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9년 11월 4일】한 장의 손바닥 길이만하고 손가락 넓이만한 낡은 신문의 공백 앞 뒤 면에 열 몇 명의 “삼퇴” 명단이 가지런히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이것은 구치소에 불법 수감당한 수련생이 문안 온 가족의 도움으로, 그녀가 구치소에서 삼퇴를 권한 명단을 교묘하게 건네주어 여러 사람을 거쳐 나의 수중에 왔다.
이 익숙한 필체를 보면서 나는 기쁘기도 하고 괴롭기도 했다. 기쁜 것은 수련생이 납치되어 구치소에 간 후에도 낡은 세력의 박해에 굴복하지 않고, 같이 있는 감방의 죄인들에게 진상을 하고, 삼퇴를 권했을 뿐만 아니라 관계있는 경찰에게도 진상을 했으며, 순수하고 도량이 넓음을 해냈다. 괴로운 것은 동수에게 일이 생긴 후, 나는 낡은 세력의 박해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으며, 속으로 늘 수련생을 원망했다. 그녀가 일을 함에 이지적이지 못하고, 안전에 주의하지 않아 십 여 명의 수련생이 동시에 납치되었으며, 한 명의 수련생이 박해를 받아 죽었고, 한 명은 박해를 받아 불구가 되었으며, 십 여 명 수련생이 다른 지역 노동 수용소에서 박해를 받는다고 원망했다. 이런 것을 생각하기만 하면 마음속에서 지우기 어려웠다.
이 작은 한 장의 쪽지는 나를 일격하여 각성하게 했다. 수련인은 어찌 과실이 없겠는가, 그러면 사부님께서 보시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들이 대법을 견정하게 수련하려는 그 마음이 아니겠는가! 맞다, 동수의 어떤 행동은 검토해야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아직도 수련 중의 사람이다. 수련생은 명리를 좇지 않고, 진상을 함에 두려움 없이 열정적으로 일을 협조하는 것은 모두 내가 시급히 돌파해야할 것이다. 내가 어찌 동수의 부족한 점을 주시하고 놓지 않는단 말인가? 이것은 낡은 세력의 소원에 따른 것이 아닌가? 당신이 보라, 당신들은 그녀의 부족한 점에 대해 마음에 걸려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가. 무형 중에서 우리가 정체로 법을 실증하는 힘을 분산했다.
여기 명혜 일각을 빌어 동수에게 사과를 하니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있는 동수들은 이것을 계로 여기기 바란다. 우리들은 형식이든지 내심이든지 하나의 정체를 형성하여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사명 중에서 함께 최후의 길을 잘 걷자.
문장발표: 2009년 11월 4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문장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9/11/4/211881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