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희정(喜净)
【명혜망 2008년 6월 9일】 최근 법학습을 강화하고 마음을 조용히 하고 학습하면서 동수들과 교류하고 명혜 문장을 보니 자신의 제고가 아주 빠르고 날마다 관을 넘고 날마다 집착심을 제거하며 매일 제고하고 있음을 느낀다. 아래에 최근 내가 안을 향해 찾은 몇 가지 일들을 적어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어느 날 동수 병(丙)이 나더러 컴퓨터 문제 해결을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병의 집에 가서 가볍게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병은 또 동수 정(丁)에게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정은 나와 나이차이가 별로 없으며 우리는 일찍이 함께 컴퓨터를 배웠다). 이 말을 듣고 나는 득의양양해져서 돌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안을 향해 찾아보았다. ‘득의양양한’ 배후에는 아주 강한 과시심, 환희심 및 질투심이 감춰져 있었는데 모두 후천적인 관념이지 그것은 내가 아니다.
얼마 전 동수 을(乙)에게 병업 상태가 나타났다고 하는 동수 갑(甲)의 말을 듣고 나는 갑과 상의해 그날 저녁 7시쯤 을의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저녁에 나는 5살 난 아이를 데리고 동수 갑과 함께 을의 집을 찾아갔다. 교류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8시 반쯤 남편이 전화를 걸어 빨리 오라고 재촉했다(원래 매일 저녁 8시 반에 아이를 씻기고 재웠다). 그런데 을의 집은 농촌이라 아주 먼 길을 가야만 차를 탈 수 있었다. 때문에 집에 돌아오니 이미 9시가 훨씬 넘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남편은 몹시 화가 나서 소파에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도 말없이 빨리 아이를 씻긴 후 아이를 데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이를 재우면서 나는 안을 향해 찾아보았다. 우선 내가 수련생을 도운 것은 분명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렇다면 남편은 왜 내게 화를 냈을까? 분명 내게 누락이 있어 구세력이 틈을 타게 한 것이다! 안을 향해 찾아보니 첫째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늦게 돌아오면 남편이 화를 낼까 두려웠고 그가 전화를 한 후에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둘째 남편에 대한 정이 있었는데 그가 화를 내면 부부감정과 속인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는데 영향 줄까 두려웠다. 셋째 쟁투심이 있었다. 전에 발생했던 모순 때문에 나는 늘 남편과 속인식으로 논쟁을 벌였다.
모순의 근원을 파보니 나는 집에서 늘 자신이 대법제자임을 망각했고 후천적인 관념에 지배당해 속인의 그런 역할에 몰입했음을 발견했다. 이를 인식하자 나는 이런 사람마음은 모두 내가 아니며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임을 알았다. 자신에게 그것은 내가 아니라고 알려주자 단번에 그런 것들이 내 몸에서 이미 작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또 남편의 화가 이미 사라졌음을 의식할 수 있었다. 아이가 잠든 후 나는 주동적으로 남편에게 말을 걸었다. “왜 화를 냈나요? 오늘 늦어서 미안해요.”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는 “누가 화를 냈다고 그래!”라고 말했다.
10년 동안 수련하면서 부부생활 방면에서 최근 한 달만에야 비로소 돌파가 있었다. 나는 나이가 젊은 여자 수련생이고 남편은 수련하지 않는다. 색심(色心)을 제거하는 방면에서 나는 자신이 이 방면에 아무런 집착심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하는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내게는 시종 한 가지 관념이 있었는데 남편은 젊으니까 그가 이 방면에서 담담하게 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만약 정말 이 방면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면 어쩌면 부부감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 여겼다. 때문에 내 머릿속에는 ‘며칠에 한번’이라는 일종 관념이 형성되었다.
최근 기술을 다루는 외지의 한 수련생을 접촉한 후 평상시 교류하는 중에 그는 내게 아주 강한 정념을 더해 주었다. 나 역시 기술을 다루고 있고 접촉하는 동수들이 많은 편인데 대개 협조인 아니면 자료점 동수들이었다. 나는 만약 나도 그처럼 접촉하는 동수들에게 아주 강한 정념을 줄 수 있다면 그럼 우리 정체의 제고가 얼마나 빨라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때문에 나는 보다 확고하게 자신을 잘 수련할 결심을 세웠다. 내가 수련을 잘하면 구도하는 것은 자신의 무량한 중생이지만 수련을 잘하지 못하면 자신의 무량한 중생을 훼멸시킬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동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그때 내 머릿속은 온통 정념으로 충만한 느낌이었고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은 모두 정체와 중생이었다. ‘며칠에 한번’이란 그런 관념은 부지불식중에 어디로 사라져버렸다. 그 결과 10여 일 동안 남편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고 또 우리의 감정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좋았다. 이때 나는 단번에 깨달았다. ‘이는 바로 나의 문제가 아닌가, 내가 진정으로 색욕심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에 ‘며칠에 한번’을 유도한 것이다.’
한번은 직장 상사가 표를 작성해 보고하라고 했다. 내가 상사에게 당에서 하는 이런 일은 더 이상 상관하지 않을 테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시라고 하자 상사도 내 말에 동의했다. 그런데 며칠 후 상사가 전화를 걸어 아주 엄중하게 나를 비평하면서 말했다. “이 표를 왜 아직 보고하지 않았어? 상부에서 우리가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화가 왔어. 당신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는 거야?” 나는 당시 마음이 썩 편하지 않았다. “이 일은 누구누구에게 맡기지 않으셨나요?” 상사는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끝난 거야, 당신이 상관하지 않는 것이 옳단 말이야?”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표면적인 일의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이 오직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찾았다. 안을 향해 찾으니 자신이 좋지 않은 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하는 것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허영심이 강해 다른 사람이 나를 비평하거나 부정하기만 하면 옳건 그르건 다 듣고 싶지 않았다. 또 책임감이 강하지 못해 법을 실증하는 데서도 때로 사람을 구하는 책임감이 강하지 못했고 마비되거나 나태해졌다. 수련생이 박해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그의 일이 나의 일’로 여기지 못했다. 마치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겼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나는 이것이 아주 더러운 사심(私心)임을 발견했다. 곧장 그것을 찾아내 똑똑히 갈라냈는데 그것은 바로 후천적인 관념이었다. 내가 그것을 분명히 가려냈을 때 나는 사부님께서 이미 나를 도와 이런 물질을 없애주셨음을 느꼈다. 잠시 후 상사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사무실로 들어왔다.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다음에는 그녀가 빨리 보고하도록 독촉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자 그도 웃었다.
나는 우리가 진정으로 법의 표준에 도달하기만 하면 대법은 무소불능(無所不能)임을 깊이 느꼈다. 내가 수련 중의 모순을 정확하게 대할 수 있을 때면 때론 자신도 아주 기쁘게 생각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이는 모두 마땅히 우리 수련인이 가장 기본적으로 해내야 할 것이다. 10년을 수련해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자신을 착실히 수련할 수 있으니 나는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다. 사존께 부끄럽고, 중생들에게 부끄럽다!
정법은 이미 최후의 최후에 도달했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든지 더는 우리가 낭비할 수 없으며 잃어버린 매 한차례의 기회는 모두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우리를 자극하는 매 한 차례 모순과 매 한 차례 말, 매 한 차례 바르지 못한 자신의 사상염두를 틀어쥐고 용맹정진 하여 자신을 수련하자. 사부님께서는 우리의 대원만(大圓滿)을 원하시며 우리가 가장 높은 위치로 돌아갈 것을 원하신다. 그곳에서는 우리의 중생들이 자신들의 주(主)가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동수들이여, 정진합시다. 더 이상 자신의 이후 수련의 길에서 유감을 남기지 맙시다!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자비롭게 시정해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6월 9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8/6/9/179945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