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2,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름”에 관하여
[밍후이왕] 2011년 11월 1일교류 문장 ‘수련 중에서 바르게 깨달아야 (1)’의계속 편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수련인은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름을 중시한다.” (전법륜) 나의 얕은 인식으로는, 수련인은 그 어떤 환경과 상황 하에서 나를 비롯해 부딪치는 일체 일은 모두 ‘진선인(真善忍)’의 법리로 지도하고, 안을 향해 집착을 찾아 자신을 수련해야 한다고 본다. 자신을 수련하지 않고 속인의 힘을 빌려서 개인의 집착을 만족하기 위해 그럴듯하게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름을 중시한다.”라고 말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것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병업 현상에 부딪힌 한 수련생이 법리적으로 깨닫지 못해 신체적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병원에 갔다가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가족은 퇴직금을 미리 받기 위해 그녀를 병가퇴직 절차를 밟으려 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거절하지 않고 이에 대해 수련생 을과 교류하면서 “나의 뜻이 아니라 가족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방법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법리에 똑똑하지 못한 그녀의 모습을 본 수련생 을은 그녀와 심도 있게 교류를 했다. 결국, 그녀는 병가로 퇴직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나쁜 결과를 명백히 알게 되었고, 안을 향해 자신의 이기심을 찾게 되었다며 “사실은 나에게 있던 이기심이 우리 가족에게 그런 생각을 하도록 조성했다. 지금부터 나는 병가퇴직을 승인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며칠 후 다른 사람을 통해 병가로 퇴직했을 때 더 많이 손해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녀의 가족까지 그런 사실을 알게 되자 가족 중 누구도 병가퇴직에 대해 다시는 언급하지 않게 되었다.
3, “자기를 잘 수련하다”에 관하여
수련인은 “자기를 잘 수련하다.”에 대해 부동한 층차에서 부동한 인식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자사(自私) 적이라고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해야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련해야만 자신을 잘 수련하는 것인가, 만약 우리가 자신을 잘 수련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단 말인가? 그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이 있는가?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사무아, 선타후아의 정각으로 수련 성취되도록 하라.”(정진요-불성무루)고 알려 주셨는데, 나는 사부님의 이 말씀이 ‘그것의 표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표준에 미달한다면 다른 사람을 돕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 만약 다른 사람이 도움이 필요로 하는데 도리어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사이다.
수련생 병이 병업 현상의 관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수련생 을이 평소 그와 규칙적으로 법에서 교류해 왔지만, 친척이다 보니 정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수련생 병은 자신이 수련생 을보다 정진하지 않는다고 여겨 수련생 을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늘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그러다 다른 수련생들이 수련생 병을 만나러 갔을 때, 그는 마치 억울했던 어린아이처럼 다른 수련생들에게 수련생 을의 잘못한 점을 나열했다. 무슨 ‘위선이요’, ‘위대, 광명, 정확’이요 등을 나열하는 바람에 수련생 을은 몹시 난처해 자신에게 이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안으로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마지막에 얻은 결론은,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했으면 먼저 자신을 잘 수련한 후 다시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 는 것이었다. 사실 수련생 을은 체면과 자존심 등을 버려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그런 좋은 기회를 이용해 자신을 제고하지 못한 채 반대로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한다.”를 구실로 그런 기회를 포기해 버렸다.
내가 갑 수련생과 교류를 할 때 글을 모르던 노년수련생과 법을 얻은 지 2년 된 신수련생, 이렇게 2명도 함께 있었다. 어느덧 ‘전법륜’을 읽을 수 있게 된 노년수련생이, 책을 읽는 속도가 다른 수련생들을 따를 수 있었을 때, 최근에 갑자기 또 글자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노년수련생은 조금 실망했는지 mp3를 이용해 법을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이것은 관이므로 당신이 이 관을 넘어야 한다며, 예전에는 글을 몰랐지만, 후에는 글을 읽지 않았는가? 어찌 원래대로 돌아가려 하느냐고 했다. 그 뒤부터 노년수련생은 단체 법공부에 참가했다. 비록 1주일에 1번씩 참가했지만, 그녀는 크게 자극을 받아 법공부와 수련에서 비학비수하게 되었다. 다른 수련생들을 따라 시간을 지체하지 않으려고 그녀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법공부를 하여, 결국 지금은 기본적으로 글을 읽는 상태를 회복했다.
수련생 갑은 노년수련생에게 “당신이 다그쳐서 다행입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도태되었을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한 편 또 한편씩 법을 발표하셨는데, 어찌해서 모두 깨닫지 못하는지, 전부 사람 마음이고 하는 일도 모두 사람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나는 갑 수련생에게서 조급한 마음이 일어났음을 볼 수 있었다. 수련생 갑과 신수련생이 돌아간 후 노년수련생이 나에게 불만을 늘어놓았다. “도태, 소훼란 말을 들으니 우리는 수련하지 않는 속인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속인도 모두 소훼를 말하지 않는데, 정진하지 않는다 하여 곧 도태되고 소훼 되나요?” 나는 노년 수련생이 ‘도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내가 인식하고 있는 만큼 설명해 주었다. “우리가 법을 얻은 후에는 조사 정법 하면서 사부님의 정법 노정을 바싹 따라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집착으로 정법 노정을 따르지 못한다면 곧 떨어지게 되는데, 만약 너무 멀리 떨어지면 다른 수련생들의 손이 닿지 못하게 되어 우리를 도울 수 없지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정법 노정을 따르지 못해 우리 자신이 어느 층까지 수련했다면 다만 그 층차에 머문 채 대오에서 도태되지만, 그렇다고 절대 속인만 못한 것이 아니지요.”
뒷날 저녁에 신수련생이 찾아와 얼굴을 찌푸리고는 “나는 지금 무엇을 봐도 아무것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온종일 법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왜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까요, 나도 오늘 법공부를 못했으니 지금 함께 법공부 합시다.”라고 했더니 그녀는 “무슨 일을 해도 모두 사람 마음으로 하게 되니 법을 봐도 헛본 것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법공부를 해서 뭘 해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감정이 있음을 보고는 허허 웃으면서 법 한 단락을 읽어 주었다.
“그러므로 나는 이전에, 대법제자는 한 수련인으로서, 문제를 봄에 사람과 마땅히 반대로 되어야 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언짢은 일에 부딪히면 기분 나빠 하는데, 그럼 당신은 바로 사람이 아닌가? 무슨 구별이 있는가? 언짢은 일에 부딪혔을 때가, 바로 당신 자신을 수련할 때이며 마음을 수련할 때이다. 그럼 만약 수련인이 이처럼 문제를 보고, 바른 이치(正理)로 자신을 수련한다면, 당신들이 속인 중에서 부딪힌 언짢은 일은 좋은 일이 아닌가? 당신이 수련하고자 하고, 당신이 삼계를 이탈하고자 하며, 당신이 당신 본래의 곳으로 되돌아가려고 하고, 당신이 당신 그 일방(一方) 세계의 중생을 구도하려고 하며, 당신이 정말로 조사정법 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당신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이것이 바로 당신으로 하여금 진정하게 자신을 수련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그런 좋지 못한 일에 부딪힌 것은 바로 당신에게 길을 닦아주는 것이 아닌가? 당신은 왜 기분 나빠 하는가? “(대법제자는 반드시 법 공부를 해야 한다)
노년수련생과 신수련생이 이 단락의 법을 듣고는 웃으면서 같이 법공부를 하자고 했다. 우리는 한 강의를 읽은 뒤 신 수련생은 《명혜 주간》을 가지고 집으로 갔다.
사실 우리 모두 제각기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한다. 다시 말해 법으로 자신을 가늠하며,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해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자비심을 수련했을 때 함께 수련하는 사람 또한 법공부를 비기고 수련을 비기게 될 것이다. 만약 모두에게 수련생을 포용하는 마음이 있다면 모두가 상대방의 빛나는 점을 보게 되어 정체적으로 협조도 잘 할 것이다. 우리의 어떤 일이 지체되고 있을 때는 바로 법리에 똑똑하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반드시 속인의 관념을 근본적으로 개변해야 한다.” (논어), 오로지 마음을 고요히 하고 법 공부를 해야만 비로소 해결할 수 있다.
개인 층차에서 깨달은 것이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수들의 자비한 시정이 있기를 희망 한다.
문장 완성:2011년 11월 1일
문장 분류: 수련마당
원문 위치: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1/11/1/2485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