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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심을 버리자

글 / 호북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9월 8일] 2008년 7월 13일은 일요일이었는데, 이상할 정도로 날씨가 무더웠다. 아침에 연공을 마치고 집안일을 끝낸 후, 나는 물건사러 가는 길에 기회를 보아 진상을 알리려고 하였다. 어느 골목길 옆에서 30여 세 되는 남자가 자두를 팔고 있었다. 그 사람의 옷 차림새와 기질로 보건대 장사꾼 같지는 않았고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인 것 같았다. 기존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사람은 “진상을 알려주기 어려운 사람”에 속했다. 그래서 나는 늘 이런 사람들을 피했으며 그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나는, 만약 그를 구하지 않는다면 이후엔 아마 기회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꿇어앉아 천천히 자두를 고르면서 한편으로 진상을 말했다.

하늘에서 내려온 괴이한 바위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천멸중공(天滅中共)까지 이야기하자 그 남자는 듣는 한편 나를 도와 자두를 골라주었다. 돈을 지불할 때 그에게 삼퇴를 권유하려고 막 입을 여는데, 한 여인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자두를 사겠다고 하는 바람에 그만 권유하지 못하고 말았다. 당시 불볕더위가 어찌나 견디기 어려운지 옷이 몽땅 젖었으므로 나는 먼저 다른 일을 보러 갈 수밖에 없었다. 11시가 넘어 돌아오는 길에 나는 그 남자에게 아직 제대로 진상을 알려주지 못하였고 아직 구원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소리내어 사부님께 그 자두 파는 남자를 제가 지금 가서 구원할테니 그가 가지 못하게 가지해 주실 것을 청하였다.

나는 그 길을 따라 그냥 앞으로 나아가면서 찾고 찾다가 끝내 찾았다! 다만 그의 곁에 한 어린 처녀((초등학교 나이)가 서 있을 뿐이었다. 나는 이것은 사부님 안배라는 것을 알고 기쁜 마음에 신심(信心)이 크게 늘었다. 그래서 환하게 웃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동생, 아직도 안 갔구만. 아까는 내가 바빠서 그만 동생에게 몇 마디 말을 잊고 알려주지 몼했네. 자네 입당했나?” 그는 웃으면서 안 했다고 했다. 공청단에는 들었느냐고 물으니 입단은 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번 쓰촨대지진 당시 무릇 탈당, 탈단, 탈대했거나 파룬궁을 연마한 제자들은 모두 평안무사했었다고 말했다. “자네 집안 식구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자네들 모두 공청단 소선대에서 탈퇴하게! 중공사당과 함께 순장되는 수지맞지 않는 일은 하지 말게!” 그 남자는 온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띄우고 연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요, 그래요, 탈퇴하지요!” 그때는 비록 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걸려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오히려 아이스크림을 먹은 듯 시원하기 그지 없엇다. 이 부녀 두 사람은 끝내 구원되었다!

나는 얼굴의 땀을 훔치면서 그들 부녀 두 사람과 작별하고는 얼른 집으로 가는 길에 올랐다. 집에 빨리 가서 12시 발정념을 해야 하는데, 나는 시계를 차지 않았던 것이었다. 나는 자전거를 힘주어 타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속으로 오늘 나온 것이 수지가 맞는다고 셈하였다. 왜냐하면 구해야 될 사람을 드디어 구했기 때문이었다. 집에 온 후, 문을 열자 땀을 닦을 사이도, 옷을 벗을 사이도 없이 시계를 쳐다 보았다. 11시 55분! 바로 발정념할 시간이었다! 그 시각 나의 환희심은 단번에 일어나 기쁜 마음에 연신 혼자 중얼거렸다. “사람도 구하고 발정념도 제때에 하게 되었다. 저에게 시간을 잡아주신 사부님 감사합니다 ! 사부님 감사합니다!” 바로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손에 들었던 야채 봉투를 싱크대 위에 올려 놓았는데, 유독 계란을 담은 봉투만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져 노른자위와 흰자위가 널렸다. 사실 시간이 아직 충분하여 나는 조금도 급하게 하지 않았는데 이건 어찌된 일인가?

발정념을 마치고 나는 안으로 찾아 보았다. 자신에게 일시적으로 환희심이 일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는 집착심이었다. 사부님은 늘 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진상을 밝혀 중생을 구도(救度)하는 것은 구세력은 감히 반대하지 못하는데 관건은 일을 할 때의 심태(心態)가 그것이 빈틈을 파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2002년 보스턴법회 설법>>) 이번에 비록 계란 한 봉투를 깼지만 사존님의 이 한층 법리에 대한 나의 이해를 더욱 깊게 하였다. 세인 몇 사람을 탈퇴시키면서도 발정념 시간을 지체하지 않은 것으로 하여 좋아하고 기뻐한다면 동수들이 날마다 모두 세 가지 일을 하면서 탈퇴를 권유한 사람이 모두 몇만 명씩 되는데 그럼 좋아하고 기뻐해야만 하는가? 이 집착마저 버리지 못하고서야 우리는 언제가서 수련 원만될 수 있겠는가?

보잘 것 없는 옅은 인식이나마 동수들과 교류하는 것이니, 잘못된 부분은 동수들께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9월 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8/9/8/1855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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