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북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11월 12일】 나는 242호 명혜주간 《색욕지심을 중시하여 제거함을 다시 말하다》란 문장을 읽었다. 그 중 한 단락을 베끼면 이러하다.
“《출가하면 스님》이란 불교이야기에서는 석가모니의 제자인 마하가섭의 수련이야기를 말한다. 젊은 시절 용모가 출중했던 마하가섭은 5욕이 싫어서 한마음으로 수련하려고 했지만 부모의 압박에 혼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혼 첫날밤,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면서 신부도 한마음으로 수련해 정과를 얻어 고해에서 벗어나려는 뜻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여 두 부부는 명목상으로만 부부로 지내면서 함께 정진하여 정과를 얻기로 결정했다. 그 후로 두 사람은 밤에 교대로 잠을 자고 교대로 가부좌하면서 수련에 정진했다.”
어느 날 밤, 마하가섭의 아내 묘현(妙贤)이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가섭이 막 가부좌를 마쳤는데 독사 한 마리가 침대 앞에 있는 것을 보았다. 마침 묘현의 손이 침대 밖으로 나와 독사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가섭은 매우 조급하여 옷으로 자신의 손을 감아서 묘현을 손을 조용히 들어 올려 침대에 올려놓았다.
그의 이런 행동은 자고 있던 묘현을 놀라게 했고 그녀는 조금 화가 나서 물었다. “무슨 일이 생겼나요?” 나중에 가섭의 해석을 듣고 그녀는 비로소 안심했고 자신이 가섭에 대해 오해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바로 이렇게 그들은 부모님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함께 12년을 보냈다. 후에 그들은 함께 석가모니의 제자가 되어 정과를 얻었다.
이 한 단락의 수련이야기는 내게 큰 충격과 함께 깊은 깨우침을 주었으며 나의 급소를 명중시켰다. 명의상의 이 부부는 색욕이 거의 없었고 이성이 품에 안겨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는 내가 도달하고 싶어도 도달하지 못하는 경지이고 내가 감히 생각지도 못한 문제이다. 우리는 최대한도로 속인상태에 부합하여 수련한다고 하면서 부부 생활 속의 강렬한 집착과 욕망을 유지해선 절대로 안 된다.
사람 부부간의 이른바 정상적인 생활은 매우 저능한 것으로 하늘로 가져갈 수 없으며 이에 집착해도 원만할 수 없는데 이는 바른 법리이다. 남자 동수로서 나는 정말로 한동안 매우 고통스러워 사존의 법상 앞에 오랫동안 꿇어앉아 자신의 참기 힘듦을 말씀드리며 사부님께 제자를 도와 제거해 달라고 빌었다. 왜냐하면 나는 수련을 통해 정혈지기는 명을 닦는 것임을 알았고 정법시기 진수제자로써 반드시 색욕이란 이 하나의 큰 관을 넘어야 함을 알고 끊임없이 안을 향해 찾고 문제에 부딪치면 발정념을 하는 것이 정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 우리 자신이 진짜로 수련하고 실질적으로 수련하면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신다. 나의 심성이 조금 승화되거나 일정한 층차에서 그 층차의 상태에 도달해서인지 수심단욕(修心斷慾) 할 수 있고 집착을 제거한 후 근본상에서 남자 동수의 많은 번뇌들을 두절할 수 있다. 이는 절대다수 남자 동수들이 색욕지심을 제거하는 데 있어 최대의 장애이다.
나는 아내(동수)와 한 집에서 방 두 칸을 썼다. 오랜 시간이 흐르자(10개월 정도) 편리하고 생활리듬이 빠르고 서로 교란하지 않아 발정념 횟수를 더 늘릴 수 있었다. 시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고 법공부는 날마다 견지할 수 있었다.
모든 대법제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 남녀 사이라도 좋고 부부라도 좋은데 서로간의 욕망은 집착이 아닌가? 누락이 아닌가? 사람 마음이 아닌가? 공산사령, 흑수 썩은 귀신 및 구세력에게 틈을 탈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모진 비바람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늘날까지 걸어왔는데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할 수 없으며 경각성을 늧을 수 없다! 오로지 용맹정진하여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할 따름이다.
색욕지심을 제거한 나의 인식을 써냄은 여러분들과 교류하기 위함이다. 적절하지 못한 곳은 자비하게 지적해주기 바란다. 허스.
문장발표 : 2006년 11월 12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정법수련
문장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6/11/12/142124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