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다렌 대법제자 루웨
【밍후이왕】8월 중순의 어느 날, 나는 한 수련생 집에서 법 학습을 했는데 한 강의를 학습한 후 수련생들과 교류했다. 그 수련생은 계속 마난(魔難)에 처해 있었는데 다리 통증도 1년이 넘도록 지속하고 있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그녀와 교류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두 마디도 채 하지 못했는데 화를 내며 눈을 부릅뜨고 큰소리로 “당신의 관념을 남한테 강제로 주입하지 마세요. 개인마다 수련의 길이 있고 길이 달라요. 당신의 것을 남의 몸에 주입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나는 매우 놀랐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게 화를 내고도 모자라 꾸짖기까지 하다니’,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지만, 더는 교류하고 싶지 않아 집에 돌아왔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후 마음이 움직였다. 마음속으로 ‘그녀는 정말 사리 구분을 못한다. 다시는 그녀를 상관하지 않겠다. 조금 전에 화를 낼 때 표정이 매우 무서웠는데 다시는 그녀의 집에 가서 법 공부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했다. 내 마음은 평정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념이 떠올랐다. ‘간격’, 나는 홀연히 깨어났다. ‘아니다. 이는 구세력이 얻고자 하는 것이고 나와 그 수련생 사이에 간격이 생기게 하려는 것이며, 우리의 법 학습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단체 법 학습은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하도록 하신 것이다. 나는 구세력의 속임수에 절대 넘어갈 수 없기에 발정념하여 그것을 해체하고 제거했다.
이때 사부님의 법 한 단락이 떠올랐다.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이 수련했기 때문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1] 그렇다. 오늘 있었던 일, 이를테면 그 수련생의 표현은 나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내가 닦아야 할 것이 아닌가? 어떠한 일에 부딪혀도 먼저 자신을 찾아야 하고 자신이 어느 곳에서 잘못했는지를 찾아야 하며, 법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홍음’에서 이렇게 경고하셨다.
“수련인이여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찾으라
갖가지 사람 마음 많이 제거하고 큰 고비 작은 고비 빠뜨릴 생각 말라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다툴 게 뭐 있느냐”[2]
찾지 않았을 때는 몰랐는데, 찾아보니 놀라웠다. 이는 쟁투심이 아닌가? 내가 수련생들에게 말할 때는 늘 질책이 들어 있었는데 이는 자비가 아니었다. 또한, 색욕심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했으며 쟁투심, 조급해하는 마음, 과시심이 있었다. 평소에 법으로 수련생들을 대조하면서도 자신은 안으로 찾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 마음과 집착심을 지녔으니 수련생이 어찌 감당할 수 있었겠는가?
이렇게 많은 집착심을 찾았으니 조속히 닦아서 제거해야 한다. 내가 이 점을 진정으로 인식하니 즉시 몸에서 한 층의 두터운 물질이 쏴 하고 떨어져 나갔다. 마음이 단번에 환해졌으며, 그 수련생에게서 많은 장점을 보았는데 모두 내가 부끄러워하던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시간을 다그쳐 법 학습을 하고 연공도 빠짐없이 한다.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도함에 주된 역할을 하며, 수련생들에게 법 학습 장소를 찾아준다.
이 점을 생각하니 마음이 괴로웠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 수련생의 여건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다리가 그런 상태임에도 매일 세 가지 일을 잘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가 법 학습 환경을 제공해 준 것에 감사해야 하며, 우리는 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잘 수호해야 한다.
내가 다시 그녀의 집에 가서 법 학습할 때 그녀는 무척 온화하였으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았다. 안을 향해 찾으니 정말 좋다. 안을 향해 찾는 것은 사부님께서 주신 법보이다.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드리며,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린다.
적절치 못한 곳이 있으면 수련생들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주:[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3-시카고법회’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 ‘홍음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문장발표: 2013년 9월1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9/12/2794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