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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향해 찾음을 배우다

글/대륙 대법제자 부일신(復一新)

【명혜망 2008년 6월 7일】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설법에서 우리 수련인은 모순에 부닥치면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십년을 수련한 노제자임에도 지금에서야 비로소 무엇이 진정 안을 향해 찾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나는 속인 중에서 과시심, 질투심, 쟁투심, 각종 마음이 아주 대단한 사람이었다. 때문에 40대가 되자 온몸이 병투성이였다. 1998년 수련을 시작한 후 사부님께서는 업력이 가득한 내 몸을 깨끗이 정화해주셨고 나는 비로소 지금처럼 온몸이 가볍고 병이 없는 수련인이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앞으로 반드시 사부님과 법을 믿고 철저히 수련하리라 맹세했다. 나는 줄곧 지난 10년 동안 자신이 아주 정진한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내가 늘 아무리 노력해서 해도 사부님께서 종종 내 수련에 누락이 있다고 점화해주시는 것을 느꼈다.

어제 저녁 남편의 몇 마디 말이 나를 맹렬하게 일깨워주었다. 사정은 이랬다. 저녁을 먹은 후 나는 아주 엄숙하게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 요즘 또 자신을 느슨히 하고 있어요. 하루에 책도 몇 페이지 읽지 않잖아요. 공(功) 역시 하루에 고만큼 밖에 연마하지 않는데 이래서야 되겠어요?”

나의 이 말에 대해 남편이 한 마디 했다. “당신은 자신이 하루 종일 얼마나 책을 읽고 연공했는가를 가지고 나보다 낫다고 여기는데 수련인이라면 절대 당신처럼 남의 단점만 보아선 안 돼. 마땅히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아야지. 나는 지금까지 당신이 남이 당신보다 낫다고 인정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 지금까지 나는 당신이 나만 못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늘 당신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했지? 지금껏 다른 사람이 모두 당신만 못하다고 여기지 않았어.”

이 말을 들은 후 나는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해 보았다. ‘그래, 내가 언제 남을 위해 봉사한 적이 있는가? 설사 자신의 잘못이 있을지라도 다른 사람의 옳지 못한 것을 찾아내 자신의 부족을 덮어 감췄다. 지금껏 다른 사람이 말하지 못하게 했고 말을 하기만 하면 화를 냈다. 수련하기 전부터 이렇게 했지만 수련한 후에 얼마나 개선했는가? 10년 동안 나는 늘 자신이 남보다 수련을 잘했다고 여겼다. 자신은 단지 손전등을 들고 다른 사람을 비추기만 했지 지금껏 한 번도 자신을 비춰보려 하지 않았다. 수련을 잘했을 때는 동수들 중에서 자신이 어떻게 잘했는지 과시하고 과시했으며, 수련을 잘하지 못했을 때는 또 구실을 찾아 자신의 잘못을 덮어 감췄다. 동수들이 나를 업신여길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형세가 좋을 때면 수구하지 않고 함부로 했으며 형세가 긴박할 때는 또 두려운 마음이 생겨 이런 저런 것을 두려워하고 진상을 알려 삼퇴를 알리는 것을 느슨히 했다.’

이번에 한번 찾아보고 나는 크게 놀랐다. ‘나는 하루 종일 닦은 것이 아주 좋다고 여겼지만 그러나 이렇게 많은 나쁜 것들이 있지 않은가? 자신은 왜 다른 사람과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다퉜는가? 바로 자신이 무사무아의 정각을 잘 닦아내지 못한 것이다. 근본적으로 말하자면 바로 ‘사(私)’란 이 물건을 철저히 닦아 내지 못한 것이다. 일에 부닥치기만 하면 자신을 위하고 자비로 중생을 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사(私)란 이런 나쁜 물건을 나의 공간장에서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앞으로 나는 반드시 책을 많이 보고 안을 향해 찾을 것이다. 그런 좋은 동수들과 함께 학습할 것이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나는 남편이 십년 동안 나를 도와준 것에 대해 아주 감사드리며 명혜망 동수들에게 더욱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나는 반드시 사부님의 말씀에 따라 정법 형세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3가지 일을 잘하여 이번 박해를 하루 속히 끝장내고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의 지적을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6월 7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8/6/7/179786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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