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하북 대법제자 용운(溶韵)
【명혜망 2009년 6월 21일】 며칠 전 성에서 공부하는 조카딸이 전화로 나에게 “금방 시험을 봤는데 비교적 만족해요. 3년의 고중을 원만히 졸업해요. 고모네 집에 갈 생각을 하고 촌으로 놀려가려고 해요.” 어제는 현성에서 공부하는 외조카가 전화로 나에게 “작은 이모, 우리는 며칠 지나면 시험을 보고 중학을 졸업하는데 그래도 저는 자신이 없어요. 작은 이모가 믿고 있는 좋은 공과 경(그는 ‘파룬따파하오’를 가리킴.)을 읽어 신과 부처님이 보호하여 이상적인 성적을 치르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오늘은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똑같은 말을 했다. “어머니, 우리는 6월 말에 졸업시험을 보는데 며칠 밖에 없어 시간을 바짝 틀어잡아야 해요. 만일 제가 아주 낮은 졸업성적을 갖고 모교 선생님과 동창들을 떠나면 얼마나 부끄럽고 후회할 일인가요! 지금 정말로 시간을 진귀하게 여기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데, 6년 초교 생활을 소중히 여기지 못해 후회해요. 만약 이런 기회를 다시 한 번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 아이는 졸업과 시험이라는 같은 화제를 이야기 했으나 같지 않은 세 가지 심태이다. 조카딸은 평소에 열심히 공부해 시험성적에 자신이 넘친다! 이는 우리 정진하는 그런 동수와 같지 않은가! 얼마의 노력을 했으면 얼마를 얻는다! 간고한 수련 중에서 자기의 마음에 집착이 없고 누락이 없는 견정한 정념으로 무량무계한 중생을 구도했다. 이 ‘대시험’을 치를 때 어떤 과위면 어떤 과위이므로 이 동수들은 자신이 있는 것이다!
외조카는 조카딸같이 열심히 하지 못해 시험을 치를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다. 그래도 오성이 있어 불법의 위력을 알고 대법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데 이것은 근기가 좋고 사람마음이 많은 그런 동수들과 얼마나 같은가? 이런 동수들은 졸업 전에 자신이 없는 것이다! 집착인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고 최후의 최후에도 마지막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데 사부님보고 당신을 어떤 위치에 놓으라고 하는가? 기실 나 자신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 ‘정(情)’은 수련인의 제일 큰 집착인 줄을 알면서도 질질 끌면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안일한 마음은 수련인의 게으름 마가 만든 장애임을 알면서도 죽어라고 붙들고 내려놓지 못한다. 잘 때면 자고 구할 때는 구한다. 두려운 마음은 수련인의 생사고비인 줄을 알면서도 ‘두려움 요소’로 자신을 엄밀히 감싸고 여러 가지 핑계로 진상을 말하지 않고 사람을 구하지 않는다. 기실 근기와 오성이 아무리 좋아도 법에 용해되어 자기를 착실히 수련하지 않으면 영원히 영이다!
아들은 소위 그런 공부를 잘하지 못한 학생에 속하는데 후회하지만 이미 늦은 것이다. 내일이면 시험을 치므로 일체는 정해진 것이다. 후회도 쓸모없는 것이다. 마치 정진하지 못하고 굽은 길을 걸었어도 돌아서지 못하고 넘어져도 일어나지 못하는 동수와 유사한 것이다. 기실 최후 시각에 알았어도 대법에 조성한 영향과 손실은 한 마디, “저는 후회 합니다. 사부님 양해해 주십시오!”라고 하여 곧 만회되는 것은 아니다. 마치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로 원만하는 그 날, 내가 여러분들에게 알려주겠는 바, 정말로 대법제자들이 백일비승(白日飛昇)하며 전 세계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박수) 원만하지 못한 사람은 그 날에 당신은 거기에 앉아서 울어라! 잘 수련하지 못한 사람은 내가 보건대 울어도 늦은 것이다.” (《대(大)뉴욕지역법회 설법》) 그렇다. 정법 결속시기에 우리는 어떠한 시험지를 바쳐야 하는가? 시험지의 괄호 넣기 문제, 판단문제, 선택문제, 사고문제 만이 시험문제인 것이 아니라 우리 수련 중, 생활 중,일 중, 도처에 이러한 시험이 있는 것이다.
한 가지 괄호 안에 넣는 문제를 말하자면, 우리가 ‘진선인’ 우주대법을 수련한 후부터 해마다 월마다 우리의 그 성실, 귀전, 진실한 마음과 우리의 선량, 자비, 자상한 마음을 밤낮으로 보충하고 매 시각마다 우리의 그 관용, 홍대, 참음의 마음을 채우고 있다. 당신이 보충한 ‘진선인’의 요소가 적으면 당신은 점수가 적고 많으면 당신은 높은 점수를 얻는다. 당신이 가득 채운다면 당신은 이 문제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는 것이다.
수련중의 판단문제는 많은 것이다. 천목이 열려 높은 신선이 당신에게 무엇을 가르칠 때, 당신은 재빨리 이것은 당신에 대한 교란이란 것을 아는가? 당신을 칭찬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당신에 대한 고험인 것을 식별할 수 있는가? 오늘 누가 당신을 성을 내게 하고 누군가 나쁜 말을 하였을 때, 당신에게 좋지 않은 얼굴을 할 때, 당신은 심성을 고험하는 관인 것을 판단할 수 있는가? 당신이 악당 신문의 모 한마디 말이 도리가 있다고 생각할 때, 당신은 사령이 당신에게 악당문화를 주입한다는 것을 재빨리 판단할 수 있는가? 악당의 박해로 심신이 상처받을 때, 당신은 그것이 다른 공간의 사악한 낡은 세력이 악인들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가? 수련 중에 당신의 집착이 당신을 미혹시킬 때, 당신은 엄중한 교란이란 것을 알 수 있는가? 이런 등등에서 당신이 바른 것과 진가를 판단할 수 있고 정념으로 교란을 제거하고 대법을 견정히 믿는다면 당신의 이 판단시험은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교란에서 남북을 가리지 못할 것이고 사오하고 넘어질 것이다. 이는 영점인 것이다. 만약 대법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면 당신은 마이너스 점수를 얻으므로 점수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 손실을 미봉하여도 점수는 얻지 못한다.
선택하는 문제에서 우리는 당연히 선을 선택하고 악을 제거한다. 진을 선택하고 가짜를 버린다. 인을 선택하고 투쟁을 포기한다. 남을 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자사(自私)를 버린다. 정진하는 것을 선택하고 게으른 것을 버린다. 중생구도를 선택하고 개인득실을 내려놓는다. 천상변화를 선택하고 각종 교란을 해체시킨다. 대법을 원용하는 것을 선택하고 악당문화를 포기한다. 자비, 자상, 관용, 고요, 무사, 무위, 지혜, 이지를 선택하고, 명리, 과시, 쟁투, 환희, 질투, 색욕, 안일, 인정, 공포, 거만 등은 버린다. 우리가 진정으로 선택을 잘하고 버릴 것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면 사부님께서는 꼭 우리의 시험지에 만족한 점수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간단한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착실하게 마음을 수련하고 집착을 버려야한다.
수련중의 사고문제는 분량이 아주 큰 시험문제이다. 만일 우리의 일사일념이 대법의 표준에 부합되지 않고 우리가 사고하는 매 문제 아주 작은 문제도 법의 기점과 각도에 서있지 않는다면 모든 사고 시험문제는 영점을 얻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순수한 24k 순금이고 조금도 가짜가 없는 정정당당한 법도이기 때문이다. 사고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평소에 법공부를 많이 하고 자기의 수련과 중생구도에 견실한 기초를 닦아놓아야 한다. 머리에 법리가 가득 할 때 우리의 일사일념이 빗나가고 미혹될 수 있겠는가? 넘어지고 구렁텅이에 떨어질 수가 있겠는가? 아직도 사오하고 돌아올 수 없는 것은 곧 마음으로 조용히 법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사악에게 틈을 타게 하고 마음이 마로 변하고 법과 갈수록 멀어지는 것이다.
문장의 제목이 시험이므로 나는 자연히 고대의 《신선시험》이란 이야기가 생각난다. 말하자면 오신(吴新)이란 학생이 있었는데, 그 날 새로운 의복을 입고 신선시험을 치러 갔다. 가는 도중 갑자기 한 부녀가 한 세숫대야의 오물을 퍼부었다. 오서생은 하나의 원망도 없이 자신이 왜 이런 일을 당한 것인지 안으로 찾아보았다. ‘나에게 화려한 의복을 자랑하고 표면만 수련하는 마음이 있는 것인가?’ 이렇게 집으로 돌아가 평소에 입던 깨끗한 의복을 입고 길을 떠났다. 도중에 또 한 어린남자아이가 오줌물을 뿌리는 것이었다. 오서생은 그래도 마음이 동하지 않고 어린이도 원망하지 않으며 또 안으로 자신이 왜 이런 모욕을 당하는지 원인을 찾았다. ‘나의 인내력이 부족한 것인가?’ 이리하여 또 집으로 돌아가 낡고 헌옷을 입었다. 속으로 ‘이번에도 더러워지면 아예 바꾸지 않겠다. 왜냐하면 나의 의복은 더럽지만 나의 마음은 깨끗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이 나오자 누구도 그의 의복에 더러운 오물을 뿌리지 않았다. 그는 순리롭게 신선시험을 치는 곳에 도착하였다. 거기는 벌써 신선시험을 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사람들은 깨끗한 옷을 입고 있었지만 유독 그 혼자만 헌옷으로 몸을 가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비웃고 있었고 심지어 시험관을 존경하지 않아 의복도 갈아입지 않았다고 했다. 이 서생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의 비기는 마음이나 과시심, 숨기려는 마음은 벌써 없어졌다. 갑자기 시험관이 말했다. “신선시험을 알린다. 합격자 오신.” 사람들이 모두 경아하는 눈길을 보냈다. “이 사람은 보잘 것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여러 사람들의 의론이 분분했다. 이때 오서생의 헌옷은 보이지 않고 신선 옷이 걸쳐져 있었다. 시험관도 신의 모양으로 변하더니 말하기를 “내가 한 번 또 한 번 신선시험의 길에서 난제를 설치했소. 매 사람마다 시험은 같지 않았는데, 결과는 오신만 원만히 답안을 완성했고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소. 이로보아 외모는 보잘 것 없지만 정말로 과시심, 조급심 비기는 마음, 쟁투심, 원망심을 버리고 그 대신 신선이 가져야할 자비, 선심, 인내력, 관용, 포용, 조용하고 지혜를 갖추었소. 그러므로 이 사람이 선택된 것이오.”
이 이야기는 음미할만하다. 그러나 우리의 수련을 연상하면 아주 간단하다. 왜냐하면 많은 심성상의 고험이 있고 심지어 생사의 고험도 있다고 사부님께서 우리를 일깨워주셨기 때문인데, 고험인 줄을 알면서도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알면서 범하는 그런 종류는 하나의 견고한 화강암 같은 강대한 집착인 것이다. 그러나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 정법노정은 신속하므로 천만에 “알면서 범한다”는 착오를 범하지 말아야 기연이 최종적으로 소모되어 수련사에 최대의 유감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우리의 졸업 시험지에 해답한다. 그러나 매일 몇 점을 얻는가? 사부님께서 똑똑히 보고 계신다. 나의 예를 든다면 《파룬궁》중의 한 단락 법은 아주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연공인으로서 당신은 남이 아주 대단하게 여기는 것을 아주 작게, 아주 작게, 너무나도 작게 여겨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의 그 목표는 참으로 장원(長遠)하고 참으로 원대(遠大)한 것으로서, 당신은 우주와 같은 나이가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다시금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며, 당신이 큰 데로 생각하면 그런 것들은 다 지나칠 수 있다.” 나는 이 단락 법을 외운 다음 일체를 내려놓고 마음의 용량이 더욱 크게 확대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밖을 나오는데 동남쪽의 하늘에서 오색의 상서로운 구름이 나타났는데, 마치 한줄기의 무지개 같았다. 내가 자식에게 나와 구경하라고 하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는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고무격려하여 펼쳐 보여주신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 사부님께서 나의 시험지에 긍정적인 표시를 해주신 것이다. 그런데 그 이튿날 가정관을 잘 넘기지 못해 남편과 다툼이 있었는데, 집 문을 나서니 새들이 우리 집 정문에 많은 오줌똥을 갈겨놓았다. 그 때 나는 사부님께서 나의 시험지에 하나의 차호(두 개의 수의 차를 표시하는 부호)를 그려놓으셨다는 감촉이 들었다. 전번에 얻은 점수는 이렇게 없어져 버려 새롭게 잘해야 만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졸업시험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곧 결속된다. 마치 시험장에서 감독 선생이 호각소리로 수험생들에게 재검사하라고 일깨워주는 것 같다. 맞게 했는지 재빨리 검사하여 고치는 것이다. 일단 시험지를 바쳤으면 점수는 결정된 것이므로 시험지를 바치기 전에 필연적인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큰 시험을 연상해볼 때, 경종과 호각소리는 한 번 또 한 번 울린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부님께서 재삼 법공부를 잘하고 자신을 잘 수련하고 세 가지 일을 잘하는 수련생이 될 것을 가르치시고, 우리에게 “사악이 끝장났고 환경이 변하였다”는 천상변화로 제자를 고무격려 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 시험지를 바치기 전에 자신을 잘 검사하고 안으로 찾으며 마음 수련을 잘하고 진상을 광범히 알리며 중생을 더 많이 구도하자. 우리 만년에도 만나기 힘든 졸업 시험을 잘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원만하여 사부님을 따라가자.
발표:2009년 06월 21일
갱신:2009년 06월 20일 21:08:36
분류 : 수련마당
문장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9/6/21/203121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