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수련생
【밍후이왕 2010년 2월 10일】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전해 주신 법은, 연공 동작을 포괄하여 절대로 추호도 제멋대로 고쳐서는 안 된다. 자신은 이 이치에 대해 줄곧 아주 똑똑하고 아주 잘한다고 여겨왔다. 나는 오늘 아침 연공할 때에야 비로소 문득 의식 하게 되었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연공 동작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온 기간이 아주 오래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느 때 부터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오른 쪽 뒤 허리가 시큰거리고 아프기 시작하여 늘 속인의 방식으로 움직이거나 두드렸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연공 중에 의식적으로 허리부분에 보다 많은 힘을 받게 하였고 점차 주의력을 모두 허리부위에 집중하게 되었다. 심지어 포룬(抱輪) 할 때에도 멈추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거나 허리를 살짝 틀어 허리의 불편함을 완화시키는데 도달하고자 하였다. 후에 발견하게 된 것인데 비단 완화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도리어 더 엄중해 졌다. 이런 상태가 아주 오랫동안 지속 되었다.
최근 연공 할 때, 우리 집에 함께 살고 있는 친척 수련생이 늘 ‘데커우쌰오푸’ (叠扣小腹)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40 내지 100초 간 아래 배에 양손을 포개서 덮고 있는 것이 아니라, 1초도 견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연공 동작이 끝나면 곧바로 귀를 잡아 당기거나 턱을 쓰다듬고 하였으며, 또는 흐리멍덩하게 앉아 있곤 하였다. 우리는 선의적으로 그를 일깨워 주었다. 이런 현상은 나더러 한 차례 안에서 찾아보는 기회를 갖게 하였으며, ‘나 자신에게도 이런 문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해서 찾아본 나는 그만 깜짝 놀랐다. 나는 그 보다도 더 엄중했던 것이다. 함부로 동작에 자신의 것을 더해 넣었는데, 이건 난법이 아닌가? 매일 연공 동작을 했지만 실질은 무엇이었는가? 너무도 위험하였다.
사실 어제 이 문제를 의식하였었지만, 단지 이렇듯 인식이 똑똑하지 않았을 뿐이고, 오늘 아침 연공할 때는 절대로 허리를 움직이지 않으려고 극력 자신을 억제 하였으며, 4장 공법까지 모두 마치고 나니 허리엔 괴로운 감각이 조금도 없었다. 그동안 있어본 적이 없던 몸의 가벼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는 사부님께서 제게 깨달음에 이르도록 고무 격려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기회를 틀어쥐고 잘 찾아봐야 하겠다. 연공음악이 시작 될 때 바른 자세로 잘 서 있었는가, 예비자세 일 때 주위를 두리번거리지 않고 올바른 자세를 계속 유지 하고 있었는가, 동작을 사부님 구령보다 빠르거나 늦게 하지 않았는가, 연공을 채 마치기도 전에 급히 화장실에 가지는 않았는가, 연공을 하는 한편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았는가, 서 있기 힘들다고 발을 움직이지 않았는가, 눈을 감기만 하면 몸이 흔들거리지 않았는가, 포룬 자세가 힘들다고 견지하지 못 하고 ‘인’(忍)자를 잊지 않았는가, 가부좌 하고서 졸지 않았는가? …….
잘 못 된 부분은 동수들의 시정을 부탁 한다.
문장발표 : 2010년 2월 1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10/2/10/2179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