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대법제자
[밍후이왕] 한 동안 간헐적으로 계속 기침이 나왔고 때로는 목이 쉬기도 했다. 나는 발정념으로 사악과 구세력의 교란을 청리했지만 이런 상태는 장기간 지속됐다. 나는 사악과 구세력이 왜 나를 교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했다. 틀림없이 스스로 잘하지 못해 사악이 틈을 탄 곳이 있기 때문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무릇 연공(煉功) 중에 이런 교란, 저런 교란이 나타나면, 당신이 아직도 무엇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지 당신 자신이 원인을 찾아야 한다.”[1]
사악의 교란을 배제하고 서둘러 관을 넘기려면 반드시 자신의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 나는 한 수련생이 일념으로 사악의 박해를 부정해 낸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 내지 못한다면 사악은 우리가 내려 놓지 못한 집착을 붙잡고 끝없이 교란하고 파괴한다. 표현되어진 정황으로 보면 수구(修口)와 관련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어떤 방면에서 수구하지 못했는가? 좀 더 안으로 찾아보니 나는 세 가지 방면에서 수구하지 못했다.
첫 째, 나는 다른 수련생을 평가하기 좋아했다. 속인 사회에서 다른 사람이 당신에 대해 말하면 당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그런 나쁜 습관이 있었다. 마치 수련 중의 일을 말하며 수련생을 제고시키기 위해 돕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일종 카타르시스와 같은 정서를 분출하는 것이었다. 이 수련생의 집착은 무엇이고 저 수련생의 사람 마음은 무엇인가를 말하면서 흡사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수련을 잘 한 것 같고 다른 사람의 문제를 똑똑히 보고 있다는 듯 떠들어 댔다.
수련인의 진실한 정황에 대해서는 사부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어떤 때 수련생에게서 집착심을 볼 수 있지만 그 역시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것이다. 진심으로 수련생을 지적하는 것이 수련생을 돕는 것이다. 다른 수련생의 집착심에 대해 담론하는 것은 사람 마음(많게는 무의식 중에 질투심이 작용한 것이다)이 작용을 일으킨 것이며 그 때 그는 입으로 업을 짓는 것이고, 다른 수련생의 집착심이 보였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집착이 있어 반응한 것이고 체현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모두 나 자신을 수련시키기 위한 것임에도 되려 뒷담화를 하며 떠들어 댄다. 정말 오성이 부족한 것이다.
둘째, 어투가 몹시 자기중심적이다. 어느 날 어떤 사건에 대해 수련생과 나누었던 교류가 생각났다. 내 말을 듣던 상대방의 표정이 갑자기 아주 어두워지는 것을 발견했다. 마치 내가 실례되는 말이라도 한 듯한 반응이었다. 사실 나는 나의 견해만 주장했을 뿐 그와는 어떤 상관도 없는 말을 했던 것이다. 다시금 내가 한 말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 어투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의심할 여지없이 만약 내 의견과 다르다면 더 이상 교류할 필요조차 없다는 듯 단호한 어투로 강렬한 자아를 숨기고 있었다.
사실 진정한 수련자의 태도는 늘 자비롭고 상스러워야 한다. 무릇 큰 자비를 지닌 사람은 고고재상(高高在上)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정확하다고 하지도 않으며 오직 겸손하게 다른 사람을 대한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일반적인 것을 말해 보자. 내가 무엇을 하려면 바로 그것을 하고, 현재 이 일을 어떻게 해야겠다고 해서 바로 그렇게 한다면, 무의식중에 누구를 해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은 모두 매우 복잡한 것으로서, 무의식 중에 업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1]
셋째, 환희심이 일어 수구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동안 딸의 친한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제가 감기 예방접종을 잘하는 곳을 알고 있어요. 친구와 함께 예방접종을 하러 가겠습니다.” 나는 그 때 환희심이 일어 전혀 그 아이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채 깔보듯 말했다. “우리 수련인은 병에 걸리지 않는단다. 예방접종은 하지 않아도 돼.” 그 아이는 내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제 아버지께서 건강하려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나는 그 아이의 말에 쟁투심이 일었다. 나는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병에 걸리지 않는데 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니? 내 딸을 데려 갈테니 더는 말하지 말거라.” 딸의 친구는 무안한 듯 갔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나와 딸에게서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딸의 친구가 내게 물었다. “병이 없다면서 왜 감기에 걸리셨어요?” 나는 “감기가 아니라 소업이란다. 곧 나을거야”라며 둘러 댔다. 며칠 후 내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딸의 친구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그 때 나는 강렬한 환희심과 과시심, 쟁투심을 가지고 딸의 친구와 이야기했고, 그 결과 사악이 틈을 타 교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이후부터는 수련에 불필요한 교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반드시 엄숙히 수구하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진상을 알리며 전력으로 정진하며 착실히 수련하겠다.
개인의 깨달음이다. 부적절한 곳은 수련생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문장발표: 2013년 4월 30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 >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4/30/2726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