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8년 10월 8일】 창주(滄州)에 황금 가을이 찾아와 대추가 무르익었다. 하지만 가지마다에 풍성하게 열린 열매도 손회두(孫會頭)촌 대법제자 이복항(李福航)의 집에 아무런 기쁨도 가져다주지 못했다.
이 마을 대법제자 이복항은 한 달 전 사악에게 납치 되었다. 그의 집에는 백 여 그루의 대추나무가 있는데 가을이 되어도 집안의 기둥이 없자 대추가 곧 땅에 떨어져 썩게 되었다.
9월 26일, 27일, 우리 십여 명의 대법제자들은 그의 집 대추를 따주었다. 나는 이튿날에야 갔다. 우리는 아침 7시 전에 모여 차를 탔다. 그의 집까지는 50여리 길이었는데 동수의 집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 먹을 음식과 물을 사서 떠났다. 차에서 내리자 곧장 동수의 대추밭으로 갔다. 이 때 동수의 가족들도 이미 도착해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동수들은 즉각 각자 할 일을 찾아 했다. 긴 장대로 대추를 따는 사람, 앉아서 대추를 줍는 사람, 주머니에 담는 사람 등. 모두들 말없이 아주 잘 협력했고 진지하게 일했다. 나중에 또 오토바이를 타고 여러 동수들이 왔다. 십여 명의 동수들이 하룻만에 백여 그루의 대추를 따서 주머니에 담아 집안까지 운반했다. 점심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중간에 휴식도 하지 않았다.
재미있는 일은 12시쯤 한 농부가 우리 곁으로 다가와 한 마디 물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어요?”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여러 곳에서 왔습니다.” “점심은 제공하는가?”, “우리 스스로 해결합니다. 우린 모두 자원적으로 도우러 왔거든요.”
“아! 좋은 일을 하는군요.” 농부가 입에 가벼운 웃음을 띠고 머리를 끄덕이는 것으로 보아 속으로 우리에게 아주 탄복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말했다. “이복항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갇혔어요. 지금 농사일이 이렇게 바쁜데도 풀어주지 않아요. 일년 수확이 요 며칠에 달렸고 대추가 곧 땅에 떨어져 줍지 않으면 못쓰게 되잖아요? 공산당은 참 도리가 없어요.”
그는 이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나중에 알았지만 이 마을 사람들은 거의 전부 대법을 인식하지 못했고 수련생이 박해 받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이해하지 못했다) 이때 동수들은 여러 각도에서 사당의 부패, 독분유 사건, 천상변화, 탈당과 대법의 아름다움 등 진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의 일도 좀 도와주었다. 그는 대법제자들이 하는 일을 인정하고 대법에 대한 곤혹을 크게 개변했다.
일을 하던 중 가족들은 박해 속에 이 집의 일체를 지탱해 나가야 할 뿐더러 또 가족이나 형제 자매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고, 이웃의 비웃음과 아들며느리가 갈라서라는 압력 등으로 인해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다. 우리는 그녀를 격려해 주었다. 나는 그녀에게 우리 모두는 거의 전부 박해를 당했고, 똑같은 재난을 겪었다고 알려주었다. 사당이 집권한 몇십년 동안 “3반, 5반, 반혁명 탄압, 문화 대혁명, 6., 파룬궁 박해” 등 좋은 일이라곤 해본 적이 없다. 우리가 대법을 수련하여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죄가 없으며, 나라의 그 어떤 법률에도 파룬궁을 수련하면 죄가 된다고 규정한 것이 없다. 사당은 전문적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중국 민중을 박해한다고 알려 주었다.
그리고 또 어느 동수의 집에는 불구로 침대에 누워있는 노모가 계시며, 어느 수련생은 아이를 다른 집에 맡기고 왔으며, 또 막 퇴근하자마자 달려온 사람도 있고, 또 장사도 그만두고 대추가 썩고 당신이 조급해할까 봐 온 이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떠날 무렵 우리는 사람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러 가는 일에 대해서도 교류했다. 대법제자의 언행과 풍모는 그녀를 크게 고무시켰고, 그녀는 아주 큰 계발을 받았다. 그날 저녁 시동생과 함께 낮에 사람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러 가는 문제를 토론하고 그 이튿날 사람을 구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비록 하루 노동으로 무릎과 다리가 아파 힘들긴 했지만, 중생이 대법진상을 알게 되고 대법을 인정하게 하여 장래에 구원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더 없는 위안을 느꼈다.
문장발표 : 2008년 10월 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8/10/8/1873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