게도 주었다.
동료의 손녀가 운전해 우리를 직장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차에서 내린 후 나는 서둘러 호신부 하나를 그의 손녀에게 주면서 “너도 수고했어. 너에게 좋은 물건을 하나 줄 테니 차에 걸어놓아. 늘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면 평안을 지켜줄거야”라고 말하자 그녀는 웃으면서 받았다.
직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오래된 동료와 만나게 됐는데 착실한 사람이었다. 내가 “당신에게 자료를 한 부 드릴테니 보세요”라고 말하자 그는 받았다. ‘청류(淸流)’인 것을 보자 즉시 알아보고는 돌아가서 보겠다고 말했다.
회의할 때 왼쪽에 한 동료가 앉았는데 내가 ‘삼퇴하면 안전을 보장해요. 내가 당신에게 가명을 지어줄테니 탈퇴하는 것이 어때요?”라는 쪽지를 써서 그에게 건네자 그는 낮은 소리로 웃으면서 말했다. “당신은 또 파룬궁을 선전하는군요.” 내가 그를 향해 가볍게 머리를 끄덕이자 그는 “좋아요, 탈퇴하겠어요”라고 한 다음 잠시 후 그의 아내도 대신해 탈퇴했다.
직장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틈을 빌어 나는 또 다그쳐 한 사람을 탈퇴시켰다.
회의가 끝난 후, 우리 몇몇은 병에 걸린 과거 상사를 보러 갔는데 여럿이 웃으면서 얘기를 나눌 때 이 상사는 나에게 “자네는 지금도 매일 집에서 경을 읽는가?”라고 물었다. 나는 웃으면서 “매일 책을 보고 법을 학습하는데 그것은 나의 수련을 가르쳐주는 법보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자네는 왜 아직도 머리를 흔드는가? 더 심해진 것 같구만.” 저는 아주 차분하게 말했다. “곧 좋아질 겁니다. 대법사부님께서는 ‘당신이 괴로울 때일수록 물극필반(物極必反)임을 설명하는데, 당신의 온몸을 정화(淨化)해야 하며, 반드시 전부 정화해야 한다’[1]고 말씀하셨어요.” 그는 웃으면서 “얘가 말하는 것을 여러분 모두 들었지요. 여러분이 증인이 돼야 해요”라고 한 다음 계속해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방에 자료를 넣고 다니는데, 자네는 왜 갖고 다니지 않나?” 나는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점화하여 그에게 대법자료를 주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얼른 가방에서 정교한 호신부를 꺼내 그에게 아주 정중하게 건네주면서 말했다. “당신의 침대 머리맡에 놓고 늘 위에 있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우면 평안을 지킬 수 있어요.” 그가 “나는 자네의 문에 입문한 것도 아닌데”라고 웃으면서 말하자 나는 급히 “불법은 끝없는 것으로 일체 인연이 있는 사람을 구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흔쾌히 받아들였고 즉시 열어보았다.
오후에 직장에서 오락활동을 했는데 누군가 나보고 마작을 하자고 하자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기에 카드놀이를 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마작을 하지 않는 몇몇 사람이 한데 모였는데 그 중 한 동료는 평소에 열정적이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이 조금이라도 비위에 거슬리면 즉시 비틀어졌다. 그는 세속 외의 일들을 말하기 좋아했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가 예전에 기이한 현상을 보았다고 말하자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즉시 말했다. “당신은 근기가 아주 좋아요. 만약 수련한다면 높은 층차까지 수련할 수 있어요.” 그가 재난에 부딪혔지만 죽지 않았던 일들도 말하자 나는 “신불이 당신을 보호해주고 있어요”라고 했고, 그가 시련의 고통으로 눈물을 흘릴 때 나는 “소업하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어려서부터 소업하면 노년에 복을 누리지요”라고 위안을 해주었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웃으면서 말했다. “주옥같은 당신의 말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기회를 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眞善忍好)’가 쓰여진 호신부를 꺼낸 다음 “조금 전에 옛 상사에게 하나 드리고 하나 남은걸 당신에게 드려요.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그는 흔쾌히 받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후 나는 남은 진상자료를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모두 나누어 주었다.
이 날은 사존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내가 수련의 길에서 직접 사람을 구한 새로운 기점이기도 한데 이전에 없었던 돌파였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매우 감동했고 사부님의 법상 앞에 꿇어 앉아 사부님께서 제자에 대한 자비와 제자로 하여금 대담하게 걸어 나가 진상을 알릴 수 있도록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렸다. 제자는 세인들 내심에 명백한 일면이 있으며 역시 구도되기를 갈망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게 됐다. 제자는 꼭 사부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진상을 잘 알리며 조사정법하여 더욱 많이, 더욱 중생을 잘 구도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정법노정을 따라가지 못했고 멀리 뒤처진 대법제자였던 나는 부끄럽기 그지없다. 사부님과 수련생들을 대할 면목이 없고 오늘 한 요만한 일은 입에 올리기 조차 어렵다. 하지만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기회를 주시어 이전 수련 중에서의 부족함을 보완하게 하셨다. 이 일부 경험을 써 냄으로써 내가 수련과 사람을 구하는 길에서 더욱 분발하도록 자신을 채찍질 할 것이다.
층차의 제한이 있으니 수련생께서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문장발표: 2013년 10월 26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이성인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10/26/2817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