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대법제자
【밍후이왕】나는 전에 밍후이왕에서 자신의 체험문장을 여러 편 투고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속인의 글쓰기 습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자신을 과시하고 자신을 실증하려는 마음이 매우 무거워서 처음 몇 편은 발표되지 않았다. 제8회 대륙법회가 시작되면서 나는 비로소 대법제자의 교류문장은 속인의 글쓰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으며, 후에는 두 편의 문장을 썼는데 모두 발표되었다. ‘전법륜(轉法輪)’을 학습하면서 법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음을 발견했다. 사부님께서는 체험을 교류하는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이미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지만 단지 자신이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또한 나는 제9회 대륙법회 수련생의 교류문장을 보고, 자신이 밍후이왕에 여러 번 투고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체험을 말하고자 한다.
1. 자신을 위치를 바로잡아 초등학생으로 놓다
나는 교사인데, 직업적 습관에 의해 항상 남을 자신의 학생으로 여기면서 가르치려 들고 지도하려고 한다. 이런 관점으로 체험을 교류하는 문장을 쓰면 바로 가장 큰 폐단인바, 이는 확실히 일종의 직업병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문장을 쓸 때 저도 모르게 자신을 수업하는 선생님으로 상상하게 되었다. 나는 체험을 교류하는 문장을 쓸 때는 먼저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아 초등학생으로 놓은 후 사부님께 보고하고 수련생들과 겸손하게 학습하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인식한다. 사부님께서 전하시는 법과 이 우주는 너무나 크다. 우리가 수련을 얼마나 높게 했든지 모두 우주의 한 개 입자에 불과하며 대법 수련에서는 모두 초등학생이다.
나는 자신의 문장을 이용하여 수련생들과 교류하고 함께 제고해야 한다고 깨달았다. 지난날 문장을 썼던 기점은 좀 어긋났는데, 항상 자신이 깨달은 것이 남보다 높다고 여겼으며 문장 발표를 통하여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사부님의 법신이 바로 곁에 있고 자신의 그 층차의 인식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며 모두 사부님께서 주신 것인데 누구한테 자랑한단 말인가? 어떤 수련생이 세 가지 일을 함에 용맹정진하는 과정을 쓴 문장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는데 모두 나보다 나은 것이었다. ‘모두 와서 나를 따라 배우세요!’ 이런 마음이 바로 자심생마의 시초가 아닌가?
2. 글을 쓸 때의 심태에는 정이 들어가지 말아야
속인들은 글을 쓸 때 느낌에 따라 내보내고 정으로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 다시 말해서 정을 불러일으킨다. 글을 쓸 때 늘 격동되는 심정을 안고 설레는 가슴으로 신나게 적어나간다. 나는 대법제자가 교류 문장을 쓰는 것은 안을 향해 찾고 다시 마음을 닦고서 제고하고 승화하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안을 향해 찾으면 청정심이 있을 수 있기에 교류문장을 쓸 때 평온한 심태가 되며, 악독한 경찰이 폭행할 때에 드는 원한이 없고 속인이 이해하지 못할 때 드는 원망 등등 개인의 감정이 없다. 정의 움직임 하에서 써낸 것은 이 정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고 반드시 속인의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문장을 쓰는 목적은 자신의 정을 발산하기 위함이 아니라, 정 반대로 이 정을 제거하고 대법에 대조하여 안을 향해 찾기 위함인바, 대법제자의 교류문장은 속인의 글쓰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우리가 진정으로 안을 향해 찾을 때면 글을 쓰는 과정은 늘 예전보다 더 깊은 인식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3. 가장 좋기는 이야기의 줄거리와 심리묘사가 있어야
사부님께서는 ‘전법륜(轉法輪)’에서 허다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많은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말씀하셨다. 예를 들어 타이위안(太原)의 노부인이 차에 치여 넘어진 예, 창춘(長春) 제자가 하마터면 비계에 맞을 뻔한 예, 칭다오(青島) 수련생이 경비실에서 가부좌하면서 위아래로 들썩거린 예, 한신이 치욕을 참고 사타구니 밑으로 기어나간 예 등등이다. 우리는 문장을 쓸 때 이런 기교를 배우고 자신의 수련과정을 적을 수 있다. 자신이 행하고 말하고 생각한 것을 모두 적을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종종 소홀히 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轉法輪)’에서 “우리는, 좋고 나쁨은 사람의 일념(一念)에서 나오며, 이 일념의 차이가 부동(不同)한 후과(後果)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일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아낼 수 있는데 그것은 항상 바로 당신의 진실한 체험과 인식이다. 이야기 묘사를 결합하여 법에서의 자신의 인식을 말하면 이해하기가 더 쉽고 생동감이 있으며 내용이 알차게 된다.
제9회 대륙법회의 수련생 교류문장을 보면 수련과정의 묘사가 무척 세밀하고 정확한데 이는 나에게 큰 수확을 안겨주었다.
4. 문장 표면의 화려함을 인위적으로 추구하지 말아야
문장을 쓰기 전에 먼저, 자신이 교류하고자 하는 체험을 명확히 한 후 이 체험을 위주로 하여 쓰고자 하는 몇 가지 내용을 같이 이어놓고, 내용에 따라 쓰고자 하는 체험을 선택하면서 주제를 이탈한 내용은 없앤다. 그리고 장편이면 소제목과 단락으로 나누어 중점을 부각하는 등의 기교가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속인처럼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하면 문장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어진다. 제9회 대륙법회 문장을 보면 수련생들은 가장 소박한 단어와 구절을 사용하여 법에서의 자신의 인식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뿐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초고를 쓴 후 반복해서 수정해야 하며, 번거로움을 꺼려하지 말고 읽는 사람의 처지에서 많이 생각해야 한다.
5. 투고한 후의 심태를 잘 가늠해야
나는 투고한 후 발표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었다. 만약 발표되지 않으면 가끔 풀이 죽거나 심하면 편집하는 수련생이 나보다 더 높게 깨닫지 못했다고 여기고 불복하게 되었다. 문장이 사부님 쪽에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거나 아마도 발표되었을 것이라고 공상하게 된다. 사실 사부님의 법신은 바로 내 곁에 있는데 마땅히 발표되어야 할 것이라면 자연히 발표될 것이다. 발표되지 않으면 자신한테서 찾아보아야 하는데, 정과 과시심을 지니지 않았는지, 자신을 실증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쓰지 않았는지 찾아야 한다. 반드시 집착심이 있거나 원인이 있지 아무 연고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발표되었다면 또 환희심이 쉽게 일어나서 아는 수련생들에게 과시하려고 한다.
나는 밍후이왕에서 교류문장을 쓰는 과정은 확실히 스스로 안을 향해 찾는 과정이며 자신의 심성을 제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대법제자가 글을 쓰는 것은 속인의 글쓰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고 그 마음에 있다. 속인의 글쓰기는 그 정을 벗어날 수 없고 대법제자가 교류문장을 쓰는 것은 대법을 떠날 수 없다. 모두 이 대법에 대조하여 자신의 체험에 대한 인식을 말하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 대법에 따라 행했는지, 어느 곳에서 대법을 이탈했는지 대법으로 자신을 가늠하는 것이다.
문장발표: 2012년 12월0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12/2/2661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