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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냉담해진 원인을 찾아내다

글/ 여맹(麗萌)

[밍후이왕] 가끔씩 아주 고민될 때가 있는데 안을 향해 한 바퀴 찾았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문자 표면에만 머무른 채 자신의 내심을 건드리지 못했다. 또한 수련할수록 냉담해진 것을 발견했는데 마치 세속의 모든 것을 간파한 것 같았고 모든 것에 흥미가 없었으며 심지어 기운도 없었다. 그래서 사부님 법상 앞에 앉아 사부님의 가지(加持)를 빌었고 문제의 뿌리를 꼭 찾아내 사악이 존재할 공간을 주지 않으려 했다. 갑자기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실질적인 것은 속인에게 알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전법륜)가 생각났다. 나는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생각했는데 문제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머릿속에서 한 가지 화면이 반영되어 나왔는데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아주 많은 것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는 아늑한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명성을 즐기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무릎 꿇고 듣기 좋은 말로 그를 치켜세우고 있었는데 무릎 꿇고 있는 것들은 모두 작은 귀신의 형상이었다. 나와 똑같이 생긴 그 사람은 술잔을 들고 끝없이 취할 정도로 마시고 있었는데 얼굴에는 기쁜 안색을 띄고 있었다. 그는 이런 것을 즐기려고 자신을 마비시키고 있었는데 진상을 보아도 여전히 자신이 괜찮다고 느꼈고 만족하고 도취해 있었다. 그래서 그의 곁에는 신불도 없었고 대법도 없었으며 중생도 없었다.

그제야 자신의 명예를 추구하는 마음이 이렇게 미친 듯이 커졌으며 좋지 않는 요소들에 의해 형상을 이뤘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의 명예를 구하는 이 강렬한 마음은 이미 다른 하나의 거짓 나를 만들었는데 나를 전혀 정신 차리지 못하게 했다. 명예를 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항목에 참여할 때에도 자신이 쓴 것이 채용됐는지, 발표됐는지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마치 사이트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했다. 명성을 위해 쓴 것이지 내심으로부터 사이트를 원용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사이트가 개통된 것은 중생 구도를 위한 것이고 작용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대법 법력의 가지(加持)가 있었기 때문이다.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명을 구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정말로 사이트를 오염시키거나 또는 문장이 통과되지 않거나 채용되지 않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심성과 연계되어 있다. 만약 심성의 에너지로 가지하지 않는다면 채용됐다 하더라도 작용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수련은 당신의 문장이 얼마나 좋은지를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닦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 ‘정진요지(精進要旨)-수련자 금기(修者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명(名)에 집착함은, 유위(有爲)적인 사법(邪法)이라, 만일 세간(世間)에 이름을 날리려면 기필코 말은 착하게 하나 마음에 마(魔)가 있어 중생을 미혹시키고 난법(亂法)하게 된다”와 같았다. 인제야 비로소 수련자가 명을 구하는 가장 큰 해는 법을 교란하는 데까지 이를 수 있으며 정말로 엄숙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사부님께 더욱 깊은 층에 있는 변이된 요소를 찾아내려고 빌려고 할 때 ‘의존’이 생각났다. 내가 사부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표현되는 이 ‘의존’은 속인식의 애걸이지 엄숙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부님의 가지와 개시(開示)를 요청한 것이 아니었다. 그제야 이러한 의존은 이성이 지배하지 않는 한 덩어리 끈적끈적한 물질로서 그것은 자발적으로 참여에 협조하지 않고 거기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에게 이러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자신의 길을 걸어 나오지 못했다. 그것은 한 덩어리로 뭉쳐서 끈적끈적했는데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의 경지에 들어붙어 나오지 못하게 한다. 당신이 그러한 것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신이 될 수가 없다.

얼마 전에 수련생들이 행사를 개최했는데 모두 일이 있어서 나보고 하루를 지켜달라고 했지만 나는 모두 이기적으로 밀어버렸다. 돌아온 후 나는 미친 듯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나는 내가 정체 수련환경을 밀치면 무거운 부담이 신체 속으로 짓눌러 들어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정체 수련의 힘이야 말로 빠르고 또한 가장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여러 명이 차에 앉아 같이 가는 것이 당신이 혼자서 걷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상을 청리하려고 할 때 나는 자신의 수련이 이기적임을 발견했는데 표현형식은 다른 사람이 나의 어떤 일도 간섭하기를 바라지 않고 나를 건드리지 말며 다른 사람이 나를 가로막는 것도 싫어했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수련을 제외하고는 심지어 친지와 친구들에 대한 정상적인 문안도 하지 않았으며 멀리 피했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눈은 항상 자신이 한 것을 바라보고 있었고 정체에 대한 의식과 개념이 부족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자신의 세계와 환경을 쓸쓸하고 차디차게 만들었으며 누구도 가까이 오지 않았다. 더욱이 자신이 포기하기 싫은 관념이나 선하지 못한 행위에 대해서는 영악하게 대법으로 덮어 감추려 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수련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고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많이 낭비했다. 이기적인 것이 내 마음을 마비시켰던 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하니 집착심이 크든 작든지 간에 있기만 하면 자신의 정력을 소모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 마음으로 무슨 일을 계산하는 것도 집착이다. 수련생이면 사람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법 속에 있어야 한다. 그것은 당신이 사람 마음으로 생각하고 생각한 것이 아무리 세밀할지라도 법에 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야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이 사람을 연마하다(法煉人)”라는 뜻의 함의가 한층 이해됐다. 법으로 자신을 이끄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것이다.

문장발표: 2011년 12월 30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1/12/30/251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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