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원 산동 대법제자(한국 수련생)
[命혜망008년 6월 30일] 나의 딸 두두(豆豆)는 금년 여섯 살이다. 그 애는 법을 얻기 시작한 3살 때부터 늘 나보고 《전법륜》을 읽어 달라고 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늘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들었으며, 어떤 때는 나와 함께 연공을 하기도 했는데 두두의 가부좌 자세는 유난히 보기 좋았고, 가부좌하고 결인할 때 아주 참답게 했다. 비록 세살이긴 했지만 그 애의 대법을 실증하는 그런 순수한 심리 상태는 나마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한 번은 두두의 이모에게 전화를 거는데 두두가 갑자기 수화기를 빼앗아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파룬따파 하오!” 그때 나는 몹시 감동했다. 하지만 그때 두려운 마음이 중했기 때문에 두두에게 지금은 나쁜 경찰들이 파룬궁을 연마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함부로 아무에게나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며칠 후 두두가 나에게 알려 주는 것이었다. “엄마, 미안해, 난 엄마 말 안 들었어, 난 꼬마 친구들과 보모 할머니에게 파룬궁에 관한 말을 해 주었어.” 그 때 나는 이미 두려워했던 나의 마음을 인식하였고 그래서 두두에게 “괜찮아, 넌 너의 친구한테 파룬따파 하오를 알려 줄 수 있어”라고 했다.
두두가 다섯 살 때 나는 한국에서 난민 신청을 해 놓고 있어서 중국으로 돌아 갈 수 없어서 두두는 당시 할머니 집에서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가족들은 당시 나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두에게 “엄마가 널 싫어한다.”고 해 두두는 하루 종일 울어서 목이 다 쉬었으며 열이 났다. 후에 아빠가 돌아와 두두를 데리고 사부님 설법 녹음을 듣게 했더니 많이 평온해졌다고 했다. 후에 남편에게 전화했을 때 두두는 전화를 받지 않으려 했다. 후에 두두는 아빠를 따라 한국에 왔고 남편도 함께 난민 신청을 했다. 한국에 온 후 두두는 더욱 정진하여 거의 날마다 어른들과 함께 법 공부, 발정념을 하고 거리에서 진상 자료 배포에 참가 하였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두두의 순수함 때문에 모두들 두두가 주는 신문을 받았다. 그러나 어떤 땐 오래동안 받아가는 사람이 없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두두는 좀 맥 빠진 모양을 한다. 그러면 나와 동수들은 두두에게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 “함에 구하지 않는다”는 도리를 말해 주면 그제서야 좋아지곤 했다. 두두는 또 늘 유치원 애들에게 대법 호신부를 나누어 주고는 갓 배운 한국말로 “파룬따파 하오”라고 한다.
두두가 유치원에 간 첫 날, 나는 두두가 잘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스러웠다. 왜냐면 두두 혼자만 중국 아이며 말도 할 줄 모른다. 하지만 돌아와서 기뻐하며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은 참말 좋아요, 한 남자애가 나를 발로 찼지만 난 성내지 않았어요, 그앤 나한테 덕을 주었어요”. 어떤 때 아빠가 씬씽을 지키지 못하고 그 애한테 성을 내면 그 애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한다, ” 아빠, 아빤 나한테 또 덕을 주었어”. 아빠는 두두 말이 우스워 웃고 만다. 두두는 지금 가부좌 시간이 제일 오래 견지할 때가 한 시간이다. 마지막 15분을 견지할 때는 울면서 가부좌를 하고 있다. 나는 가슴이 아파서 몹시 아프면 내려놓으라고 했더니 울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안돼, 난 지옥에 떨어지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내가 금방 그 애에게 사부님께서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 주셨다고 알려 주었던 것이라고 했다.
두두가 한국에 온 후 병업관을 넘느라고 고열이 나 전신이 아팠고 목구멍이 아팠으며 심장 부위도 괴로워 너무나 고통스러워했다. 너무도 괴로워 눈물을 똑똑 떨구면서도 줄곧 아주 확고했다. 이튿날 퍼레이드에 참여해야 했는데 오전에 두두의 증상이 갑자기 나아졌다. 퍼레이드는 아주 멀리 걸어야 하므로 아빠는 두두가 체력이 견뎌내지 못할까 봐 근심했지만 두두는 한사코 아빠 등에 업히지 않으면서 “만일 속인이 대법 꼬마 제자가 남에게 업힌 것을 본다면 뭐라고 하겠어요.”라고 했다.
꼬마제자로 놓고 말할 때, 모성애에 대한 집착은 아마 좀 넘기 어려운 고비일 것이다. 저녁에 내가 천국악단에 연습하러 가야하는데 남편의 퇴근이 늦어 두두의 법공부와 연공을 지체하지 않기 위해 한 동수에게 저녁 단체 법공부와 연공에 참가하도록 부탁했다. 두두는 처음에는 동의하는 것 같더니 내가 가려고 하니까 나의 목을 부둥켜안고 엉엉 울면서 한사코 나와 함께 연습하러 가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두두에게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대법제자는 누구나 모두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도리를 말해 주었고, 엄마에 대한 정을 내려놓아야 하지 않느냐고 일깨워 주었더니 동의하긴 해도 섧어서 연공장으로 걸어가면서도 그냥 훌쩍거리며 몇 발자국 안 가고는 또 뒤를 돌아보는 것이었다. 후에 나는 더 많은 시간으로 법을 실증하고자 사직하고 집에 있게 되자 두두는 단호히 자기도 집에서 나와 함께 세 가지 일을 하고 유치원에 안 가겠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나는 그 애가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 여기고 동의 하였다. 그러나 한 동안 지난 다음 나는 두두가 아직도 나에 대한 정을 내려놓지 못하여 더 많은 시간에 나와 함께 있으려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와 남편은 두두에게 유치원에 가야 한다고 몇 차례 말했으나 한사코 듣지 않았다. 후에 여러 사람은 법공부가 끝난 후 동수마다 모두 두두는 유치원에 가야 한다고 일깨워 주었으며, 나도 엄숙하게 ”유치원에는 그렇게 많은 꼬마친구들이 네가 구원해 주길 기다리고 있어, 넌 아마 그들은 구원하겠다고 대답했을 거야, 그런데 넌 지금 엄마와 함께 있기 위해 그들을 구원하지 않겠단 말이냐? 넌 사람을 구하는 것과 엄마와 함께 있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하냐? 사천 대 지진에서 얼마나 많은 애들이 죽었냐? 너도 보았지, 바로 제때에 진상을 요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두두는 듣고 나서 생각해 보더니 말하는 것이었다. “엄마, 난 그래도 사람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요, 난 내일부터 곧장 유치원에 갈래요”했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두두를 맞이하러 갔을 때 길에서 두두는 “엄마, 내가 엄마에 대한 정을 좀 내려놓은 것 같아, 난 원래 길 갈 때마다 엄마 팔을 붙잡고 걷고 싶었는데 지금은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듣고서 그를 위해 기뻤고 또 감동했다.
물론, 어떤 때 두두는 놀려고만 한다거나 게으름 피울 때가 있는데 그것은 어른이 정진하지 않을 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잘 할 때 두두와 도리를 말하면 아주 쉽게 알아 듣는다. 꼬마 제자를 데리고 있으면서 나도 체험 하였는바, 이 과정 역시 나더러 사심을 닦고 점차적으로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무사무아”의 과정에로 도달하게 하는 과정이다. 대법 수련은 참으로 아주 엄숙하며, 꼬마제자에 대한 요구 표준도 마찬가지이므로 절대적으로 신변에 있는 꼬마 수련생을 잘 거느려야 한다. 그들의 중생도 그들이 돌아가길 고대하고 있으며, 그들이 나이 어리거나 혹은 자신이 다른 법을 실증하는 일에만 바삐 보내고, 그들에 대한 요구를 늦추어서는 안다.
개인수련 체험이므로 부당한 곳은 동수께서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8년 6월 3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