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북 대법제자
[밍후이왕] 이 제목을 쓰고 마음속에 감개가 무량하다. 내 아내와 아들은 만 명 중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내는 성미가 거칠고 급하며 일하는 것도 아주 독단적이며 매우 변덕스럽다. 집에서 두말하지 않는 사람이므로 나는 그녀 앞에서 자존감이란 것은 아예 말할 수 없다. 수련하기 전에 나는 여러 번 속으로 이혼하겠다고 맹세했으나 아내의 가족은 세력이 아주 강하고 자매들이 많았다. 장모님도 “이혼하려고? 그래라. 그런데 알몸으로 나가라.”고 말하곤 하여 혼자서 싸우는 나는 몇 번이나 한 발을 문밖에 내디뎠지만 방법이 없어 다시 되돌아왔다. 나는 줄곧 기회를 찾았지만 절망에 빠져 늘 인생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고 하늘의 불공평을 원망했다. 어떤 친구는 “너의 재능과 용모로 어떻게 이런 마누라를 찾았니?”라고 말했다.
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병이 많고, 공부를 싫어하여 무단결석하고, 어린 나이에 연애하고, PC방에 가면 며칠 집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자주 나쁜 학생, 건달과 함께 먹고 놀았다. 돈이 떨어지면 집에 들어와 갖은 방법으로 몇 십, 몇 백원에서 만원에 이르는 돈을 훔쳐서 꼬마 형제들과 식당에 가고 오토바이와 애완동물을 샀다. 아들은 내성적이었는데 얼러도 안 듣고 때려도 말을 듣지 않았다. 나의 어머니도 여러 번이나 “네 아들은 만 명 중에서 골라 낼 수 없는 사람인데 장래에 어떻겠느냐?”라고 말했다.
이런 가정환경에서 내가 어떻게 걸어 나오고 어떻게 연마하겠는가? 안을 향해 찾는 과정에서 대법의 자비로움으로 어떻게 그들의 변이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바로 잡아 주겠는가? 십 여 년 동안 한 발자국마다 걷기가 매우 어려웠다. 사부님과 대법은 나를 구해주셨다. 내가 끊임없이 안을 향해 찾고 자아를 내려놓고 경지를 제고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들도 좋게 변하고 있고 가정환경도 갈수록 좋게 변하고 있다.
수련초기에는 가정관을 넘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때 아이의 학습성적이 좋지 않아 나는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수업료가 많은 고급스러운 사립학교에 아이를 보냈다. 나는 오로지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낸 후 유학을 보내어 조상을 빛내려는 강렬한 허영심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이 있을수록 아이는 더욱 공부를 싫어했으며 늘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았다. 한번은 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차를 타고 먼 길을 걸어 아이의 학교에 찾아갔을 때 선생님은 잘못을 저지른 초등학생처럼 나를 교실 밖에서 반시간이나 서있게 했다. 그리고는 차가운 표정으로 “당신의 아이는 수업시간에 강의를 듣지 않고, 숙제도 하지 않고, 저녁 자습시간에 담을 넘어 PC방에 놀러 다닙니다. 안되면 집으로 데려가세요.”라고 말했다. 나보다 십 여세 어린 처녀 앞에서 나는 아들보다도 더 어려진 것 같았고, 감히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 누가 아이에게 제구실을 못했는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내게 선생님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물었다. 나는 온갖 분노가 올라왔다. “당신이 키운 좋은 아들이 밖에서 내 망신만 시켜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조금도 약함을 보이지 않고 “아들은 마땅히 당신이 교육해야 해요. 아들도 잘 관리하지 않는 사람이 무슨 능력이 있어요? 당신은 헛되이 대법수련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아주 고통스러웠지만 어찌 할 바를 몰랐다.
한번은 아들을 훈계하는데 아들이 말대꾸를 했다. 나는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아들을 매섭게 때렸다. “선악에 보응이 있음은 천리이다. 네가 이렇게 나간다면 언젠가는 악보를 받을 것이다. 그때 가서 아빠가 너한테 말해주지 않았다고 원망하지 말거라.” 그러나 아들을 때린 후 오히려 내가 며칠이나 온 몸이 아팠다. 나는 울었다. 사부님께 “사부님, 제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때 나는 안을 향해 찾을 줄 몰랐고, 대법의 선으로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줄 몰랐으며, 어떻게 구세력의 안배를 부정해야 할지를 몰랐다. 관을 넘을 때 무리하게 참다가 참지 못하면 폭발했다. 비록 법공부는 적게 하지 않았지만 연마하는 것은 표면적이었고 종래로 법으로 자신을 지도한 적이 없었다. 아이의 악한 일면과 자신의 사람 마음과 관념이 충돌할 때마다 나는 자신의 집착을 포기하지 않고 제고하지 않았다. 자신의 인식을 강하게 하고 아이를 아들로 여기고 중생으로 여기지 않아 정에 지배되어 가족간에 사람의 마음이 대립되었다. 나는 그를 강요하고 지배했다. 늘 무서운 얼굴로 너는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한다고 훈계했다. 아이는 한 마디도 하지 않다가 훈계를 마치면 “다른 할 말이 있어요?”라고 묻고는 내가 없다고 말하면 몸을 돌려 떠났다. 아들의 뒷모습을 보고 나는 ‘이것이 마(魔)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매번 내가 아이를 교육할 때 아내는 언제나 아들 편에 서서 나와 맞서 싸웠다. 내가 아이를 교육하면 그녀는 나를 질책하고 욕했다. 어떤 때에는 아이에게 관심을 쏟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했으며 집안 일을 하지 않고 밥을 하지 않는다고 나를 원망했다. 그러나 내가 집안 일을 하고 밥을 하면 그녀는 또 내가 주방을 더럽히고 습관이 형성되지 못했다고 욕했다. 나는 몇 번이나 일부러 주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녀는 거실에서부터 욕을 하기 시작했다. “당신은 주방을 더럽히고 있는 게 아니에요?”라면서 욕하면서 주방으로 들어왔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도리가 없어 도로 들어갔다. 그때 나는 아직 잘 몰랐고, 정법의 각도에서 구세력의 이런 안배를 부정하지 못했으며, 가정의 마난을 개인수련으로 대했다. 그녀의 눈에 나는 좋은 사람이자 호락호락한 사람이었다.
장사가 줄곧 잘 되어 생활조건이 비교적 좋았으나 아내는 유달리 절약했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일부러 하지 않았고 내가 먹기 싫어하는 것만 했다. 한번은 오랫동안 고기를 먹지 못해 고기를 사왔는데 아내는 욕을 하면서 쓰레기통에 집어던졌다. 그때 아내의 행동은 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 나의 마음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속에서 은근히 고통과 원망이 일었다. ‘장사해서 돈을 적지 않게 버는데 고기 한 그릇도 먹지 못하니 나는 정말로 형편없게 산다. 만약 내가 대법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이런 급한 성격에 하늘이 거꾸로 되도록 다투지 않았겠는가?’ 매번 속에서 화가 날 때는 억지로 눌렀다. 사부님께서 “과거에 많은 사람이 心性(씬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문제가 아주 많았으며, 일정한 층차까지 연마(煉)한 후 더는 올라갈 수 없었다.”(전법륜-제 4강) 이 한마디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이 층차에서 배회할 수 없다. 꼭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끊임없이 법공부하고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나에 대한 아내와 아들의 표현은 많은 인연 속에서 무식하고 이기적인 내가 그들과 맺은 원한이고 구세력이 안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런 가정의 마난에서 걸어 나올 수 있는가 없는가? 걸어 나오면 그것들은 승인하고 표준에 도달했고, 걸어 나오지 못하면 이곳에서 훼멸되고 그것들도 동시에 훼멸된다. 나는 이런 안배를 승인하지 않고 발정념하여 철저히 부정했다. 동시에 끊임없이 그들에게 대법 진상과 인간이 되는 도리를 말해주었으며 선악윤보의 이야기를 알려주었다. 나는 대법의 아름다움으로 먼저 가족을 구도하고 좋은 가정환경을 개척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반대할 때 나는 말하지 않고 그들의 기분이 좋을 때 나는 말했다.
처음에 그들은 듣지 않았다. 아내는 내가 함부로 말한다고 했으며 아들은 아무 말 없이 몇 마디 듣고는 나가버렸다. 그러나 나는 천천히 그들이 조금씩 받아들이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때에는 몇 마디 묻기도 했다. 나는 인내심과 신심이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몇 해 동안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아들의 나쁜 습관과 아내의 성격이었다.
아들은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돈을 훔치기 시작했다. 하루는 아들이 채소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데 백 원짜리 몇 장이 땅에 떨어졌다. 놀라서 가방을 뒤져보니 안에 천원이 들어있었다. 매우 엄숙하게 이 돈을 어디에서 났느냐고 묻자 아들은 동창의 돈이라고 한마디로 잡아뗐다. 어느 동창의 돈인지 묻자 아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내는 나를 말리면서 “아이를 훈계하지 마세요. 다음부터 우리가 돈을 잘 숨기면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나는 화가 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어떻게 이렇게 큰 담이 있는가? 이렇게 하면 되겠는가?’ 나는 이 일은 사람의 이치로 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찾아보았다. 이익, 원망심, 징벌하려는 마음 등을 찾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찾지 못한 것 같았다.
이후로 나는 아들이 돈 지갑을 아주 주의 깊게 보는 것을 발견했다. 아들은 아내와 내가 주의하지 않을 때 몇 백원, 몇 천원씩 훔쳤다. 나는 아내에게 그날 번 돈은 모두 가게 금고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여 한 동안은 집안이 조용했다. 조용해졌지만 아들은 돈이 부족하지 않았다. 아들은 신발과 옷을 사기를 아주 좋아했다. 신발 한 켤레는 500원 이상이며 옷은 명품이어서 약 천원이었다. 며칠 후면 또 새로운 신발을 가져오곤 해서 집에는 신발이 가득했다. 어디에서 가져왔느냐고 물으면 아들은 친구가 주었다고 말했다.
한번은 내가 세탁소에 가서 옷을 찾아오는데 가게 주인은 아들의 신발이라며 주었다. 아들이 여기에서 신발을 세탁했냐고 묻자 가게주인은 한번에 15원씩 몇 년이나 세탁해왔다고 말했다. 아들이 이렇게 돈을 헤프게 쓰는 것을 보고 나의 마음은 쓰리고 무거워졌다.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해서 나와 가족 사이에 벽이 하나 있고 공간장이 좋지 않으며 안이 밝지 못한 것 같았다. ‘내가 무슨 대법제자라고 할 수 있는가, 합격하지 못한다.’ 나는 한번 또 한번 자신에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내와 아들을 개변시킬 수 있고, 도대체 어디가 틀렸는가를 물었다.
나는 자신이 아직 제고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집착심과 사람의 변이된 관념이 너무 많아서 이런 환경 속에서 연마해 나오지 못했다. 그때 나는 반복해서 법만 보았는데 어떤 때에는 하루에 3강을 보았다. 사부님께서 “당신은 다른 사람의 생활을 간섭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운명을 좌우지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 부모형제를 포함한 그들의 운명, 그것이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인가?” (전법륜-4강) 끊임없이 법공부하면서 끊임없이 명백해졌다. 이 몇 년 동안 나는 아내와 아들의 사상을 지배하려 했다. 지배할수록 그들은 나의 말을 더욱 듣지 않았다. 어떤 때 나는 아이의 표현을 보고 속으로 사부님의 법을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이 세상에서 내가 누구를 지배할 수 있는가?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해야만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내와 아들을 지배하려는 생각을 포기하려 노력했고 정에 대한 집착심을 버렸다. 화를 내어 그들을 관리하고 강요할 때 속으로 ‘포기하라! 포기하라! 철저히 포기하라!’는 확고한 일념을 발했으며 이런 관념과 마음을 표면적인 생명의 가장 미시적인 것으로부터 층층으로 제거하고 철저히 없애라고 발정념했다. 그러자 속이 유난히 밝아지고 상쾌해진 것 같았다.
아이는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먼저 나에게 말을 잘 걸지 않았다. 아내는 내가 아이와 친하지 않다고 원망했다. “하루 종일 당신은 일밖에 몰라요. 아예 출가를 하세요.” 내가 마음가짐이 좋지 않고 아이를 지배하려 할 때 이 벽은 두꺼워지는 것 같았다. 내가 정으로 아이를 교육하고 선심과 자비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자비로움은 없고 오직 원한밖에 없었다. 기는 아무런 제약작용이 없는 것이며 오직 사람을 편안하지 않게 한다.
아이가 PC방에 가서 며칠씩 들어오지 않으면 나는 장사를 그만두고 아내와 PC방마다 찾으러 다녔다. 사방 몇 십리의 도시에서 약 100여개의 PC방을 오전부터 오후까지 찾았다. 아주 더운 여름에 아내는 햇빛에 쬐여 얼굴이 검게 되어도 아들을 찾지 못하자 마음이 급하고 힘이 들어 길가에 앉아 죽도록 울었다. 이 모습을 보고 나는 ‘사람이 정말로 고생스럽구나.’라고 생각했다. 어찌 할 방법이 없었고 아들에 대한 미움이 더욱 커졌다. 그때 나는 ‘경찰이 그를 잡아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고생도 좀 하고 교훈을 좀 받고 우리도 좀 가뿐하게 며칠 지내자.’라고 생각했다.
아들은 몇 번이나 저녁에 돌아오지 않았다. 12시 발정념을 마친 후 아들의 침대가 비어있는 것을 보면 화가 나서 안에서 문을 잠갔다. 아내는 “그는 아이에요. 그를 밖으로 내밀어서는 안 돼요. 당신은 수련인이 아닌가요?”라고 나를 꾸짖었다. 아들은 밤중에 돌아왔다가 들어오지 못하면 다시 나갔다. 그리고 나에게 “인터넷을 한 것뿐인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번은 내가 법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말했다. “저녁 9시가 넘었어요. 아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당신은 가서 찾아보지도 않나요? 너무 이기적이네요.” 나는 이기적이라는 말을 제일 싫어했고 이 단어만 들어도 아주 민감했다. “그래. 내가 나가 찾을게”라고 말하고는 옷을 입고 아이가 자주 다니던 PC방에 가서 찾았다. 가을바람은 좀 추웠고 보슬비가 내렸다. 거리는 조용했고 미풍에 빗방울이 내 얼굴을 때렸다. 나는 속으로 아들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신경쓰게 해서 법공부도 잘 할 수 없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걸었다.
길 양쪽에 차가 없는 것을 보고 곧바로 길을 건넜다. 몇 발자국 걸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고개를 돌리려는데 부딪쳐 날아갔다. 잇따라 오토바이 한 대가 내 몸을 따라 10여미터 지나 넘어졌다. 나는 왼쪽 다리가 아주 아프고 온몸이 마비된 것 같았다. 나는 괜찮다는 일념을 발하고 다리가 부러지든 피가 나든 상관하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고 일어서서 오토바이를 탄 사람에게 다가갔다. 내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이때 내 머리에는 ‘전법륜’의 수련생이 차에 부딪친 그 한 단락의 법이 생각났다. 나는 심성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일어설 수 없다고 말하면서 땅에 꿇어앉고 두 손으로 머리를 안고 아주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때 나는 속으로 ‘괜찮다. 가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세요. 난 괜찮아요. 나는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그냥 가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가라는 말을 듣고 멍해졌다가 곧바로 일어서서 “형님, 정말 나보고 가라고 하셨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말했다. “네. 당신은 꼭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세요. 만약 내가 오늘 파룬따파를 배우지 않았더라면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병원에 입원하여 퇴원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은 돈을 많이 써야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시에 와서 일하는 농촌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입에는 술 냄새가 가득 했다. 그는 아주 감동한 표정이었다. “형님은 정말로 좋은 사람이네요.”라고 말하면서 무릎 꿇고 “형님, 저는 형님께 절을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깜짝 놀라서 일어나라고 말하면서 그를 부축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眞善忍好)’를 기억하면 재난을 면하고 난이 해결될 것이에요.”라고 말했다. 나는 내심으로부터 이 말을 했다. 나는 그가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와 함께 오토바이를 세워 일으켰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거듭 뒤돌아보며 천천히 걸어가다가 갑자기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眞善忍好)”를 외쳤다. 보슬비는 차가웠고 바람은 여전히 불었지만 마음은 아주 따뜻했다. 그가 길 끝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야 자신을 둘러보았다. 옷이 다 찢어졌고 바지 왼쪽에는 큰 구멍이 생겼으며 장단지에는 손바닥만큼 검붉게 멍들었다. 멍든 곳은 3년이 지나서도 어렴풋이 남아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아들은 돌아와 있었다. 아들은 내가 차에 부딪친 것을 보고 “누가 저를 찾으라고 했어요? 저 혼자 돌아왔잖아요?”라고 크게 외쳤다. 아내도 옆에서 화를 냈다. “정말 형편없네요. 어떻게 걸어가면서 부딪치나요?” 이 일을 통해 나는 한 이치를 깨달았다. 가족이든, 친구이든, 당신이 이 세상에서 살든지, 살지 않든지 그들은 당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에 따라 조금이라도 개변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당신을 지배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당신도 다른 사람을 지배할 수 없다. 매 사람의 같지 않은 길은 신이 안배한 것이며 당신이 개변시킬 수 없다. 넘어지고 난을 겪으면서 나의 관념은 개변되었으며 끊임없이 정을 내려놓게 되었다. 대법제자로서 나는 반드시 이런 좋지 않은 성격과 관념을 개변시키고 인자한 마음가짐과 자비로운 표현으로 가족을 대하여 그들로 하여금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게 해야 한다.
법공부하고 실천 중에서 명백한 것이 많을수록 나는 더 잘했으며, 아내와 아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전변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런 변화에 집착하지 않았고 모든 것은 자연스러움 속에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여러분이 한 가정으로 오거나, 세간에 오거나 간에, 마치 여관에 투숙한 것처럼 하룻밤 잠깐 머물다 다음날이면 흩어지는데 내세에 누가 누구인지를 알겠는가. 당신 주위에 바로 당신이 이전에 다정했던 남편과 다른 친인들이 있는데 당신은 알아보는가? 그가 당신을 알아보는가? 내가 말한 것은 바로 법리이며, 여러분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이 사람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그 어떤 일종의 마음이라도 당신을 잡아끈다면 당신은 다 수련할 수 없다. 그것이 다 단단하게 당신을 잡아당겨서 당신으로 하여금 수련하지 못하게 하며 당신을 성불하지 못하게 한다. 이 각도에 입각하여 말한다면 그는 당신을 마에 걸려들게 한 것이 아닌가? 당신으로 하여금 성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하셨다.
아들이 변화고 있고 가정에는 봄기운이 돈다고 느끼고 있을 때 아들은 내가 모르는 더욱 큰일을 벌이고 있었다. 어느 날 금고에서 2만 여원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아내가 자세히 보니 가게 문은 비틀어 열린 흔적도 없었다. 순간 나는 아들이 생각났다. 아들은 인정하지 않았으나 아내가 죽도록 우는 것을 보고서야 돈을 훔친 사실을 인정했고 돈을 훔친 과정을 말했다. 아들은 500원을 주고 자물쇠를 여는 사람을 찾아 한밤중에 가게 문을 열고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열쇠도 하나 복사했다. 돈이 모자랄 때마다 가게에서 가져갔다 쓰고 다시 원래대로 복구했는데 이번에 가장 많이 가져갔던 것이다.
얼굴에 눈물자국이 가득한 아내와 머리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아들을 보고 나는 ‘만약 내가 대법을 연마하지 않았더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불구가 될 때가지 때리거나, 아니면 내가 가출했을 것이다. 집안을 망신시키는 이런 일은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나는 며칠 동안 침묵했다. 내가 힘들게 돈을 버는 동안 아들은 헤프게 돈을 썼다. 이것은 돈에 대한 집착심이 그를 해친 것이 아닌가? 그 순간 나는 훨씬 분명해진 것 같았고 명리정을 많이 내려놓았다.
예전에 나는 아들에게 대법책을 베껴 쓰게 하여 그를 개변시키려고 했다. 아들은 “베껴 쓸 수 있지만 돈을 주어야 해요.”라면서 가격을 제시했다. 나는 십 원, 백 원, 이 백원씩 주었는데 나중에는 돈을 주어도 베껴쓰지 않았다. 그제서야 나는 그를 연마시켜서는 안 되고 자신을 연마하고 개변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설마 그가 정말로 좋게 변했다고 해도 내가 제고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제로가 아닌가? 나는 인간 세상에 무엇을 하러 왔는가? 끊임없이 얽히고 설킨 인간의 정 때문에 왔는가? 나는 조사정법하는 중에 자신을 잘 수련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량중생이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끊임없는 부딪침에서 나는 끊임없이 승화되고 있었다.
한 동안 나는 아주 “빨리 빨리 깨어나라 – 미혹 중의 모든 사람에게”라는 노래를 아주 듣기 좋아했다. 노래의 가사와 곡이 아름다웠을 뿐만 아니라 아주 진동이 있어서 마치 윤회 중의 한 생 한 생에 가는 것 같았다.
“당신이 인간의 이 연극에 들어왔을 때,
아마 이미 생명의 내력을 잊었을 것이며,
당신이 이전에 연기한 천 백 가지 역할,
언제나 비극이 희극보다 많을 것이다.
권력의 득실은 당신을 슬프고 기쁘게 하고,
명리정의 장소는 당신을 미친 듯이 울게 한다.
역할마다 당신은 다 정신을 몰입해야 하고,
지금의 세계는 이미 당신을 미혹에 빠지게 한다.
누가 인생의 의의를 알 수 있는가,
바로 이 미혹 중에서 생명의 참뜻을 찾노라”
아들을 개변시키기 위해 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그가 흥미를 가지는 한 회사에서 일하게 했다. 나는 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해주고 대법의 법리를 말해주었으며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는가는 알려주었다. 그는 천 여원을 벌었는데 돈이 모자라면 나는 돈을 부쳐주었다. 적당하게 그의 마음과 행동을 규범해 주었고 그가 받아들일 수 있는 표준에서 끊임없이 쌓아 올렸다. 한번은 아들이 내게 전화를 걸어 동료가 자신을 업신여기며 매번 일을 더 많이 하라고 해서 불만이 가라앉지 않아 싸움을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나는 “아들아, 그럼 넌 더(德)를 그에게 주는 것이 아니냐? 동시에 또 너는 재해를 담당해야 한다. 너는 손해를 보지 않았다. 비록 너는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해도 꼭 아빠 말을 믿어야 한다. 너는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장래에 돈을 크게 벌고 큰일을 하려면 무엇에 의지하겠니? 바로 이 더(德)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아들은 받아들였으며 곧 기분이 좋아져서 “그래요. 아빠 말을 듣겠어요.”라고 말했다.
아내는 아들을 아주 사랑했다. 집에서 세 사람이 밥을 먹으면 아이는 죽을 먹기 싫어해서 아내는 밥을 해주곤 했다. 한동안 나는 아주 눈에 거슬려서 “이건 무슨 가풍인가? 어찌 이렇게 아이를 응석받이로 키우는가? 조상 대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효도하는데 왜 나는 거꾸로 됐는가?”라고 말했다. 내가 따질수록 아내는 더욱 내 말을 듣지 않았고 “지금이 무슨 시대인가요? 아이는 지금 한참 키가 크고 있으니 당신은 이 일을 상관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안을 향해 찾았다. 자신에게 원망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아주 강한 사람의 관념이 있음을 보았다. 사부님께서는 여러 번 우리에게 무사무아, 선타후아의 생명으로 연마해내고 무슨 일에서나 다른 사람을 생각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내 아들은 아들인가, 중생인가? 나는 자비로움과 포용력이 모자라는구나. 우리가 성취하려는 것은 미래 우주의 주, 왕이며 신우주의 대법제자인데 아들이 밥 먹는 이런 일도 이해하지 못하는가?
후로 밥 먹기 전에 나는 아들에게 “아들아, 뭘 먹고 싶니? 아빠가 해 줄게.”라고 물었다. 아들은 점차적으로 습관이 개변되었고 나와 아내가 먹는 것을 따라 먹었으며 적지 않는 변화가 생겼다. 나는 또 다시 그에게 이치를 말해주었다. “이렇게 하면 바른 것이다. 뭘 먹고 뭘 쓰든지 우선 윗사람을 생각해야 하고 너무 이기적이면 안 된다. 이것이 바로 효도이며 조상들이 남겨준 이치이다. 만약 잘 하지 못하면 후세에 바뀌면 넌 두렵지 않니?”
나의 관념이 개변되고 심성이 제고됨에 따라 집안에는 즐겁게 이야기하고 웃는 소리가 꽃피었다. 이 과정 중에 가장 큰 체득이 하나 더 있다. 그들의 장점을 많이 보고, 좋지 않은 면을 보지 않으며, 좋지 않는 면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그들은 가족이자 중생이다. 정을 내려놓은 후 몸에는 가뿐한 감각이 있었다.
여러 번이나 아내는 아주 감동되어 “당신은 정말로 변했어요. 당신이 아이와 형제처럼 지내는 것을 보면 아직도 법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당신이 보기에 내가 합격했나요?”라고 묻자 아내는 “그럼요. 내가 보기엔 합격이고 원만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그녀의 입을 빌어 나를 격려해 주신 것임을 알고 있다.
수련생이 집에 와서 함께 법공부할 때도 그녀는 아주 지지했다. 우리가 발정념하면 어떤 때 아내는 “어깨를 들지 말고 목을 숙여 들어가지 마세요. 새끼 닭이 껍질 안에 들어간 것처럼 동작을 크게 하세요.”라며 동작도 바로잡아 주었다. 진상을 알릴 때는 그녀도 “이 공산당은 얼마나 악한가요. 빨리 탈퇴하세요.”라고 몇 마디씩 거들었다.
아들도 갈수록 좋아졌고 나는 또 그에게 많은 장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10년 전에 함께 공부하지 않고 종일 빈둥거리며 놀던 꼬마 형제들은 지금은 모두 호화스러운 차를 몰고 다니고 아주 사람다워졌다. 아들의 친구는 거의 다 내가 삼퇴시켰다.
한번은 아들이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전화를 걸어 왜 아직 들어오지 않는지 물었더니 그는 아주 지혜롭게 “나는 지금 동창에게 그 무엇이 좋은지 말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때 속으로 나는 아주 기뻤다. 얼마나 좋은 아이인가. 어쩌면 먼 옛날부터 그는 오늘 내 아들이 되기를 선택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돌아가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속으로 그들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아들은 아주 말을 잘 들었다. 비록 작은 결점이 있지만 마음씨는 아주 착하고 갈수록 좋아졌다. 아내는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친절하게 대했다. 만약 사부님과 대법이 없었더라면 내 가정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와 아내, 아들은 모두 갈라졌을 것이고 나는 고통 속에서 한평생을 지내며 더욱 많은 죄업을 만들 것이다. 사부님과 대법이 나를 구해주셨고 대법의 끊임없는 법력은 나를 세속에서 환골탈태하여 완전히 새로운 생명이 되게 했다. 나는 진정으로 사존께 엎드려 절한다.
문장발표 : 2012년 10월 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10/4/2633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