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정우
[밍후이왕] 2012년 10월 2일 홍콩의 크로스 역 앞은 그야말로 한 차례 사람 마음을 진감하는 교육장이었다.
나는 타이완 파룬궁수련생이다, 친구가 홍콩 파룬궁수련생들이 심각한 교란을 받고 있다고 알려 주어 특별히 일주일 동안 휴가를 내고 홍콩에 왔다.
그날 아침 6시 연공을 마치고 우리 일행 세 명의 여성 파룬궁수련생은 크로스 역의 파룬궁 진상구역에 와서 연공과 법 공부, 현수막을 들며, 가부좌할 준비를 하였다.
진상장소로 오자 녹색 옷을 입은 ‘청년 사랑 협회’의 젊은 남자가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 선생과 파룬궁 공법을 공격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 “파룬궁은 좋은 것이므로 당신들은 이런 일을 하지 마라. 파룬궁수련생들은 모두 집이 있고 직장이나 사업이 있지만, 중공의 거짓말에 속아 홍콩 시민이 미혹 당하는 것이 안타까워 특별히 휴가를 내 급하게 홍콩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 남자는 처음엔 외면하고 대꾸하지 않았다.
이어서 나는 또 좀 뚱뚱한 다른 한 ‘청년 사랑 협회’ 젊은 여자를 보았는데 눈을 크게 뜨고 놀랍다는 듯이 나를 보며 말했다. “당신은 이렇게 젊고 예쁜데 당신도 이런 곳에 와요?”라고 물었다. 나는 “파룬따파 하오” 현수막을 들고 맨 앞줄에 서서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들 보기에 이제 겨우 스무 살 정도로 보이겠지만 나는 31살입니다. 어떤 영양제나 화장품을 쓰지 않고 그저 연공만 합니다. 그리고 수련 전에는 성격이 무척 나빴었습니다.”
잇따라 아침에 말을 건넸던 그 젊은 남자가 다가왔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화를 내면서 당신들은 정치하고 있다고 파룬궁을 욕했다. 나는 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른바 “정치를 한다.”라는 것은 정권을 요구하는 것인데 파룬궁 수련자는 정권을 요구하지 않고 그저 평화로운 수련 환경만 있으면 된다. 이는 신앙과 언론의 자유이고 기본 인권이다. 그는 아무 말도 못 하였다.
하지만 평화는 1분을 유지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높은 소리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상대방이 이성을 잃은 것을 보고 나는 잠시 피해서 한쪽에 가서 연공을 했다.
연공을 시작하자 5, 6명의 녹색 셔츠를 입은 젊은 사람과 50여 세의 남녀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그 중 50여 세의 마른 여자가 태블릿 PC를 들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고 기타 사람은 내 앞에 반원을 그리고 둘러서서 떠들고 웃어대며 조롱하였다. 나는 평온하게 연공 하면서 그들을 아랑곳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은 괴로웠다. 그들은 왜 이토록 어리석을까? 오늘날 모든 민주국가나 문명사회에서는 이처럼 공개적이며 조직적으로 특정 군중에 대하여 직접 모욕을 주며 공격하지 않는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인격을 모욕할 뿐이다.
오후, ‘청년 사랑 협회’ 회원들은 그들의 치욕적인 구호의 현수막으로 금빛 반짝이는 ‘ 파룬따파는 정법이다(法輪大法是正 法)’라는 큰 현수막을 덮었다. 내 마음은 지극히 괴로웠다. 그들의 증오에 찬 선전 천 조각을 길가는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자 나는 더는 앉아 있을 수 없어 일어나 사람들에게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였다. 우리가 왜 이곳에 왔는지를 설명하고 여러분께서 파룬따파를 적대시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 위안이 되는 것은 사람이 시비를 판단할 능력이 있고, 많은 행인은 모두 진상을 알고 있었으며 또 홍콩의 국회의원이 일부러 파룬궁의 평화적인 요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던 것이다.
행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그 50대 마른 여성이 또 내 사진을 찍었다. 나는 그녀에게 이러지 말라고 그녀의 어깨를 다독였다. 이때 그녀가 분노에 차 높이 소리쳤다. “왜 이러는 거야! 왜 나를 치는 거야!” 나는 그의 외침에 깜짝 놀랐지만, 그녀에게 이러지 말라고 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하지 말라고 알려 주려고 그랬어요. 이러면 당신에게 좋지 않아요.” 하지만 상대방은 여전히 욕을 그치지 않았다. 이때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나와서 그녀를 달래며 나에게 어서 가라고 했다.
10월 3일, 또 크로스 역 앞으로 왔다.
이날도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연공할 때 ‘사랑협회’ 회원 십여 명이 왔는데 그들은 둥그렇게 원으로 둘러서서 파룬궁 창시인을 모욕할 뿐만 아니라 음란한 말로 우리를 공격하였으며 심지어 젊은 여성을 극히 상스러운 언어로 모욕하였다.
오후, 어제 말을 나누었던 뚱뚱한 여자가 6, 7명의 사람을 거느리고 몇몇 파룬궁 수련생 앞에 와서 천 조각으로 이 수련생의 온몸을 덮어버렸다. 나는 수련생 곁에 다가가서 휴대폰으로 이 장면 찍었다. 덮인 이 수련생 역시 30대의 젊은 여성으로 눈을 감고 완강하게 이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었다. 곁의 수련생이 얼른 그에게 씌워진 천 조각을 벗겨 버렸다. 무슨 원한이 있어 이 젊은이들에게 이런 일을 하게 하는가?
저녁에, 오가는 사람들이 갈수록 더 많았는데 역 앞에서 발생하는 이 일체를 주시하고 있었다. 중국에 장기 주재하고 있는 몇몇 서양 사람들이 오자 나는 그들에게 파룬궁 수련생이 왜 여기에 왔으며 또 ‘사랑협회’ 회원의 행위를 설명했다. 한 젊은 서양인은 나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촬영기로 전반 진상장소의 상황을 촬영하였다. 바로 이때 다른 한 50대의 뚱뚱한 여인이 노기등등해서 걸어오더니 ‘사랑협회’의 모욕적인 천 조각으로 파룬따파의 현수막을 덮었다. 그리고는 노기충천해서 걸어가며 욕을 했다. 이 젊은 서양인은 이 한 장면을 모두 녹화하고 정중하게 나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들의 표현과 그들은 그야말로 정반대입니다. 방금 그 여인의 표정은 증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이 한 단락의 녹화를 인터넷에 올려 더 많은 사람이 진상을 알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8일, 우리는 낙마 주에 왔는데 ‘사랑협회’의 공격을 받고 있는 다른 하나의 명소이다
친구는 그녀가 10월 2일 녹화한 ‘사랑협회’ 회원이 낙마 주에서 파룬궁수련생을 공격한 상황을 보여 주었다. ‘사랑협회’ 회원이 큰 천 조각으로 파룬궁 수련생을 겹겹이 에워쌌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똑같은 ‘사랑협회’의 그 뚱뚱한 중년 여인이 파룬궁 수련생의 전시판을 쫓아가며 때리고 전시판 밑에 있던 파룬궁수련생이 맞아서 넘어진 게 분명하였다. 다른 한 녹화 장면은 7월 4일 이른 아침 ‘사랑협회’ 회원이 낙마 주에서 톱과 칼을 들고 현장의 파룬궁수련생과 취재 기자를 위협하는데 놀랍게도 현장 경찰은 도리어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낙마 주에 이르러 중국 관광단체와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파룬궁 진상을 설명했다. 녹색 옷을 입은 ‘사랑협회’ 여자 셋 중 두 명은 검은색 안경을 쓰고 모자를 내리눌러 목 부분까지 가리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안정되지 못해 우리를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 다른 한 검은 옷을 입은 ‘지휘자’ 같은 남자가 있었는데 우리가 그를 보기만 하면 즉시 머리를 숙이고 신문을 높이 추켜드는데 마치 숨을 데가 없어 온몸을 신문 속에 파묻는 것 같았다. 양심에 부끄러운 일을 하고는 도망가려 해도 도망갈 곳이 없는 사람 같았다.
버스역 광장에 오니 한팀 한팀의 중국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차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즐겁게 한걸음에 그들 앞에 다가가 파룬따파란 무엇이며 ‘천안문 분신자살’은 조작된 뉴스라는 것과 또 ‘3퇴’ 소식을 알려 주었다. 남자 대학생 모양의 젊은이 몇 명은 나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질문했다. 그중 한 사람은 예전부터 ‘분신자살’은 가짜임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중국인들이 갈수록 진상을 알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정말 위안을 느꼈다.
동시에 우리는 가이드를 도와 주의사항 – ‘몸에 지닌 짐은 신변에 두고 대형 짐은 차 안에 놓으세요……’를 전파하는 데 주의를 돌렸다. 그러면 가이드는 웃고 손님들도 온 얼굴에 상쾌한 기분이다.
우리가 중국 관광객들과 대화를 하면 ‘사랑협회’ 회원은 1대 1로 우리를 따라다니며 마이크로 파룬따파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 이때 홍콩의 한 여사가 다가와서 ‘사랑협회’ 사람에게 광둥어로 높이 말했다. “여긴 홍콩이에요! 당신들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화난 어투로 한바탕 말하고는 가버렸다. 동시에 관광객들도 말했다. “사랑협회 사람들은 소음을 내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해 주세요!”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을 보고 우리는 고무를 느꼈다.
중공에 소식을 봉쇄당한 그렇게 많은 귀중한 중국 사람들, 그들 얼굴에서 외계의 진상을 알고 싶어 갈망하는 그 표정을 바라보면서 나는 조급했고 또한 우리들의 책임이 중대함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다. 타이완으로부터 홍콩에 와서 나는 박해가 더는 지속되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머지않아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사람마다 찬송할 것이고, 신주 대지에 필연코 또다시 진.선.인(真、善、忍)의 따스한 빛이 넘쳐날 것이며 불광이 널리 비출 것이다.
문장발표: 2012년 10월 13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10/13/2639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