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하남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11월 2일】 약간의 생각이 있어 써내고 싶었지만 줄곧 시간을 끌었다. 한편으로는 바빴고 또 한편으로는 동수들이 모두 잘하고 있기에 내가 이런 것을 쓰든 쓰지 않든 상관없을 것 같았다. 그저께 한 선량한 남자아이의 말이 나를 깊이 감동시킨 후에야 비로소 빨리 써내어 동수들과 교류하기로 결심했다.
사정은 이렇다. 그저께 오전 집을 나섰는데 길에서 17,8세가량의 남자 아이를 보았다. 그는 마른 체격에 손에 광고 전단지를 들고 소리치고 있었다. 나는 광고지를 받아서 보는 한편 3퇴를 이야기했다. 인연이 있었는지 단 한마디에 곧 탈단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바로 떠나지 않았고 마치 마음속 깊은 곳에 할 말이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그에게 물어보자 입을 열어 말했다. “아주머니, 제 동창생들도 대부분 단원인데 그들도 탈퇴시키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신과 어떻게 연락할 수 있나요? 전화번호가 있나요?”
이 얼마나 좋은 아이인가. 나는 아주 감동해서 말했다. “얘야, 너는 너무나 선량하구나. 자신이 구원받아야 하는데도 또 남을 위해 생각하다니. 이렇게 하려무나. 네가 나와 연계할 필요 없이 동창들에게 가서 말해주렴. 만야 그가 탈퇴하고 싶다고 말하면 그들에게 이름과 탈단 하겠다는 것을 1원짜리 지폐에 적게 한 후 사용하면 된다. 신은 사람마음을 본단다.” 그러자 아이가 말했다. “그들이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나는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소책자가 있는데 이것을 가져다 보여주면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여기에 아주 상세한 내용이 있단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소책자를 가져가는 대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아주머니, 소책자는 필경 소책자일 뿐이에요. 제가 오늘 당신을 본 것처럼 얼굴을 맞대고 말해줄 때 느낄 수 있는 친근감이 없어요. 저는 아주머니가 제 동창들에게 직접 말해주셨으면 해요.”
기대하는 아이의 얼굴을 본 후 나는 이 아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내가 늘 가는 장소를 알려주었고 저녁에 동창들을 데리고 와서 나를 만나보게 하라고 했다. 아이는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나는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그를 볼 수 없었다. 연달아 3일을 나갔지만 어쩐 일인지 그를 볼 수 없었다. 나는 아주 애석함을 느꼈다. 며칠 동안 나는 줄곧 생각해보았다. 이는 사본께서 그 아이를 통해 무언가 점화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그 아이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무량한 중생들의 기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가?
다년 간 동수들이 각종 방식으로 꾸준하게 진상을 알리는 것을 통해 세인들은 이미 점점 각성하고 있다. 우리의 자료는 마치 구명보트처럼 미혹 속에 빠진 세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 오늘까지 이르러 아주 많은 세인들이 이미 각성했고 또 구명보트를 움켜쥐고 피안을 향해 나아갈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만으로 대안에 오르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령이 죽어라 그를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속인이 자신을 구하고 싶다 해도 그 어려움이 아주 크다.
겉으로 표현되는 것은 우리가 삼퇴 카드를 배포한 것이 적지 않음에도 붙어 있는 곳을 볼 수 없다(적어도 우리 지역에서는 이렇다). 세인들은 대부분 이런 상태에 처해 있다. 아마도 그가 자료를 보는 그 순간 명백해져서 탈당을 생각할지도 모르고 또 카드에 이름을 적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속인이 자신을 구하는 것은 확실히 아주 어렵다. 아마도 전화 통화나 또는 어떤 일이 그를 좌절시키면 그의 정념을 차단해 떠나거나 이 일을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릴 지도 모른다. 또는 다시 이 일을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 정보가 모두 그가 구도 받는 것을 교란하고 있다.
이 때 누군가 물에 뛰어들어 직접 그를 끌어올려줄 필요가 있다. 이 관건적인 시각에 보다 광범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얼굴을 맞대고 진상을 알리는 이 항목은 사실상 우리 광대한 대륙 동수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 현재 걸어 나와 얼굴을 맞대고 진상을 알리는 수련생은 아주 제한되어 있고 중생 구도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 얼굴을 맞대고 진상을 알리는 것은 일정 정도 자신을 밝게 드러내는 것으로 박해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동수에 대해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하여 하지 않는단 말인가?
나는 몇 년 전 보리 수확기를 떠올렸다. 그때는 기계가 없어서 모두들 낫으로 일일이 보리를 베어야 했다. 잠시 부주의하면 낫에 손이 다쳤고 피가 흘러내렸다. 보리밭에는 또 사람을 무는 벌레들이 많았고 또 뱀도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런 것들이 두려워 수확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도리어 남녀노소 모두들 기뻐했는데 풍년 수확의 기쁨이 이 일체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비록 햇볕은 뜨겁고 땀이 비오는 듯 했지만 아무도 고통스럽다고 말하지 않았다. 손을 다치면 바닥의 흙을 움켜쥐어 지혈시켰고 계속 일을 했다. 벌레가 물어도 떠나지 않았고 뱀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한마음으로 빨리 수확하는 것을 돌보느라 다른 것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물론 보리 수확은 속인의 일이고 우리는 오늘 중생을 빨리 구도하고 있다. 곡식을 수확하는 것보다 훨씬 화급해야 하지 않는가!
사실 현재 속인 사회가 비록 아주 험악하게 보일지라도 이미 별것 아니며 우리가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다. 하물며 속인 사회의 바쁘고 혼란한 와중에서 당신이 거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조금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아무도 당신을 주의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이지적으로 주위 환경에 주의하기만 하면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진상을 알리면서 발정념을 할 수 있고 어디에 가든 진상을 알릴 수 있으며 시시각각 정념을 발할 수 있다. 우리가 있는 공간장의 사악을 깨끗이 제거하여 우리가 진상을 알리는 도중에 교란 받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단지 표면적으로 ‘두려움을 제거하고 담을 키우기만’ 하면 진정한 것은 다른 공간의 사존께서 키를 잡고 보호해주실 것이며 또 수많은 호법 정신(正神)들과 천룡팔부가 있다.
풍성한 수확이 눈앞에 있다. 동수들이여, 우리 보리를 수확하는 그 심태로 용기를 내어 시험 삼아 해보자. 곤란을 크게 보지 말고 무슨 두려운 마음, 체면을 중시하는 것, 입을 떼지 못하는 것들은 모두 우리가 닦아 버려야 할 것들이다. 걸어 나온 동수들 역시 무슨 마음이든 다 깨끗이 없애버린 후에야 걸어 나온 것이 아니며 진상을 알리는 한편 닦고 있는 것이다. 동수들이 『홍음 2』 「두려울 것 뭐냐」를 많이 외울 것을 건의하며 단지 법공부만 하고 법에 용해되지 않아서는 안 된다. ‘명혜주간’ 역시 단지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두려운 마음을 제거한 많은 문장들이 있으며 모두 우리에게 아주 좋은 참조가 된다.
사존께서는 우리에게 “법을 배우고 법을 얻어 배움을 비기고 수련을 비기나니 일마다 대조하여 할 수 있음이 수련이노라.”(『홍음』「착실하게 수련」)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명혜 동수들의 고생스런 감당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우리 정체의 제고와 정체승화를 위하고 우리 정체 대법제자들이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위대한 장거와 실천을 원용하고 추동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가?
만약 우리가 자료를 배포하는 것이 근면하게 씨를 뿌리는 것이라면 지금 우리는 이미 수확의 계절에 들어왔다. 우리가 어찌 풍성한 열매가 땅에서 썩는 것을 볼 수 있겠는가? ‘정념으로 카메라를 대하자’라는 문장에서 수련생은 일찍이 제출했다. 얼굴을 맞대고 직접 진상을 알리는 한 무리 동수들이 있다. 만약 매 지역에 이런 동수들이 있다면 법을 실증하는 형세가 어떠할 지 당신이 보라, 그것은 나는 듯이 빠르게 돌진할 것이다!
일찍이 어떤 속인이 대법제자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하룻밤 사이에 온 거리에 자료를 배포했다고 했다. 오늘 대법제자들은 더 마땅히 세인들이 대단하게 여겨야 한다. 지금 또 어떤 속인은 파룬궁은 야간에 자료를 배포할 수 있고 대낮에 나와서 진상을 알릴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는 속인이 어떻게 말하는 것에 주의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시 정말 마땅히 세인들의 면전에서 대법제자의 풍모를 펼쳐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야간 자료 배포는 이미 현재 중생을 구도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정법노정의 급박한 수요는 우리에게 전면적으로 대면 진상할 국면을 요구한다. 세인들에게 대법제자의 친절하고 선량하며 두려움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하고 장차 인간 세상에 닥칠 정법형세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어느 도시에서 매 거리마다 모두 진상을 알리는 대법제자가 있다면 속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야, 파룬궁은 정말 대단하구나! 현재도 감히 나와 진상을 알리는 구나. 보아하니 공산당은 정말 끝장이다.” 그렇다, 우리가 하는 것은 우주에서 가장 바른 일이다. 그럼 우리는 정정당당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동수들이 문장 중에 언급한 아이가 소책자를 가져가지 않은 것을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그것이 어쩌면 사존의 점화방식일지 모른다. 그래도 자료는 많이 배포해야 한다.)
작은 생각이니 소략하고 얕음을 면하기 어렵다. 만약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지적하여 원용해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11월 2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8/11/2/188957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