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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찾으며 사람의 관념을 전변

글/ 징씬(淨心)

[밍후이왕] 오늘 어머니께서 나에게 컴퓨터 안을 청소하라고 하셨다. 나는 원래 한가할 때 청소하려 하였는데 어머니께서는 지금 바로 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화가 나서 컴퓨터를 켜고는 의자에 앉아서 분을 삭이고 있었다. 어머니께서도 화가 좀 나셨는지 “예전 고질병이 또 도졌네” 하시고는 가버렸다.

어머니께서 가신 후 나는 속이 좀 편안치 못했다. “예전 고질병이 또 도졌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대로 컴퓨터를 청소해도 어려울 것이 없는데 하필이면 꼭 내 마음대로 해야 할까? 이 며칠 동안의 어머니와의 마찰을 회상해 보았을 때, 놀랍게도 모두 내가 너무 자신을 고집해서 빚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늘 어머니의 제의를 부정하고 내 방법대로 했던 것이다. 어머니의 방법이 나의 관념에 부합되지 않을 때면 나는 속이 불편했다. 그러기에 어머니는 늘 나에게 “무엇이든 다 네 말만 들어야 하느냐”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이런 것을 찾아낸 후 나는 내가 컴퓨터를 제때에 청소하기 싫어하고 또 ‘자신 뜻대로’하려는 변이된 관념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자신 뜻대로 하는’ 것은 평소에 말하거나 일할 때, 모두 자신이 ‘하고 싶거나’,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따라 선택했던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면 한 마음 가득 즐거웠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했다. ‘하기 싫은 일’을 만났을 때면 나는 기운이 처지고 임무완수 식으로 했는데 실은 이 모두는 사람의 관념이다.

금년 션윈 만회 중 한 노래 가사에 ‘낡은 관념은 모두 장애’라는 구절이 있다. 처음 나는 이 가사에 대해 그다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서서히 나는 이 가사가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매번 ‘마음에 들지 않는 일‘에 부딪힐 때마다 나는 나를 ‘마음에 들지 않게 하는’ 것은 꼭 그 ‘낡은 관념’이 술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 그 ‘낡은 관념’을 버리고 법의 표준으로 가늠했을 때엔 일체 사물이 또 아주 아름답게 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문장발표 : 2010년 6월 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10/6/4/2248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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