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 요녕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9월 22일] 무사, 무아는 일종의 경지이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악한 자(惡者)는 질투심 탓으로 사(私)를 위하고, 화풀이를 위하며, 스스로 공평치 않다고 하노라. 선한 자(善者)는 늘 자비심이 있으니, 원망도 없고 증오도 없이 고생을 낙으로 삼노라. 각자(覺者)는 집착심이 없으며 세인들이 환각(幻)에 미혹됨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노라.”(<<정진요지>> <경지>) 우리가 어느 경지에 있는가 하는 것은 법으로 대조하면 곧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수련하여 각자(覺者)의 경지, 대각자의 경지에 도달하려 한다. 어떤 때에는 두려운 마음이 올라오는데, 이는 곧 집착심이고, 사람 마음, 사심이며, 사람의 물건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므로 이를 닦아버려야 한다.
최근에 만난 두 노인 동수분에게는 서로 다른 종류의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한 분은 이 몇 년 사이에 세 번 병원에 가서 세 번 수술을 하였는데, 두려워하는 마음이 엄중하여 자신의 친인에게도 진상을 감히 말하지 못하였다. 연공도 남몰래 하면서 사람도 놓지 못하고 신(神)도 놓지 못하였다. 감히 진상도 말하지 못하고 삼퇴도 말하지 못하였는데,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한다고 말할까봐 두려웠고, “반동, 반당”이라고 말할까봐 두려웠으며, 자식들께 연루되어 일자리를 잃을까봐 두려워하였다. 다른 한 분은 늘 자신에게는 병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고 약을 사다 먹었다. 병을 본 의사마저 병이 없으며, 마음의 병이라고 해도 여전히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날마다 연공을 한다.
법을 얻은 후의 이러한 두려움은 사실은 바로 사(私)이고, 자아이며 역시 악인이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건대, 자신은 법에서 이득을 얻으려고만 하고, 중생이 위험에 처했는대도 구도하려 하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만 좋으면 그만이고 법을 실증하려 하지 않으면서도 남몰래 법공부하고 연공하는 것이 꼭 마치 도둑놈, 나쁜놈과도 같다. 법리상으로도 제일 나쁜 사람이다. 따라서 역시 신사신법의 정도 문제이기도 하다.
법공부와 동수들이 교류해주어 앞에서 말한 노인 동수의 씬씽(心性)에도 아주 큰 제고가 있다. 지금은 약을 먹지 않고, 감히 법실증도 하고 진상도 알리고 있다.
노인 동수들을 도와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들은 법공부하고 법을 깨닫는 것이 차하므로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노인 수련생을 도와주는 과정 역시 자신을 제고하는 과정이다. 그 가운데서 자신에게 존재하는 많은 집착심을 발견하여 닦아버릴 수 있다.
문장발표 : 2008년 9월 22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9/22/1863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