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찡랜(净莲)
【밍후이왕 2010년 4월 18일】최근 나는 한 동수에 대한 정이 매우 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동안 보지 못하면 그녀를 생각하게 된다. 그녀가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권했다. 그녀도 이따금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곤 했는데 그럴 때면 매우 기뻤고, 연장자의 총애를 받는 것 같았다. 그녀가 돌아갈 때마다 헤어지기 아쉬워하면서 “나중에 또 오세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오늘 또 그 수련생이 왔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의 마음은 반가움과 함께, 기다리던 대로 그녀가 왔다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앉자마자 만나면 하려고 오랫동안 참았던 말을 했다. 말하다보니 몹시 즐거웠다. 이때 내가 하던 일에 문제가 생겼다. 여러 차례 문제가 생겼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우연한 일이라고만 생각 하였다. 결국 하던 일을 그만 두고 그녀와 다른 방에 가서 이야기 했다.
우리가 마주 앉아 있을 때, 나는 매우 뚜렷하게 우리의 공간장에 매우 현혹시키는 것이 떠돌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놀라면서 말했다. “원래 우리 공간장에 정(情)의 물질이 이미 이렇게 많았는가?” 그러나 그녀와 즉시 교류하지 않고 오히려 나가서 귤을 가져다가 먹으려고 했다. 내가 돌아왔을 때 그녀가 옷을 입고 가려고 했다. 나는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그녀가 간 후 나는 안을 향해 찾았다. 무엇 때문에 아쉬운가? 동수와 만나는 것은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서이다. 이미 할 일을 다 했으므로 수련생은 당연히 갈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왜 그처럼 헤어지기 아쉬워하는가? 그녀와 만나는 과정 중에 사람의 것이 섞여진 것으로서 불순해서이다.
그 수련생은 나보다 몇 십살 위이다. 나는 이모라고 불렀지만 마음속으로는 연장자로 생각하지 않고 동년배 중의 ‘높은 산과 흐르는 물’의 지기지우로 여겼다. 고비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맨 처음 그녀를 생각 하면서 마음속으로 중얼 거렸다. “왜 모모는 안 오지? 그녀가 오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도 모르는 사이 의뢰심이 생기면서 그녀를 찾아 토로(吐露)하려고 생각 하였고, 그녀가 나를 법에서 일깨워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였다.
이전에는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사부님께서 동수들이 와서 마음을 풀어주게 하셨다. 그러나 진정으로 마음의 매듭을 풀고 나를 제고하게 한 것은 법이다! 왜 이 문제에서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었는가? 이 중에는 그녀에 대한 정과 일종의 숭배하는 마음이 섞여 있었다. 그녀는 왕래하는 동수들 중 가장 수련이 잘 된 동수 중의 하나이고, 사상이 법에 있을 때가 가장 많다고 생각하였다.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제일 처음 그녀를 생각 했고, 그녀의 의견을 들으려 했다. 이는 전형적으로 사람을 배우고 법을 배우지 않는 것이다.
오늘 만약 이것에 대해 깊게 파지 않았더라면 찾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것은 이미 아주 깊게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는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하면서 자신에 대해 책임지고, 동수에 대해 책임지며, 더는 그녀를 사람 마음으로 대하지 않고, 그녀와 함께 법속에서 정진하고 제고하겠다.
문장 완성: 2010년 4월 18일
문장 분류: 수련마당
원문 위치: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0/4/18/2217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