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금주 대법제자
[명혜망 2009년 3월 23일] 며칠 전 한 수련생을 만나 오래도록 교류를 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었다. 10년 동안 법에 대해 미혹하여, 오해하고 있었던 매듭이 갑자기 풀어지면서 승화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를 써 내어 동수들과 교류함으로써 나의 사람마음으로 인해 더는 사악에게 틈탈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동수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수련생이 나에게 물었다. 사부님께서 어느 설법에서 말씀 하시기를 ‘내가 여러분에게 묻겠다, 중생구도를 아직도 10년을 더 한다면 당신들은 하겠는가 안 하겠는가?'(>) 수련생은 이에 대해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10년이 곧 다가오고 정법도 곧 끝나게 된다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정법이 끝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동수에게 있다고 여겼다(동수의 폭로된 마음을 통해 나 자신의 마음을 대조해 찾아보지 않았는데 이것은 나의 누락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절대 주의하라, 정법이 결속되기를 구하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누락이며, 사악에게 틈탈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더니, 그녀도 그런 사상 염두는 틀린 것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당시 나는 사부님의 한 단락 설법이 떠올랐다. “나는 예전에 말했었다. 내가 말하는데, 실제로 속인사회에서, 오늘날에 발생된 일체의 일들은 모두 대법제자들의 마음에 의해서 촉성(促成)된 것이다.”(>)사부님의 이 단락 법이 떠오르자 나는 갑자기 마음이 꿈틀하면서 즉시 가슴이 끝없이 넓어지고, 비할 바 없이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런 비유는 결코 합당하진 않지만 당시의 감수를 인류의 문자로 표현하고 비유할 방법이 없다. 사존님의 그 말씀은 10년 내내 내 마음에서 줄곧 나를 곤혹케 하던, 사부님 설법에 대한 나의 미혹과 마음속 매듭을 단숨에 풀어 주었기 때문이다.
사존께서는 >에서 말씀 하셨다. “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수련하여 모두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이 일억의 사람들을 그 누구도 정부와 대립하도록 이끌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을 나는 여러분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어떻게 하여도 우리 자신이 모두 응당 우리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 99년 7.20 사악이 대법을 박해할 때 나는 사람의 마음으로 법을 가늠 하였다. 왜 박해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는가? 실은 바로 사부님을 믿지 않고 법을 믿지 않았던 표현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런 나쁜 염두가 내 마음에 있어서 나를 10년이나 곤혹스럽게 했던 것이다.
지금에서야 나는 깨닫게 되었다. 내가 몇 번씩 박해를 당하고 마지막엔 3년 노교 판결을 받았는데 (중간에 일 년 남짓 굽은 길을 걸어 마음을 어기고 사악에게 타협했다.) 모두 이 마음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또 다른 마음과 법에 있지 않은 요소로 인하여 촉성된 것이었다. 가령 사부님께서 대법으로 나의 마음속 매듭을 풀어 주시지 않고 그대로 발전해 나갔다면 그건 얼마나 무서운 일이겠는가. 사실 박해가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나는 응당 자신에게 물어야 했던 것이다. 나 자신의 길을 바르게 걸었는가. 그렇게 강렬한 사람 마음을 지니고, 그렇게 강렬한 사람 마음으로 법을 가늠하고서, 또 그렇게 많은 사람 마음의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였는데 사악이 박해하지 않을 리 있겠는가? 사실 바로우리 자신의 길을 바르게 걷지 않았고, 사람 마음이 많았기 때문에 사악에게는 우리를 박해할 구실이 있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수많은 마음을 깨끗이 내려놓지 못했다. 이를테면 속인과 접촉하는 가운데서 부동한 정도로 늘 과시심, 질투심, 쟁투심, 증오하는 마음, 보복심, 환희심, 돈에 집착하는 마음, 자아를 실증하는 마음,두려운 마음 등등이 반영되는 것은 앞으로 수련가운데서 반드시 닦아 버려야 할 것들이다.
수련생이 왜 나에게 그 말을 물었는가? 집에 와서 나는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으로 찾아 보았다. 동수의 말은 바로 거울과 같아 결속을 기대하는 나의 이 마음을 비추어 준 것이다. 이전에 나는 >을 공부할 때 사부님의 한 단락 설법, “당연히 10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것들의 수명도 그렇게 긴 시간이 없을 것이다”를 보았을 때, 늘 사람마음으로 정법 종료시간을 계산해 보았고, 후에 끝나기를 기대하는 강렬한 마음을 인식한 후부터는 늘 그것을 부정하고 배척해 버리면서 내가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하기는 했지만 사실 이 마음도 깨끗이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동수의 그 질문은 나를 점화해 주어 이 마음을 반드시 버리게 하였다. 따라서 10년 동안 나를 곤혹케 하던 법에 대한 미혹과 마음속 매듭을 풀게된 것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보도한 5천만 탈당 활동을 보았지만 나는 오히려 기쁘지 않았다. 무엇 때문인가? 5천만 이 숫자는 무슨 개념인가? 비율을 따진다면 중국 인구의 약 30분의 1이다. 이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중국의 절반 인구를 구도해야 한다는 숫자에 비하면 격차가 얼마나 큰가! 여기까지 생각하니 예전에 정법이 끝나기를 고대하던 마음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그 대신 마땅히 세 가지 일을 더 잘해 더 많은 세인을 구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는 것이었다.
이상은 자신의 조그마한 깨달음이니 부족한 곳은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9년 3월 23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9/3/23/1975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