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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감오(感悟)

글 /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10년 2월 24일】 설을 쇠는 이 며칠간 명혜망에는 각지 대법제자들의 사부님께 드리는 설문안 축하카드와 축하편지들이 끊임없이 올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자들은 축하카드와 축하편지를 읽으면서 사부님의 자비로운 구도에 감사드렸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부님의 제자들에게 보내는 문안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새해가 이미 지나갔으나 사부님의 경문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부님의 새해문안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매번 명혜망을 열때면 사부님의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그때마다 사부님의 기색이 몹시 엄숙한 것 같이 느껴졌다. 이는 내가 예전에는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이었다. 마음이 괴로우면서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나 생각해 보았다. 사부님께서는 줄곧 경문을 발표하지 않고 계시는데, 대법제자들이 최근 모두 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 아침 발정념을 마치고 나서 가부좌하였다. 사부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또 사부님 표정이 떠올랐다. 하지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갑자기 션윈 공연중의 한 마디 가사가 머릿속으로 들어왔고, 단번에 명백해졌다. 상황은 이미 아주 긴박해졌다. 사부님께서는 진상을 알지 못하고 있는 세인과 정진하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무척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이었다.

이 며칠간 줄곧 생각해 보았다. 자신이 또 무엇을 잘못하지는 않았는지? 션윈 순회공연 및 새해 대량 대법제자들의 사부님에 대한 성황리의 문안에 고무되어 속으로 기뻤고, 세인들도 모두 즐겁게 설을 쇠고 있으므로 자신도 미혹되어 세인의 처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었다.

사실 사부님께서 이렇게 여러해 동안 세인이 위험에 직면했다는 것에 관한 법을 말씀했지만 나는 줄곧 그다지 조급해 하지 않았다. 단지 법공부 중에서 사람의 표면이 이 도리를 알고 사람을 구해야 하고 진상을 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뿐이지 내심으로 심각한 인식이 없었고, 긴박감도 없었다. 내가 가장 관심가지는 것은 바로 자신이 법의 요구대로 했는가? 최근 씬씽이 제고되었는가였고, 그러면서 자신은 줄곧 법중에 있다고 여겼다. 오늘 갑자기 이 중에 얼마나 강대한 사심(私心)이 숨어 있는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중생이 이렇듯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는데도 나의 관심은 이렇듯 완고하게 오로지 자신의 수련과 제고였던 것이다. 진상 알리는 일을 했다 하더라도 일심으로 사람을 구하겠다는 그런 순수한 일념으로 한 것이 아니라 좀 많이 하면 좋아했는데 자아 과시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자사(自私)적인 생명이 어찌 사람을 대량으로 효과적으로 구할 수 있겠는가?

몇해째인가? 사부님께는 줄곧 우리의 진정한 제고를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가 조금만 잘해도, 혹은 우리가 그다지 잘하지 못할 때에도 줄곧 끊임없이 우리를 고무격려해 주셨다. 하지만 우리는 줄곧 사부님의 은덕에만 의지하였고, 본질적으로 제고하지 않았으며, 최대한도로 사람의 것을 집착하면서 버리려 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금년에 경문을 발표하지 않으셨다. 그래 우리는 그냥 이렇게 사람의 상태를 유지해 가면서 수련하여 사부님더러 우리를 대신해 끝없이 감당하시게 할 것인가?

자신의 자그마한 감오로서 나와 같이 여전히 맴돌면서 전진하지 못하는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했다. 부당한 곳은 동수들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문장발표 : 2010년 2월 2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10/2/24/2187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