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 안산 대법제자 신잉(新颖)
[밍후이왕 2010년 5월 18일] 랴오닝 안산(辽宁鞍山)은 요동구릉을 따라 풍경이 아름답고 유명한 첸산(千山)기슭에 위치해 있다. 이 비옥한 땅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이 회하나무이다. 이 나무는 뿌리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안산 주변 산은 온통 회하나무로 울창하게 뒤덮여있다.
안산 사람은 회하나무 꽃놀이를 즐긴다. 해마다 가지마다 송이송이 하얀 작은 꽃들이 빼곡히 피어나 나무마저 하얀 색으로 되는 5월이면 은은한 향기가 온 도시를 가득 채운다. 그 때면 안산 사람들은 시내를 벗어나 회하나무 숲 꽃을 감상하거나 높은 산에 올라 송이송이 흰 구름이 인간 세상에 내려앉은 듯 한 아름다운 광경을 구경하기도 한다.
나는 이 계절을 즐긴다. 파룬따파 제자로서 나는 1999년 7월 20일 전에 회하나무 숲에서 파룬궁을 수련하던 그 세월이 더 없이 그립다. 그 때 회하나무 숲에는 가는 곳마다 파룬궁 연공장이 있었고, 가는 곳마다 모두 파룬따파 현수막과 파룬따파를 소개하는 자료들을 볼 수 있었다. 은은한 연공음악에다 은은한 회하꽃향기 마저 곁들어 희망이 없던 생명들로 하여금 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였다.
1995년 이맘때 나는 안산 북쪽의 량팅산 기슭의 한 조그마한 연공장에 있었다. 조그마하다고 말하는 것은 초기에는 다만 몇 사람뿐이었기 때문이다. 날마다 아침이면 일찍 나가서 연공, 홍법할 수 있는 갖가지 준비를 잘 해 놓고는 5시만 되면 연공할 수 있게 하였다. 바람이 불고 비가와도 중단한 적이 없었다. 오래 지속되자, 우리는 산을 집으로, 연 공장을 집으로 삼게 되어, 분광 속에 푹 빠진 우리는 떠나고 싶지 않았다. 천목이 열린 수련생이 보니 연 공장 곳곳마다 모두 파륜이 있었고, 온통 붉은 빛이 비쳤다.
두세 사람씩 꽃 감상을 왔다가는 우리 연공장에 이르러 서로 둘러서서 구경하고 질문도 하고는 돌아갔다. 며칠이 지나면 두세 명씩, 집집마다의 모녀, 부친과 딸, 조손, 육속 대법수련에로 들어왔다. 우리 조그마한 연공장은 4년이 지나는 사이 150명 정도의 사람이 연공하게 되었다.
우리 연공장에 황씨 성을 가진 할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어려서부터 담배를 피워 얼굴이 누렇고 야위었다. 한 동안 수련하고 나서 담배를 뗐고 얼굴이 발그레 졌다. 70여살 되는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짚었고 허리가 휘어진 채 우리 연공장에 오셨다. 한 동안 지난 후 얼굴을 들 수 있었고 허리도 펴졌는데 마치 젊은이 같았다. 지 씨 할머니는 하루도 공부해 본 적이 없어 법공부 할 때 읽을 수 없으니 급한 김에 울음을 터뜨리면서 말씀하였다. “사부님. 제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알게 해 주세요.” 그녀가 다시 『전법륜』을 볼 때 책 중의 글자들이 모두 지면에서 도드라져 나왔고 재빨리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법공부를 통해 우리는 모두 즐겁고 선량해졌다. 어떤 사람은 여러 해 쌓인 가정의 어려움이 해결되었고, 어떤 이는 개인적으로 손해를 봐도 더는 따지지 않았고, 몸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은 모두 소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하나하나씩 버텨냈고 몸이 정화되었다. 모두가 막혔던 골목에 길이 열리듯 心性이 제고되었다.
누구나 모두 정체 수련에 공헌하기를 바랐는데 어떤 수련생은 몇 천 위안을 내어 연공장의 전기를 연결하였으며, 녹음기가 고장 나면 서로 사겠다고 다투었다. 연공장에 무엇이 부족하면 수련생 스스로 그것을 가져왔다.
연공장 환경을 미화하기 위하여 우리는 또 연공장 주변에 꽃을 심었다. 누구도 강제로 하지 않았고 모두 내심에서 우러나와 스스로 하였다. 파룬궁 수련생은 줄곧 회하나무 숲속에서 활약하였다.
이제 다시 회하나무 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우주 진리를 알게 된 우리 내면의 행복은 흡사 활짝 피어나는 회하 꽃과도 같다.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는 한, 대법을 실증하고 세 가지 일을 잘 하리라. 우리 정념을 확고히 하여 또 하나의 범상치 않은 회하나무 꽃이 피는 계절을 맞이하자!
(2010년 밍후이왕‘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모집선정)
문장발표 : 2010년 5월 1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10/5/18/2238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