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한국대법제자
[밍후이왕]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3년 초에 소중한 대법을 만났습니다. 저는 수련 이전에 대부분의 시간을 병마와 싸우며 지냈을 정도로 평생 많은 병마에 시달렸으며 불치병에 걸려 생사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고 성격도 소침해졌으며 매사에 짜증이 나고 세상과 가족 그리고 내 주위 모든 분들에 대한 불만 등 온갖 좋지 않은 요소들이 병마와 함께 나를 짓눌렀습니다. 이로 인해 주위 분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많은 해를 끼쳤습니다. 대법에 입문한 이후 언제인지 모르게 모든 병이 깨끗이 나았고 사부님께서는 제가 수련 중에서 제고되고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부분만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전법륜과 각종 설법을 공부하면서 인생에서 찾지 못한 일체를 명백하게 알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찾고 싶어 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수련초기부터 진상활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사부님을 도와 중생을 구도하는 것은 개인수련과 함께 내 자신 수련의 노정으로 되었습니다. 수련초기부터 주위 환경과 수련생들의 권유 하에 자연스럽게 중국인에 대한 진상, 특히 중국 관광객에 대한 진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중국말은 못했지만 전단지 배포와 무작정 외운 몇 마디 중국말로 꾸준히 대 중국인 진상활동을 견지해 나갔습니다. 날이 갈수록 힘도 들었고 사람마음이 나올 때는 좀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중국인들이 전단지와 ‘구평공산당’ 등의 진상자료를 받아들고 열심히 보는 모습과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는 나로 하여금 더욱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이런 관계로 오직 중국인에 대한 진상의 중요성이 하나의 관념으로 굳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한국인에 대한 진상에는 소홀했으며 한국인 구도의 중요성을 말하는 분이 있으면 인식이 낮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그 수련생은 한국인 구도의 사명을 가지고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션윈 공연이 한국에 와도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으며 오로지 중국인을 구도해야한다는 마음만 강했고 아무리 애써도 그 마음이 잘 개변되지 않았습니다. 션윈예술단이 전 세계를 투어하는 것은 중국 대륙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이라는 개인적인 인식도 있었습니다. 션윈이 한국에 올 때는 열심히 매표활동은 했으나 인식 및 정념이 뒷받침되지 않고 사람의 일하는 마음으로 하니 별 효과는 없었고, 그저 션윈을 알리는데 만족했으며, 주위의 아는 사람과 가족, 거래처 등 몇몇 사람이 공연을 보았을 정도였습니다. 션윈이 한국에 오면 부담감이 앞섰고 다른 수련생들이 매표하는걸 보고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으며 중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쪽으로는 내 인식이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덮어 감췄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나는 할 수 없다는 두려운 마음과 다른 수련생들이 잘하는 걸 보고 질투심도 있었음을 여기에서 폭로합니다. 그래서 많은 끈적끈적한 물질을 내보내어 중생구도에 적잖은 저애작용을 한 것에 대해 사부님과 수련생 여러분 그리고 중생에게 이 자리에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던 중 사부님께서는 션윈이 중생구도에서 하는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편의 설법에서 반복하여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여러 편의 설법을 반복하여 착실히 학습하고 수련생들과 인식을 교류하는 중에서 많은 관념이 나를 주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껍질을 차츰 벗어 버리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2011년 션윈이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 저는 열심히 매표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우리 회사와 같은 건물에 있는 회사의 대표를 만나 자료를 보여주고 홍보동영상을 틀어주며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이 뜻밖에도 문화 활동으로 30여 명 전 직원이 션윈 공연을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며 내일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지역 단체 법학습 때 이미 매표가 이루어진 것처럼 발표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그 회사에 찾아가니 그 사장님은 직원들이 별로 흥미를 가지지 않아 영화나 기타 다른 걸로 대체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결정을 되돌리려 했으나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환희심, 과시심과 같은 사람마음의 교란을 제거하지 못했고 정념도 부족했었음을 뒤늦게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30여 명의 중생을 내 잘못으로 밀어 내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본래 작년에 구해야 할 사람인데, 영원히 기회를 잃어버렸다. 왜냐하면 정법은 끊임없이 앞으로 밀고 나아가고 있기 때문인데, 한 걸음 한 걸음, 한 층에 이르면 그 한 층의 사람, 위에서는 어느 천국에 이르고, 어느 한 층의 천체에 이르면, 바로 그 한 층의 사람이 와서 보는데, 다음번에 그 좌석은 다른 사람의 것이며 그의 것이 아니다. 당신들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잃었는지 아는가?! 그 공연장의 비어 있는 좌석을 보는 나의 심정이 어떤지 당신들은 아는가?”(대법제자는 반드시 법공부를 해야 한다)
나는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어느 신수련생이 50여명의 단체표를 매표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록 수련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수련생이지만 그분의 심성상태가 순정했고 사심이 없이 했기 때문에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는 깨우침이 있었고 중생구도는 마음이 순정하고 정념이 강하지 않으면 도달하기 어려움을 인식했습니다.
다시 한해가 지나 2012년 다시 션윈이 한국에 왔습니다. 지역 수련생과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포스터 붙이기, 전단지 배포 등 어느 해보다 열심히 홍보활동을 했으며 션윈이 공연되는 지역의 거래처에도 열심히 션윈을 알렸습니다. 저는 사람 마음을 버리고 오직 중생을 구도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홍보와 매표활동에 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부님께서 그 마음을 보셨는지 좋은 일이 계속 생겼습니다.
한 번은 수련생들과 어느 아파트단지 앞에서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데, 아이를 데리고 있던 어느 학습지 교사가 무슨 공연이냐고 물었습니다. 중국 전통문화 공연이고 무용 오케스트라 등 일반적인 공연에서는 볼 수 없고 특히 아이들의 바른 마음과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니 꼭 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보기 전에는 제가 부탁을 드리는 입장이지만 공연을 본 후에는 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질 거라고, 그만큼 진귀한 공연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분도 꼭 보러오겠다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그 후 공연일이 다가오도록 연락이 없어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더니 반갑게 전화를 받으면서 제 연락처를 잃어버려 연락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분을 통해 10여분이 표를 구입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비록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라도 인연 있는 사람이니 소홀히 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공연 전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을 들여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 그룹의 회장님은 독실한 기독교 장로님이시고 사모님 또한 집사님이십니다. 그동안 파룬궁에 대한 진상은 알렸으나 상당히 배타적이고 평소 파룬궁에 대한 말을 꺼내는 자체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그동안 션윈 공연 자체에 대해 말도 못 꺼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사람 마음 내려놓고 오로지 이 인연 있는 분을 꼭 구도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공연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 아주 순수하게 받아들이면서 공연을 보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내 마음은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공연기간에 부부동반 해외여행 스케줄이 있어 불가하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에는 못 보지만 다음에는 꼭 보시기를 거듭 부탁 드렸습니다. 그런데 공연을 며칠 남겨놓고 다른 일로 연락을 드렸더니 해외여행 일정이 1주일 늦춰졌다고 공연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 마음을 보셨구나. 사부님 감사합니다.
또 한 분은 거래처 사장님이기도하고 어느 골프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데, 이번에 우리 업종의 조합이사장으로 내정이 되었습니다. 저와는 어쩌다 인사정도 하는 사이였는데, 저는 저와는 레벨이 맞지 않고 우리 회사와 거래관계도 있어 혹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에 션윈을 소개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좀 망설이다 문득 ‘속인사회에서는 지위가 있으나 우리가 구도해야할 중생일 뿐이고 구도해주길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내 사무실에 찾아갔는데 약속이 있어 좀 늦는다고 하여 꼭 만나고 가겠다는 결심으로 기다렸습니다. 1시간 쯤 지나 돌아왔으나 또 외부에서 손님이 왔다면서 다시 나가서는 약 2시간을 더 기다려서야 돌아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의외로 저를 반겨주셨고 제가 션윈에 대해 설명 드리자 관심은 보였으나 공연 때 외국에서 손님이 와 이미 일정이 잡혀 있다고 말하면서 아들 내외한테는 공연을 보라고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 분은 대화 과정 중에 파룬궁을 배우고 싶어 하셨고, 저는 그 다음날 연공동작을 가르쳐주고 전법륜과 파룬궁 책도 선물했습니다. 이 인연으로 며칠 후 그 분의 조합이사장 취임식 때 취임식 시작 전에 한번, 끝나고 다과회 때는 1시간여 동안 계속 반복해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스크린을 통해 션윈 홍보동영상을 틀어 보여주며 션윈 공연을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는 동안 저 자신도 무척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들 약 400여명이 참석하여 션윈 홍보 동영상을 보고 자료도 받아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슨 공연인지 하면서 관심도 많이 표했습니다. 그 후에 또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공연 2-3일을 남겨놓고 그 분의 기존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고 다른 일정이 잡혔는데 토요일 저녁 공연은 빠듯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비싼 좌석 3장을 주문했습니다. 그분은 기뻐하며 나에게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야” 라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 그렇구나! 내가 마음을 내니 사부님께서 도와주시는구나! 사부님 감사합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승용차를 구입하면서 담당자에게 션윈을 소개했는데 그분은 공연 때 시골 고향에 가야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꼭 시간을 내어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연락이 왔는데, 내가 주고 간 홍보 전단지를 대리점 소장에게 보여줬더니 보자마자 “좋은 공연이네”하면서 즉시 표3장을 인터넷을 통해 바로 구입했다는 말이었습니다. 후에 공연장에서 인사를 했는데 딸하고 비구승을 모시고 왔습니다. 아! 그렇구나!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마음을 내기만 하면 사부님께서 인연 있는 중생을 구도하시는구나!
이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고 많은 분들이 션윈 공연을 통하여 구도됨을 보았습니다.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구도 못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음 공연 때는 단체 매표를 하여 보다 많은 중생을 구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20년 설법’에서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가 수련을 잘하고 못함은 중생을 구도하는 힘(力度)을 결정하며, 또한 세간에서 정법에 협력하는 것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션윈 공연을 통해 한국분이든 독해된 중국분이든 중생들은 모두 우리가 구도해야할 생명이라는 걸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련 중에서 항상 부족함을 찾아 내 자신을 닦아내고 더 순정하게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다음번 션윈 공연 때에는 더 많은 중생을 구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연공장 운영에 대해 최근에 느낀 감수를 간단히 전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굳어졌던 관념을 개변하고 한국인에 대한 구도를 중시하게 되자 연공장 운영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초등학교에서 아침 연공을 했는데 같이하는 수련생이 없다보니 많이 나태해진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비록 법공부와 5장공법 연공을 수련 입문 후에 하루도 빠진 적이 없이 견지하기는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거나 몸 상태에 따라 연공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연공을 하곤 했습니다. 이것도 수련인인가? 수련을 하지 않는 집사람도 집에서 편하게 연공한다고 그것이 수련인가하면서 구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뉴욕법회 이후 개인 연공만이 아닌 대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에서 연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아보니 집에서 가까운 우면산에 아침 운동을 하러오는 사람이 많고, 게다가 예술의 전당과 가깝고 주류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션윈과도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 연공장을 우면산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매일 10여명이 같이 아침 연공을 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2-3명이상에게 연공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연공을 배우는 분들 중에는 기독교인, 천주교인, 불교인 등 다양한 분들이 계셨지만, 션윈 매표 때처럼 관념을 다 내려놓고 오직 그분들을 위하는 마음만 가졌으며 나머지는 사부님 배치에 따르겠다는 마음만 가졌습니다. 파룬궁에 대해 아무 마음 없이 설명을 드리니 누구나 순수하게 잘 받아들입니다. ‘홍음3, 번거로움’의 한 구절 “천지는 정법의 길을 막지 못하는데 다만 제자들의 사람 마음이 가로막고 있네” 를 깊이 생각해봅니다. 요즘은 연공을 배우시는 분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씀과 좋은 일한다, 좋은 사람 등등의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사부님께서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우리 대법제자로서 진짜 좋은 사람은 중생을 구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매일 아침 연공장 나가는 일이 하루의 즐거움으로 되었습니다.
아직도 수련 중에 있고 수시로 사람마음이 나오고 못 버리는 집착이 나오지만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해야 할 법학습, 발정념, 진상 이 3가지 일을 잘하여 이 소중한 기연을 놓치지 말고 조사정법에 누락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수련 중에 제일 큰 즐거움은 중생들이 진상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내 마음 집착을 조금씩 버려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2년 한국 파룬따파 심득교류회 발언고)
문장발표: 2012년 9월 24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정법수련>해외법회 발언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9/24/2631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