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 대법제자 치롄(七蓮)
[밍후이왕] 수련생이 쓴 문장 ‘뭇신들이 앙모(仰慕)하는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행복’에서 나는 이런 한 단락을 보았다. 우리는 서로 평안을 축복하면서 갈라졌다. 나는 돌아서 가려는 순간 이 생명이 내가 그녀를 구해 주기를 기다려 온 기나긴 세월 속에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겪으면서 끝내는 오늘을 기다려 냈으며 생명에 보장이 있게 됐다는 것을 단번에 의식하게 됐다. “당신들 누구도 오늘날 세인들이 역사상 이 일을 위해 치른 대가를 모르고 있다. 당신들 또한 그들이 한때는 얼마나 위대한 하나의 생명이었으며, 이처럼 큰 험악함을 무릅쓰고 단번에 내려왔으며, 이처럼 험악한 곳으로 내려왔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 자체만으로도 당신들이 그들을 구도할 가치가 있으며 그들을 끌어내야 한다.”(『씬탕런 방송 토론회에서의 설법』)나는 사부님의 이 한 단락의 법을 더더욱 깨닫게 됐다.
수련생의 이 한 편 문장과 사부님 이 단락 법을 보면서 나는 눈물을 흘렸다. 왜냐하면 나는 일찍 대면 진상을 알리는 중에 한 가지 유감을 남겼는데 오늘까지도 매 번 생각에 떠 올리기만 하면 후회와 가책으로 인해 마음이 괴롭고 지워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놓쳐 버린 기연은 미봉하기 어려워서 오늘 써서 교훈으로 삼기를 권하는 바이다. 경험과 교훈은 우리로 하여금 대면 진상을 알리는 과정을 점차 성숙해지게 할 수 있으므로 우리 될수록 더 많은 기쁨과 위안이 있게 하고 유감이 적게 하자.
한 번은 점심 시간에 한 초등학교에 갔다. 학생들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두 여학생이 난간을 두른 시멘트 층계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난간을 사이 두고 그녀들에게 진상을 알려 주었더니 그녀들은 기쁘게 탈대 하고는 또 두 학우를 불러다 나에게 그들에게 얘기하게 하여 그녀 둘도 탈대했다. 금방 “감사해요”하는 말을 마치자 십 여명 학생이 와르르 몰려와 모두 들으려 했다. 나는 머리가 멍해지면서 머뭇거렸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들면 안전하지 못하다.’ 실은 두려운 마음이 나온 것이었다. 나는 이 아이들에게 말했다.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그리고는 돌아서서 총총히 떠나 버렸다. 등 뒤로는 애들의 외침 소리가 들려 왔다. “우린 듣고 싶어요, 우린 듣고 싶어요!” 이 소리는 수시로 나를 교란하고 있었으며 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중생에 미안하고 사부님께 미안했으며 대법제자 칭호에 부끄러웠다. 그렇게 많은 생명이 구도되기를 절박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자신은 관건적 시각에 자신만 생각했으니 이는 얼마나 큰 사심인가. 본래는 대법제자가 자비롭게 중생을 불러야 하는데 오히려 중생에게 자신을 부르게 했다! 이를 생각할 때마다 비지땀이 나고 얼굴을 들 수 없을 지경이다. 사부님께서는 나와 인연 있는 아이들을 내 앞에 보내 주셨는데 나는 도리어 그들을 밀어 버렸던 것이다. 이후에 나는 늘 학교에 가서 학생들이 하교하기를 기다려 그들에게 진상을 알려 주어 더 많은 아이들이 구원되게 했다. 하지만 어찌해도 아이들의 그 절절한 외침 소리는 내 마음 속에서 늘 사라지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 자신을 더는 감히 태만할 수 없게 했다. 가령 정법이 종결된다면 매 대법제자마다 모두 중생에 미안하지 않고, 사명에 미안하지 않으며, 유감없이 서약을 실현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또 한 가지 잊지 못할 일이 있는데 생명이 구도를 절박하게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감수하게 됐다. 하루는 큰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게 불면서 온도가 단번에 10도 남짓 내려가 사람들은 웅크리고 총총히 집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나도 진상을 마치고 급히 집에 돌아가 남편에게 저녁을 지어 드리려 했다. 눈보라에 누가 누군지도 분명히 알리지 않는데 갑자기 한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안녕(拜拜ㅡ바이바이).’ 나는 상관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 걸어가는데 더 큰 소리로 ‘바이바이’ 하고 외치는 것이었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대 여섯 살 돼 보이는 사내아이가 눈보라 속에 서서 나를 보고 바이바이를 외치는 것이었다. 아이 얼굴은 얼어서 발갛게 됐는데 할머니기 그를 끌어당기며 앞으로 걸어가려 했으나 꼼짝 않고 그 자리에 선 채로 줄곧 나를 바라보면서 바이바이를 외치며 가지 않았다.(우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우린 서로 알지도 못하고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무슨 바이바이지?’ 아, 나는 즉각 알아들었다. 이 아이는 나에게 자기 할머니를 구하라는 것이로구나! 나는 얼른 달려가 바람을 막아 주면서 아이의 할머니에게 말했다. “이 아이는 나와 정말 인연이 있고 또 아주 똑똑해요. 아이가 나에게 할머니를 구하라네요, 날씨도 춥고 눈까지 내리니 우리 긴 말을 짧게 하죠. 할머닌 삼퇴하면 평안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봤어요?” 없다고 한다. “입당했나요?” 단, 대에만 들었다고 한다. “제가 탈퇴시켜 드릴께요. 왜냐하면 하늘이 중공을 멸하려……” 내가 말하는 과정에 할머니는 들으면서 애를 끌고 가려 했으나 움직이지 않았다. 내가 말을 끝내고 할머니가 머리를 끄덕여 동의를 하고 나서 내가 “집에 돌아가, 너와 할머니가 다 구원됐으니 시름 놓아.”하고 말해서야 이 꼬마 사내아이는 기뻐서 퐁퐁 뛰면서 할머니를 따라 갔다.
구원된 두 생명이 풍설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우리 대법제자가 짊어진 책임은 너무 너무 중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잘하지 못한다는 것은 유감일 뿐만 아니라 죄를 짓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위대한 생명들이 우리가 그들을 끌어당겨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무슨 마음, 무슨 욕망, 무슨 집착이던 이 일과 비겨보면 모두 그렇듯 보잘 것 없는 것이다!
문장발표 : 2011년 1월 5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1/1/5/2345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