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명혜 소책자 《수심단욕(修心斷欲》에서 많은 수련생이 쓴 색욕심에 대한 인식을 읽고 나서 나도 자신의 이 방면의 체험을 써내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한다.
나는 한 차례 고통스러운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다. 재혼 후 병마로 인해 인생에 대한 희망을 거의 잃어버렸다. 다행히 99년에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고 곧바로 법을 실증하는 길을 걷게 되었다. 그해 9월 베이징에 법을 실증하러 갔다가 납치돼 고향으로 돌아왔다.
2000년 4.25에 다시 베이징에 청원하러 갔다. 베이징에 머무르는 동안 강한 정욕과 두려운 마음을 이기지 못해 한순간의 실수로 ‘대법 수련생’은커녕 ‘사람’의 자격조차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나중에 나는 심한 고통 속에서 후회가 막급했다.
사실 베이징에 가기 전에 아주 생생한 꿈을 꾸었는데 사부님께서 미리 암시를 주신 것이었다. 다른 공간의 어느 한 곳이 마치 천안문 광장처럼 넓은 곳이 있었는데 막 폭발하려 했다. 많은 사람이 구경하고 있었는데 서서 구경하는 사람, 달아나는 사람도 있었으며 나도 달아났다. 뒤에서 6~7살 가량의 아이가 날 바짝 따라왔는데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녔다. 달리던 중 한 산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번쩍이더니 하늘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층층이 열리면서 3층천이 갈라졌는데 사부님께서 그 위에 앉아계셨고 수많은 선녀가 꽃을 뿌리고 있었다. 나는 즉시 엎드려 사부님께 제자가 잘하지 못했으니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빌다가 꿈에서 깨어났다. 당시 업력이 크고 깨달음이 부족해 사부님의 암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얼마 후에야 임신했음을 알게 됐고 사부님께서 꿈에서 이 모든 것을 암시해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색욕심과 두려운 마음으로 사부님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구세력의 길을 걷게 됐다.
임신한 후 나는 비통하기 그지없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남편은 불임이라 그가 뭐라고 할지 걱정됐다. 낙태를 하자니 살생하는 것이라 이것도 안 되었다. 나중에 사부님의 로스앤젤레스시 설법을 읽고 나서 나는 수치스러워 미칠 것만 같았다. 조급해진 나머지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나중에 수련생들과 법공부를 하고 교류하고 나서 법과 사부님을 굳게 믿으면서 신념과 수행을 바르게 하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음을 깨달았고, 더 이상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인식해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나는 아이를 낳은 후 불임수술을 했다. 사실 이런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내가 잘하지 못한 탓에 인위적으로 난관을 만들어 구세력이 박해할 틈을 주게 된 것이다.
나는 이 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세력이 나에 대한 박해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2003년 어느 날, 나는 수련생과 함께 진상자료를 배포하다 악인에게 신고당해 2년간 불법적으로 감금당했다. 노동수용소에서 나는 사악에 협력하지 않았으며 2년이 넘도록 박해를 받았다. 이 시련은 구세력이 내 수련의 빈틈을 타고 가해한 박해였다. 이전에 수술한 부위가 지금도 가끔씩 통증이 생기며 심할 때는 세 가지 일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받는다. 어떤 때 수련생들과 교류하니 이 부분을 써내 사악을 폭로하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이 과정을 회상하고 싶지도 않았으며 또 글로 써내기가 어려워(사실 사람마음과 집착심 때문) 줄곧 써내지 못했다.
어느 날 ‘대뉴욕지역 법회 설법’을 손에 들고 펼쳤는데 마침 다음 단락을 보게 되었다.
“사부는 때로 당신들이 한 그런 일을 볼 때 정말로 아주 상심한다. 그러나 정말로 나보고 당신을 포기하라고 하면 사부도 정말로 마음이 아프다. 정말로 쉽게 당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도 향상(上進) 할 줄 모른다! 그렇게도 분발할 줄 모른다. 또 대법에게 먹칠을 하고 있으며 ‘인(人)’ 글자에 마저도 부족한 일을 하고 있는데 당신이 말해보라. 당신은 그래도 당신이 대법제자라고 말하는가! 이렇게 말하자. 내가 방금 전에 말한 바로 대법제자 신분에 면목이 없는 일을 한 그런 모든 사람들은 당신들은 가장 좋기로는 자신이 그것을 공개적으로 말하라. 이렇게 하면 당신들의 아주 많은 것을 없애 버릴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 자신들로 하여금 결심을 아주 단단히 먹게 할 수 있다.”
사부님의 이 말씀은 큰 망치로 나를 방할하신 것 같았다. 또한 《수심단욕》을 읽으면서 수련생들의 인식도 나를 일깨워주어 마침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사악을 폭로하고 구세력의 배치를 철저히 부정하며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걸을 것이다. 과거에 수련하면서 잘하지 못한 부분과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하는 과정에서 바로잡을 것이며, 더는 구세력의 박해를 허용하지 않겠다.
오늘 이 글을 쓰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깊이 숨겨진 집착을 떨쳐낸 것 같다. 나는 색욕심이 사람을 해친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험했다. 아직도 색욕심을 제거하지 못한 수련생들은 구세력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색욕심을 제거하지 못하면 위험천만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이 만고의 기연에 가슴 아픈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원문발표: 2007년 4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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