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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표와 의학박사의 대화

글 / 대륙대법제자

[밍후이왕] 내 친척 한 명은 모 기업의 대표다. 89년 ‘6.4’ 직전에 그는 야전군 고위장교의 운전기사였다. ‘6.4’ 당시 이 부대는 명령을 받고 계엄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체 장교들의 군복은 경찰복(警服)으로 교체됐고 조직개편에 의해 베이징 공안국, 분국, 파출소의 책임자가 되었다. 일반 병사들은 무장경찰부대에 귀속됐다. 이 고위장교는 신변의 사람들을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다른 사람을 임용하게 됐고, 운전병이었던 나의 친척에게 향후 계획을 물었다. 친척은 퇴역한 후 베이징에서 사업체를 경영하고 싶다고 말했고 고위장교는 그를 도와주었다. 고위장교의 도움으로 친척은 무난하게 사장이 되었다.

이 친척은 특수한 경력과 특별한 인맥을 이용해 빨리 부자가 됐다. 12년 후에는 부하직원에게 기업관리를 넘겨주고 귀향해 향수를 누리며 한가한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러나 아직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몸이 불편하다며 이곳 저곳을 다니며 물리치료, 안마, 온천욕에 병원에서 종합검진도 받았지만 좋아지지 않았다.(서술상 편의를 위해 의학박사를 박사로 부름)

친척은 파룬따파(法輪大法)에 대해 무척 호의적이었고 대법수련자를 대단하게 생각했다. 내가 사당의 박해를 받았을 때, 그는 늘 내게 면회를 왔었다. 7,20 이후 내가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 등에 대한 진상을 말해주면 그는 모두 인정하며 받아들였다. ‘9평’이 나온 후 내가 그에게 탈당을 권하자 그는 명쾌한 목소리로 내가 몸이 불편해지면 나와 함께 파룬궁을 수련하자고 말했다. 나는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람은 중공이 말하는 그런 단체가 아니며 수련인 중에는 교수, 전문가, 의학박사 등 주류층이 많다고 알려주자 그도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은 돈이 있고, 돈으로 약을 살 수는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지 않느냐, 당신은 왜 수련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자기가 그렇게 잘 해낼 수 없을 것 같아 수련할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진심으로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法輪大法好! 眞善忍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면 병이 낫는다고 알려줬다. 그는 외우겠다고 말했다. 나중에 그는 아내와 함께 나를 찾아왔다. 그는 세상에서 나를 제일 믿는다며, 대법을 수련하는 그 박사에게 부탁해 종합검진을 받게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병을 알아야 약을 쓰던 치료를 받던 할텐데 답답하다며, 자신은 지금 툭하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 잠시 후엔 허리가 시큰거리고 어깨가 아프며, 또 조금 나아질 만하면 발바닥이 근질거려 힘드니 돈 걱정은 하지 말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의 태도를 보니 길게 이야기해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아 알아보겠다고 대답해 주었다. 그는 내게 붉은 봉투를 내밀며 박사에게 전해주라고 했다. 나는 수련자는 절대 당신의 예물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 부부는 감사해하며 대법 수련자들은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나는 친척의 상황을 박사에게 물어봤다. 박사는 내가 그들과 파룬궁을 수련하면 좋지 않느냐고 물었고, 나는 지금 그가 수련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해주었다. 박사는 그의 병실과 담당의사를 배정해 주었다.

친척은 입원 후 1주일간 검사를 받았다. CT, 초음파, MRI 등등 모든 검사를 마친 후 큰 병은 없지만 작은 병은 적지 않다는 담당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심장수술(心脏支架手术)을 권했다. 친척은 수술이란 말을 듣자 바짝 긴장하더니 박사한테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나는 이 일을 박사와 상의했다. 박사는 “친척의 병은 아주 가볍습니다. 사실은 아무런 병도 없죠. 이 병원은 중환자들이 많아 그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박사의 말을 친척에게 전해 주었다. 친척은 박사를 만나게 해달라며 “박사님은 믿을 만하군. 박사님을 존경하네. 대단한 박사님이시더군! 내가 박사님이 근무하는 병동에 가봤는데 벽에 걸린 18개의 동메달 중 15개는 환자들이 그 박사님께 준 것이었어. 박사님이 내 병을 낫게 해준다면 나는 금메달을 줄 생각이네”라고 말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금메달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친척이 말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돈을 싫어할 사람은 없지. 돈에 눈이 어두워 의리마저 저버리고, 재물 욕심에 도둑질하는 사람을 나는 수없이 봐왔다네.” 나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그건 일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아요.” 친척은 박사의 진료를 요구했고 박사는 시간을 잡아주겠다고 했다.

친척이 박사의 진료를 받는 날, 예전에 다른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포함해 모든 진료기록을 봉투에 담아 공손히 박사에게 전달했다. 박사는 봉투를 받아 곁에 둔 채 친척에게 앉으라며 의자를 권했다. 박사가 말했다. “제가 배정해드린 담당의사는 의술이 제일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장 권위 있는 의사입니다. 당신의 정황을 담당의사에게 모두 말해줬죠. 사실 당신은 아무 병도 없습니다.” 친척은 몹시 놀라며 의아한 표정으로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진과 진료기록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박사는 허허 웃었다. “당신은 현대 의료기기가 찍은 사진은 믿으면서도 사람은 믿지 않는군요. 현대과학은 과학이 아닙니다. 더구나 인체에는 맥락이 얼기설기 엉켜있고, 혈관이 수천만 개에 세포도 수천만 개 이상인데 헤아릴 수 없이 많아요. 게다가 인체는 냉기와 온기가 일정하지 않고 영양이 일정하지 않으며, 피로와 휴식도 일정하지 않고 희비가 엇갈리며 오곡을 섭취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인체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때 검사를 하게 되면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죠. 당신은 인체에 조정능력과 치유능력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당신의 부주의로 어떤 물건에 부딪혀 퍼런 멍이 들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며칠 후면 저절로 낫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때 당신이 병원에서 사진을 찍게 되면 이건 정말 큰 일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많은 혈관이 터졌으니 얼마나 큰일인가요. 바로 이런 도리입니다. 당신은 퇴원해도 됩니다. 신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내가 보기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친척이 이 말을 듣고도 기뻐하기 보다는 놀랍고 의아한 표정을 짓자 박사는 계속 말했다. “전혀 문제없습니다. 당신이 기어코 문제가 있다고 우겨도, 모두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가 무슨 병이든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 생각에는 우리와 함께 파룬궁을 수련한다면 가장 좋을 텐데요”

친척은 어이없어 하며 물었다. “박사님은 의술이 그렇게 뛰어난데 왜 파룬궁 수련을 하시죠?”

박사는 말했다. “마침 저도 이 문제를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제 의술만 믿고 이런 저런 공을 믿지 않았습니다. 칼을 대면 피가 보였고, 칼만 대면 진위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절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아내와 장모는 모두 파룬궁을 수련합니다. 그들은 제게 파룬궁 수련을 권했지만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들려 드리겠습니다. 제 아내는 효녀랍니다. 장모는 전부터 몸에 병이 많아서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졸도해 땅에 쓰러지곤 했어요. 처녀인 딸은 모친 때문에 매일 병원에 달려가 의사를 만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녀는 그 때 의사가 아니면 시집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모친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이렇게 우리는 한 식구가 됐습니다. 저와 아내가 결혼할 때 장모는 이미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는데, 장모의 병이 기적처럼 나았습니다. 이를 본 아내는 모친을 따라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의사 사위의 의술이 더는 필요 없게 된거죠. 제 눈 앞에 확실한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은 저도 함께 수련하기를 원했습니다. 당시 저는 파룬궁이 물론 좋은 것은 알지만 나의 의술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와 명예를 얻었고 사람들의 존경도 얻었으며, 내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었고 늘 외국의 학술교류에 참가해 강의도 했기에 저는 제 직업에 아주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몹시 힘들게 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병이 무슨 병인지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혼자 치료해 봤지만 낫지 않았고, 치료약도 없었죠. 전에 저는 아침 일찍 공원에서 달리기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달리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마침 운동하러 나온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부축해 주었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려보니 사람들이 저를 둘러싼 채 걱정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죠. 그들이 말하는 자초지종을 들었지만 저는 전혀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저는 저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에게 괜찮다며 돌려보낸 후 잠시 숨을 돌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과로 때문에 지쳐서 그랬으려니 생각하며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마음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어요. 며칠 후 똑같은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전보다 더 심각하게 넘어져 상처까지 생겼습니다. 저는 이 때 정말 크게 놀랐습니다. 저는 심장뇌혈관 전문가입니다. 박사 시험도 상위권으로 통과했고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았으며 졸업 후에는 여러 차례 유럽으로 연수, 학술강연과 연구도 하러 갔고 논문도 적지 않게 발표했는데, 생각해 보세요. 내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저는 저의 의술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 이론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그런 다음 아내와 장모가 수련하는 파룬궁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장모는 만약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았다면 벌써 이 세상을 떠났을 겁니다. 이때부터 저는 제 고집스런 관념을 고치기 시작했고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수련과 함께 나의 인생도 개변되었습니다.”

박사는 계속 말했다. “수련 전에는 일을 마친 후에는 피곤하고 힘들어 잠만 잤고 깨어날 줄 몰랐습니다. 또 제가 소비하는 양식은 다른 식구 모두가 소비하는 양보다 많았죠. 지금은 하루 5~6시간만 자고 하루에 4~5차례 수술을 해도 거뜬하며, 먹는 것도 가리지 않아 정신이 아주 맑고 좋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상의 변화입니다. 파룬궁 수련 후 지금까지의 저의 지식과 의술은 아무 것도 아니며, 그야말로 소아과(小儿科)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파룬따파는 박대정심(博大精深)하여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저는 의사이고 제게는 의술이 있습니다. 당신은 기업대표이며 돈이 있죠. 하지만 생명이 걸린 문제에서는 모두 부질없는 것인데, 태어날 때 갖고 오지 못하고 죽을 때 갖고 가지 못하는 것이란 말이죠. 무슨 명예요, 이익이요, 정이요 하는 것들은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없는 것 아닌가요. 파룬따파는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파룬궁을 믿고 사부님을 믿습니다. 당신에게 명확히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친척은 진지하게 경청했고, 궁금한 것에 대해 물었다. “당신은 명예, 이익, 정이 모두 가치없다고 말했는데, 환자들이 당신에게 준 그 메달들은 뭐란 말인가요?”

박사가 대답했다. “당신이 물어보니 답해 드리죠. 사실 이것은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에 받은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현재 환자를 진심으로 돌보는 병원과 의사가 얼마나 있습니까. 모두 자신만을 위하고 돈을 벌기 위해, 심지어는 환자를 해치면서도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명예와 이익을 챙기고 있죠. 그러나 저는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수련인은 언제 어디서나 모두 자신의 사업을 잘하고, 좋은 사람이 되며, 선타후아(先他后我), 무사무아(无私无我)하여 더 좋은 사람, 더 더욱 좋은 사람으로 수련성취하라는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명예를 바라지 않고 실제적인 효과를 따져 환자의 상태를 진심으로 고려하며 치료했고, 환자를 배려해 예물을 받지 않고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온 환자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끝까지 책임졌습니다. 병 치료 뿐만 아니라 그들 생명이 구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일일이 대법 진상을 알려주고 3퇴를 권했습니다. 그들에게 진심으로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法輪大法好! 眞善忍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라고 권했고 모두들 외우게 됐습니다. 어떤 환자는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열심히 외워 아주 빠르게 회복되었고 심지어 불치병에 걸렸던 사람도 기적적으로 완치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동메달을 한 개씩 가져왔는데(전에는 패넌트(깃발)를 주었지만 요즘은 동메달을 많이 준다), 제가 명예를 바랬던 것은 아니지만 거절할 수도 없더군요. 더구나 병원도 내가 받기를 원했고 이를 입구에 걸어두고 광고를 했던 것입니다. 내가 만약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들은 모두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나 역시 해내지 못했을 겁니다. 의사로서의 내 권위와 의사로서의 내 양심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의술도 성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대법은 사람들의 지혜를 열어주며, 수련은 이렇듯 초상적이고 성스러운 것입니다.”

진지하게 듣던 친척은 무척 감동스러워 했다. 박사는 말했다. “당신과 저는 모두 40대로 비슷한 나이입니다. 제가 몇 살로 보이세요?” 친척이 말했다. “저보다 훨씬 젊어 보입니다.”

박사가 말했다. “당신이 저보다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돈이 있다면 큰 병원에 입원해 전문의료인에게 진료받을 수 있지만 큰 병원, 전문의료인이라고 해서 모든 병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좋은 약을 살 수는 있겠지만 건강만은 살 수 없어요. 그러나 대법을 수련하기만 하면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데 왜 수련하려 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파룬따파가 박해받는 진상을 아직도 모른다는 말입니까?”

친척이 말했다. “알고 있습니다.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저의 친척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사실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때 저는 베이징에 있었습니다. 중앙TV방송국에서 방송한 프로그램을 보고 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나중에는 무슨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까지 나왔는데 저는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조작한 가짜이며 모함이라는 것을 간파했습니다. 박사님도 알다시피 저는 이른바 ‘6.4’ 진압에 직접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TV에서 보도했던, 폭도들이 군용차를 부수고 장비를 부셨다는 것은 죄다 거짓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빈주먹 맨손의 시민과 학생들이 진짜 총을 든, 분노의 눈을 부릅 뜬 군인에게 덤빌 수 있겠습니까? 만약 그랬다면 죽지 못해 안달이 난 것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저는 일찍이 그런 상황을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6.4’ 당시 상급부대는 각 부대에 낡은 장비를 모두 새로운 장비로 교체해 준다면서 낡은 차, 낡은 장비를 모두 지정된 곳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병사들에게는 일반 복장을 입혀 다른 부대로 이동하게 했습니다. 예를 들면 1연대는 6연대로 가고 6연대는 3연대로 가는 식이었죠. 이런 임무는 주로 밤에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습니다. 그들은 병원의 영안실에서 행방불명자의 사체를 가져다 차 위에 덮어 놓았는데 바로 이 장면을 중앙TV방송국이 ‘6.4의 진상’이라며 전국에 방송했던 것이죠. 정말 천인공로할 죄행의 실체입니다. 상급부대는 또 명령했습니다. 임무에 참가한 부대는 TV를 시청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진압부대는 모두 부대 주둔지에서 긴급출동했기 때문에 TV를 가지고 오지 못했고, 설사 TV가 있다 해도 시청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임무에 참여했던 병사들은 모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왜 하는지도 알 수 없었죠. 그 때 저는 지휘부대 지휘책임자의 차를 몰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군기가 무척 엄했기 때문에 비밀은 새나가지 못했습니다. 그 후 각 부대는 소위 ‘국민 속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국민에게 봉사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작전을 시행했는데, 실상은 ‘6.4’에 참가했던 사람을 조사하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가족을 포함해 친척과 친구의 정황을 모두 파악해 기록했습니다. 사건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거짓으로 꾸며진 누명을 쓰고 여러 해 참혹한 박해를 당해야 했죠. 내가 있던 부대는 진압의 공을 인정받아 중앙의 표창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모든 장교들을 급에 맞추어 베이징 각 공안부문의 책임자로 임명됐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공로를 자랑하고 시민들 위에 군림하며 교만하게 행동했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당시 전국적으로 유행되던 표어가 ‘어려울 때면 공안을 찾아라’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제가 잘 알고 지내던 부대의 학살 참여자들이 꾸민 거대한 음모의 한 부분입니다. 이들이 저지른 악행을 선량한 국민들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99년 7.20 직전에는, 과거 부대원들이 내게 놀러 온 적이 있었는데, 그들로부터 중앙에서 파룬궁을 탄압할 것이기에 파룬궁은 곧 재앙을 당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파룬궁 박해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그들은 또 한 번 돈을 벌 기회가 왔다고 떠들어 댔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박해 규모와 수단이 6.4보다 몇 배나 더 크고 잔혹해졌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온 몸이 오싹했어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제가 어떻게 파룬궁 수련을 하겠습니까? 전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그만두자. 내가 가진 돈으로 금생을 잘 살자. 내 자식까지 먹고 살만큼 벌었으니 모른 척 살면 되는 거다. 괜히 나쁜 놈들이 누명을 씌워 돈이라도 약탈해 간다면, 이런 세상에서 누가 널 위해 도리를 따져 주겠는가?!”

박사가 말했다. “도리라. 지금 이 세상에 무슨 도리가 있겠습니까. 그건 당신 혼자의 생각일 뿐입니다. 하늘에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있고, 사람의 일은 예측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제 말을 믿고 즉시 퇴원하세요. 진실로 듣고, 진실로 믿고, 진실로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친척이 말했다. “박사님은 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제가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옛 말에 돈으로는 지식을 살 수 없다고 했죠. 박사인 당신이 이렇게까지 말해 주고, 앞서 걸어 가고 있는데 무슨 할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박사님 말대로 따르겠습니다. 즉시 퇴원하겠습니다!”

박사는 자주 찾아와 많이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를 환송해 주었다.

문장발표:2011년12월19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1/12/19/2507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