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8월 28일] “수련생은 모두 대가정이며 모두 한 집 식구이다”라는 이 개념을 나는 다른 동수에게서 들었다. 하지만 내가 여기건대 이는 다만 수련생들이 수련에 있어서 서로 도와주고 서로 고무격려해주며, 너와 나의 분별이 없이 배움을 비기고 수련을 비기며, 심지어 생활상 어려움에 봉착한 특수상황에서 긴급한 도움과 관심을 주는 것 뿐이라고 본다. 하지만 동수간에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상대방의 이름 등 개인 정보를 꼭 알아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더구나 대륙과 같은 환경에서, 수련생 가운데 “수련생의 집”으로 되었다면 상대방을 위하여, 여러 사람의 안전을 위해 더욱 책임져야 할 것이다.
한 번은 진상하는 기술 난제를 해결하려고 외지 수련생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 수련생은 모두 한 집안 식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몇 번이나 나에게 물었다. 어느 직장에서 사업하는가, 우리 고향의 수련생은 몇 명이나 되는가, 어느 해에 법을 얻었는가, 나와 함께 온 수련생의 이름은 뭔가 등등… 한담중에 그만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했다는 말을 했다. 갈라지기 전에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주변의 속인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식사를 하면서 수련에 대한 일을 말하였다. 한동안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말을 하다가는 또 한동안 모 지역 모 수련생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바깥에서는 속인이 이해할 수 있는 말만 하고, 수련의 일은 집에서만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련생은 참지 못해 하면서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여전히 식당에서 교류하려 하였다. 그래 어쩌다 한 집 식구가 함께 모였기 때문에, 이 얼마나 얻기 어려운 기회인가? 그리하여 흥분된 나머지 이지적이 못된 것은 아닌가?
동수여, 당신에게 생활상 곤란이 있다면 나는 모두 당신을 임시로 도와줄 수는 있는데, 그래 한사코 자세한 정보를 요해해야먄 비로소 한 집안 식구같단 말인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당신은 알고 있는가?
사이트에 알려진 수구하지 않은 실례 중 어떤 예들은 아주 특별하고 또한 아주 애석하다. 한 수련생은 각 자료점 상황을 수소문하기 좋아하였다. 자료점의 어떤 수련생은, 수련인은 상황을 팔아먹지 않는다고 여기고는 아무 고려 없이 그 동수에게 알려 주었다. 어느 날 그 수련생은 사악에게 체포되었고, 사악의 박해를 감당할 수 없었던 정황과 사악의 유혹으로 인해 마음을 어기고 각 자료점 상황을 말해 버렸다. 그러나 예전에 한 수련생은 수구에 주의하여, “입을 꼭 막고” 있는 것은 동수에 대한 냉담이 아니라고 여기고는, 그 사람에게 자기 지역의 자료점을 폭로하는 것을 거절한 적이 있다. 그래서 공안은 그 사람을 통해 그 자료점 상황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서로간에 상대방이 알 필요가 없는 일은 폭로하기를 거절해야 한다. 매번 진실한 신분 정보에 연관될 때는 재삼 고려하고 행동해야 한다. 될 수 있는 한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을 적게 말하여, 자신을 위해, 상대방을 위해, 수련생을 위해 책임져야 한다. 이 역시 “수련생의 집”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람의 감각이다. 사실, 속인사회 가정이라 해도 천 백 년래, 한 집안 식구 사이라도 100% 죄다 말하는 법이 없었는데, 하물며 사람은 저마다 할 일이 있음에랴.
우리는 모두 수련인이다. 나는 “수련생은 모두 한 집안 식구이다”라는 개념을 될수록 적게 제기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 말에는 사람의 정에 대한 집착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에 말한 것들은 안전방면에 관련된 것인데, 잘못된 부분은 동수들께서 시정해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8월 2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8/28/1848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