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8년 8월 13일] 나는1997년에 법을 얻었다. 몇년 동안수련해 오면서 세 가지 일을 모두했지만 줄곧 정진하지 못해 게으름 피울 때가 있었다.
어느 날 꿈을 꾸었다. 손을 내 밀어도 다섯 손가락이안 보이는곳에 이르렀는데 출구가 없었다. 앞을 바라보니 멀지 않은 곳에 산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이 나타났다. 더 자세히 보니 하늘 사다리가 구름속에서 비스듬히 아래로 곧게 내려오는 게 마치 위로 올라가는 에스켈레이터 같기도 했다. 많은 대법제자들이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자동으로 위로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또 많은 제자들이 몸에 보따리를 지고 있는 것 같아 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보따리를 진제자들이 에스켈레이터에서 서서히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오는게 보였다. 그들의 기색을 보니 그들 자신은 지금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는 것을 모르는 듯 했다. 또 일부 제자들은 속속이곳으로 달려 오고 있었고 끊임없이 에스켈레이터에 몸을 싣고 있었다. 나는 갑자기 깨닫게 되어 그곳으로 다급히 뛰어 갔으나 나의 발 밑에는 길이 없었다. 급해진 나는 엉엉 울면서 소리높이 외쳤다. ” 사부님! 절 구해 주세요, 절 버리지 말아 주세요, 전 사부님을 따라 가렵니다……”
순간, 나는 에스켈레이터 밑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때내 밑은 이미 망망한 바다로 변해 버렸고 에스켈레이터는 걷혀졌다. 오르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없었다. 나는 고통스러워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영혼 심처에서 솟구치는 그런 가책, 실망, 무원, 공포, 무가내, 슬픔과 후회가 매 세포마다 가득찼고, 끝없이 후회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한 목소리를 들었다. 네가 본 것을 써 내도록 하라 !
잠에서 깨어난 후 나는 사부님 법상앞에 꿇어앉아 눈물을 흘렸다. 나에게 희망을 기탁하고 있는 생명들을 생각하고, 당초의 홍원과 선약을 생각하면, 오늘의 나는 도리어 어지러운 세속에 미혹되어 게으르고, 두려워하며, 안일을 추구했다. 이런 집착은 내가 정진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나는 중생에 미안하고 사부님 대할 면목이 없었다. 여기까지 쓰고나니 나의 얼굴엔 이미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다…….
어서 빨리 깨어 나라, 정진하지 못하고 있는 동수들 ! ” 억만년의 안배, 지금은 최후의 시각이다”. “당신들은 모두 대법제자로서의 제일 위대한 책임을 질머지고 있으며, 당신들이야 말로 중생이 구원될 수 있는 희망이다”(《2008년 뉴욕 법회 설법》) 세상에 올 때의 홍원을 위하여, 우리에게 희망을 기탁하고 있는 중생을 위하여, 절대로 이 만고의 기원을 잃지 말고 용맹 정진하라, 정법시기 대법제자들여 !
문장발표 : 2008년 8월 13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8/13/1839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