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중국안후이 대법제자安心(안신)
【명혜망 2010년 4월 6일】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줄곧 극도로 곤혹을 느꼈다.
어려서부터 나는 문학을 즐겼다. 시간만 있으면 대량의 문학서적을 읽었다. 어려서 좋아하는 책을 빌려 보기 위해 아이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내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어르신은 이따금 책을 빌려 주기도 했다. 나는 좋은 글귀가 보이면 모두 필기장에 적었다.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울 때 서점에 갔다. 오직 책만이 비로소 나의 마음을 조용하게 할 수 있다고 느꼈다. 어렸을 때 적잖은 서정시를 썼고 문학 전당의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했다. 청춘 시절에는 문학에 대한 심취로 장밋빛 꿈을 엮어나갔다. 그러나 세상일은 사람이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고 내가 학문을 탐구하는 길은 그렇게 순탄하지 않았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뜻밖에 어쩔 수 없이 회계학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숫자에 그다지 개념이 없었고 돈에 대하여서도 아주 담담하게 보았다. ‘금전을 분토(粪土,하찮은 것) 같이 보고 세간에서 오직 재능을 가지는 것만이 높은 경지’라고 여겼다. 직장에 들어가서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재무 회계의 전문 분야에 관한 것을 피동적으로 배웠다. 대부분은 업무의 급한 수요와 승부욕, 뒤떨어지기 싫어하는 마음의 추동 하에 탐구했던 것 같다.
이 업종에서 20여 년간 일하면서 아주 괴로웠다. 기초가 떨어지고 흥미가 없었으며, 전문성은 강하고 감당해야 할 책임이 크고, 외부와 조율해야 할 일이 많았다. 수련 후에도 나는 왜 괴롭게 느껴지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사고했었다. 자신이 모르는 연분에서인가? 저녁에 법공부 할 때 머리에 갑자기 빛이 번쩍이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배우고 있는 회계학은 내가 속인 중에서 견고한 기초를 다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드라마의 《대장금》에 장금이는 그녀가 요리생애에서 각종 고난과 좌절에 부딪쳤지만 여전히 바른 길을 굳게 지킬 수 있었다. 후에 유명한 의사가 됐고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하는데 견고한 심성 기초를 다졌다.
1. 재무계산은 한 세트의 엄격한 요구가 있으며, 경영에서 어느 업무방면이든지 모두 고정된 회계 과목이 있다. 마음대로 계산에 들어가서는 안 되고, 어떤 것을 해야 되고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되는지 모두 엄격한 요구가 있으며, 반드시 재무제도의 요구에 따라 해야 되며, 업무를 처리할 때 개인의 이익을 포기하고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말아야 하며, 수련에서 말하는 《진》을 체현해야 한다.
2. 심성분야에서 재무는 직업적인 요구가 높고 책임이 중하며 대우가 낮다. 업무상 여러 부문과 조율해야 하며 애만 쓰고 좋은 소리를 못 듣는데 항상 심성 고험을 만난다. 오랜 세월 이런 것들을 처리하면서 온화한 심태가 요구 됐다. 또한 명, 리를 담담하게 보며, 직업적으로 위험과 책임을 져야 한다. 조율할 때 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고 서로 이해하는 좋은 심성 기초가 있어야 했는데, 수련에서의 《선과 인》을 체현해야 한다.
3. 문학적인 취미방면에서 젊을 때 동경하는 문학 작품은 대부분 정감에 관한 것이었다. 날이 감에 따라 더욱 깊이 정의 그물에 빠질 수 있다. 이것도 수련인이 버려야 할 것들이다.
막 법을 읽기 시작하면서 문득 이런 것들을 깨달았고 마치 제호관정(醍醐灌顶)을 받고 있는 것 같았으며 희비가 교차됐다. 비참한 것은 이렇게 오랫동안 나는 줄곧 자신을 괴롭혔으며, 피하려는 마음으로 자신의 소뿔을 파고들게 했다. 원래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었다. 기쁜 것은 대법의 홍대함과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드리며 제자에게 이런 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대법제자가 걷는 길은 인연 관계가 있으며 일체는 모두 법 중에 있고 일체는 모두 법을 위해 온 것이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점화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제자는 이후에 반드시 법을 스승으로 모시고 얼마나 큰 어려움을 만나든지 모두 《真(쩐)、善(싼)、忍(런)》에 따라 자신을 요구할 것이다. 세 가지 일을 잘 하고 대법제자가 응당 해야 할 일을 잘하며 중생구도할 것이다. 원만하여 사부님을 따라 돌아갈 것이다.
문장발표 : 2010년 04월 06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0/4/6/2210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