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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에서 파룬따파를 신앙하게 된 군의관

글/ 보현(宝砚)

[밍후이왕] 나는 고위급 군간부의 가정에서 나고 자라서 어려서부터 좋은 음식을 먹고 자란 응석받이였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닐 땐 아침이면 날마다 엄마와 이모가 밥을 먹여 주었다. 사람이 굶어죽던 그 무서운 3년 대기근 때에도 군대에는 자체의 생산 기지가 있었기에 우리는 잡곡을 먹지 않아도 됐다. 내가 공부하는 학교는 군대의 간부 자제가 다니는 학교여서 교사의 자질이 우수하며 환경적 조건이 아주 좋았고 교육의 질과 양은 다른 학교에 비해 뚜렷하게 좋았다. 매주 토요일이면 각 직장에서 학생을 데리러 온 버스로 교문이 혼잡할 정도였다. 나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모두 손바닥에 놓고 지켜주는 학생이었는데 이런 까닭에 나도 역시 가장 계통적인 “붉은 태양”, “당 엄마”의 세뇌를 받았던 것이다.

우리 집안은 통틀어 신을 믿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는데 어른들은 감히 믿지 못했고 믿지도 않았으며 내심으로도 믿지 않았다. 설날 누가 무슨 종이를 태우고 조왕신을 하늘로 보내고 재앙을 막는 부적을 붙이거나 하는 것을 보면 미신이라며 그들을 비웃었다. 나는 봉건미신을 가장 깔보았다. 우리 집은 종래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고 성묘하지 않았으며 단지 하나만을 믿었는데 그게 바로 “중공 사당”과 당시의 “붉은 태양”이었다. 나는 이리의 젖을 먹고 자랐는데 지금 보통 사람의 각도에서 보건대 당시의 나는 사상이 협애하고 극단적으로 우매한 그러한 사람에 속했다.

후에 나는 진상을 보게 되었는데 나로부터 무한한 숭배를 받았던 그 “붉은 태양”이 몇몇 상무위원을 데리고 오대산(五台山)에 가서 제비를 뽑아 길흉을 점치고는 화상和尚의 말에 따라 황궁에 들어가지 못하고 중남해에서 살면서 자신의 호위대를 화상이 준 게어(偈語) ‘8341’로 명명할 때, 나의 놀라움은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다. 문화 대혁명은 5천년 동안 전해 내려온 중국 전통 문화를 파괴하고 인성人性을 소멸되게 했으며, 젊은 세대에게 신불神佛에 대하여 거의 원수처럼 부정否定하게 하고 사람마다 적으로 여기는 투쟁 철학을 부어 넣었다.

성년이 된 후 나는 분투했으며, 승부심이 강하여 필사적으로 사업하였는데 40살이 되기도 전에 온 몸엔 병이었고 바람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허약하였다. 의사의 몸으로 도리어 여러 대학병원에서도 해결할 방법이 없는 만성 질병에 걸렸다. 풍습성 심장병, 만성 간염, 요추간판 탈출, 심한 빈혈 등으로 해마다 입원시간은 적으면 몇 달, 많으면 반년이었다. 사회는 부정한 기풍이 만연한 탓에 각급 지도자는 모두 뇌물을 매우 바랐는데 주지 않으면 아무리 사업을 잘해도 많이 일한만큼 사업 효율이 나타날 수 없었고 심지어 반대가 되었다. 이는 나로 하여금 분노와 번뇌를 느끼게 하였다.

나는 자신이 사당에 대한 믿음과 숭배를 상실했음을 발견하였고 사람의 일생은 자신의 주재를 받지 않음을 발견하였으며, ‘운명’이란 두 글자가 나의 시선에 끼어들어왔다. 나는 운명, 신비한 사물, 세상의 수수께끼 같은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으나 보면 볼수록 도리어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질병은 도리어 갈수록 중해졌고 풍습성 심근염은 항상 뜨겁게 열이 나게 했으며 전신을 무력하게 하였다.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 간경화로 야기된 혈소판 감소는 대출혈을 유발하였다. 온 몸에 병인 나는 누구를 봐도 눈에 거슬렸고 사업은 힘들고 순탄하지 못했으며, 사람관계도 긴장되고 생명은 막다른 길에 다다랐으나 스스로 벗어날 수도 없었다.

1996년, 우연한 기회에 한 친구가 나의 인생을 개변하게 한 보서(寶書) 한권을 나에게 보내 주었는데 전법륜(轉法輪)이었다. 그녀가 한 말은 온 몸을 진감하게 하였다. 이 책은 어떻게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진선인(眞善忍) 세 글자는 나를 야릇하게 격동시켰고, 책을 받아 보니 표제마다 모두 내 마음속에서 가장 곤혹스럽고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로서 그야말로 내용이 아주 풍부하였고 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어 그 정도를 헤아릴 수 없었다. 당시 나는 몹시 흥분되어 꼭 잘 보겠다고 대답하였다.

다음으로 나는 책을 보기 시작하였다, 하루 넘게 보았는데 저녁에도 졸리지 않았고, 볼수록 내려놓을 수 없었으며,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었고 그야말로 너무 늦게 보게 된 것이 한스럽게 느껴졌다. 일생에 만났던 문제들에 대한 답이 책 속에 다 있었는데 그야말로 불가사의한 답안이었다. 원래는 정말로 신불이 존재했고 그들은 다른 공간에 진실하게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들을 보지 못할 뿐이지 그들은 도리어 사람의 모든 것에 대해 손금 보듯 알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사람에게 병이 있게 된 것은 모두 자신의 선조, 다시 말해서 전세에 나쁜 일을 하여 비롯된 것으로서 오직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사상이 없는 사람이 돼야만 병을 떼고 몸을 튼튼히 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고는 무슨 치료 방법이든 다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군의대학을 졸업하고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의사로 말한다면, 질병에 대한 나의 인식이란 그저 세균, 병독, 외상, 물리화학 요소, 대사문란(代謝紊亂), 면역기능 손상, 선천적 질환, 유전 질병, 근년에 많이 발생하는 심신 질병 등등으로서 그건 인류가 가장 움직일 수 없는 ‘과학실험’을 기초로 한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신을 믿지 않는 의사더러 병을 얻게 된 것은 나쁜 일을 하여 빚어진 것임을 믿으라 한다면 그건 얼마나 불가사의한가. 하지만 전법륜(轉法輪) 이 보서는 나의 전 인생관, 과학관과 가치관을 철저히 개변시켜 나로 하여금 우주, 공간, 시간, 생명, 사람과 자아를 다시 인식하게 하였고, 고질적인 ‘귀로 들은 것은 참이 아니고, 눈으로 본 것만이 확실하다’, ‘보이는 것이면 믿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다’는 실증 과학이 빚어낸 틀에 박힌 경직된 사상을 타파하게 되었다.

전법륜(轉法輪)은 나로 하여금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이 요란한 세계는 사실 무궁무진한 우주 공간의 아주 작디작은 공간으로서 우리 이 공간보다 더 높고 더더욱 높은, 인류가 보지 못하고 또한 탐측할 수도 없는 공간 중에 더욱 고급적인 생명- 불도신佛道神이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우리 이 층 공간보다 더욱 낮은 공간에는 우리보다도 못한 생명이 생존하고 있는데 이른바 저승, 귀매(鬼魅), 지옥 등등이다. 사람이 생존하고 있는 공간은 최저 공간과 거의 가까이에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우주 진상을 보지 못하며 그러므로 사람은 다투어 빼앗고 사납게 싸우며,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병이 있고 재난이 있는 것인데 그건 자신이 빚은 죄업의 외적인 표현으로서 의사는 약이요 수술이요 하는 각종 수단으로 치료해 준다 하지만 겉만 다스릴 뿐 근본은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은 오직 자신을 우주 특성 진선인(眞善忍) 표준에 부합된 좋은 사람으로 되게 해야만 근본적으로 죄업을 소멸할 수 있고 더는 병이 없게 된다.

뒤이어 생긴 일은 아주 희극적이었는데, 나는 병이 나았을 뿐만 아니라 천목이 열렸고 또 공능이 있게 되었다. 나는 사실 너무도 전법륜(轉法輪) 보기를 좋아했다. 당시 전법륜(轉法輪)이 아주 부족하여 방법을 대어 전법륜(2권)과 “장춘 보도원 법회설법”을 빌려다 본 후에 잇따라 또 두 번째로 전법륜(轉法輪)을 보았다. “나는 기본적으로 천목의 구조를 여러분에게 말했다. 우리가 외력(外力)으로 당신의 천목을 열어주기는 비교적 빠르고, 비교적 쉽다. 내가 천목을 말할 때, 우리 매 사람의 앞이마가 모두 조여들어 살이 한데로 모이고, 모여서는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내가 여기를 보았을 때 앞이마가 조여들어 살이 한데로 모이고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감을 느꼈는데 그 곳은 팽팽하고 침침한 압박감에 또 가렵기까지 하였다. 다시 책 절반을 보았을 때 갑자기 페이지 위에 대각선을 그은 것처럼 쪽 절반의 글이 아름다운 녹색으로 변했는데 윤기 나고 투명한, 반짝거리는 녹색은 그 아름다움을 말로는 형용할 수 없었다. 나는 그야말로 자기 눈을 믿을 수 없어 얼른 책장을 넘겨 다음 페이지도 그런지 보고 싶었다. 한 장을 넘기자 그 곳도 대각선 절반 글은 주홍색으로 변했다. 내가 그곳에 머물러 보니 다른 절반은 검은색이었다. 이쪽은 아름다운 주홍색이고 종잇장마저 투명하게 변했다. 불법의 위대한 신기함에 심심히 탄복되었다. 나는 책에서 말씀하신 매 한 글자마다 다 정말임을 믿었다. 나는 이렇듯 신기하고, 위대하며, 천제일우, 만고에도 만나기 어려운 불법 수련에로 들어오게 된 자신을 위해 격동을 금할 수 없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것은 미혹 속에서 생활이 어려워 도처로 떠돌아다니던 집 없는 유랑자가 자신의 귀착점을 찾았고 인생의 참뜻과 생명의 귀착점을 찾은 것이다. 나는 앞으로 마땅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문장발표 : 2012년 8월 3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8/30/2620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