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보정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6월 10일] 우리는 늘, “정체가 산만하다. 정체가 안 되겠다. 정체를 바로 잡아야겠다.”는 등등의 말을 듣게 된다. 이에 대해 나 개인의 인식을 말하고자 한다.
사부님께서는 기성의, 원용불파한 법을 가지고 오셨기 때문에 정체는 존재한다. 법속에 있는 매 하나의 대법제자는 모두 대법의 한 입자이고, 신우주 대궁 정체의 한 분자이며, 대법제자는 법에 동화되고, 법을 실증하며, 법을 원용하고 있다. 정체이기 때문에 수련과정에서 우리는 서로 배합하고 원용하며 보충할 것을 수요한다. 나는 이런 예를 든 적이 있다. 우리 다섯 사람이 상소하러 북경에 갔는데, 갈 때 우리는 서로에게 당부하였다. 우리는 정체이다. 언제든 모두 갈라지지 않는다. 그곳에 이르러 남 수련생이 좀 떨고 있기에 다른 한 수련생이 한 걸음 그의 앞에 나서서 수련생을 보호해주면서 악인과 겨루었다. 남 수련생을 대문안에 끌고 가서 경찰차에 넣으려 할 때 우리 여자 넷은 그곳으로 쫓아가 서약을 지켰다. 우리는 하나의 정체이다! 사악은 손쓸 수가 없었고, 나중에 우리는 무사히 돌아왔다. 가령 그때 누가 남 동수의 손이 떨리고 있는 것을 보고 동수에 대해 나쁜 염두가 생기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악인이 남 수련생을 데려가도 쫓아가지 않았다면 그때의 그런 결과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나 개인적으로 인식하건대, 법을 실증하는 가운데, 오직 자신에게 정체의식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설법이 있을 뿐, 정체가 존재하는가 안 하는가, 산만한가 안 한가 하는 문제는 없다고 본다.
우리가 당초에 대궁으로부터 내려올 때, 아마 사부님께 맹세했을 것이다. 우리 피차간에 서로 당부하자고. 하지만 현실의 미혹속에서 집착을 넘지 못하는 수련생이 있을 때, 몸에 엄중한 교란을 받는 수련생이 있을 때, 사오한 수련생이 있을 때, 납치된 수련생이 있을 때, 불법수감된 수련생이 있을 때, 박해로 치사한 수련생이 있을 때…… 우리는 우리가 하나의 정체이고, 사부님께서 다시 조합한 대궁중의 한 입자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는 예전 서로간의 당부를 생각해 보았는가? 만약 우리가 평소에 서로 보살펴주고 시시로 일마다 수련생을 배려하고 시시로 자신과 수련생을 정체의 한 입자로 생각했다면 아주 많은 박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문제가 나타나면 곧 정체가 안 되겠다고 말하는데, 내가 말하겠다. 누구나 모두 자신에게 물어보라. 자신이 정체속에 있었는가? 당신이 의논하면서 남을 배척할 때면 당신이 정체밖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다른 사람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당신은 도리어 무서워하면서 자신을 보호한다. 그런 때에 당신은 정체밖에 있지 않은가? 모순에 부딪쳤을 때, 안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 모순을 확대시키는데, 그럴때 당신은 정체를 멀리 벗어난 것이 아닌가? 등등 등등이다.
현재 적지않은 사람들이 언제나 누구에게 일이 생겼나 안 생겼나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쁨을 가늠하고 있다. 일이 생기면 이 사람은 나쁘고, 일이 생기지 않으면 이 사람은 좋다고 하는데 “진, 선, 인 이런 특성은 우주중의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유일한 표준”으로 한 것이 아니다. 바로 가늠하는 표준이 왜곡되었기 때문에 비로소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 본체 만체 하고, 사악이 수련생을 박해하는데도 냉담하여 관심이 없고, 심지어 자신은 법을 실증하는 생명이란 사실마저 모두 잊어버리게 된다. 신변의 동수에게 문제가 나타나기만 하면, 여전히 동수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당신이 마냥 동수에게 뻗힌 사악의 손을 막아주었다면 동수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겠는가? 문제가 나타난 동수의 몸에 자신이 밟고 지나간 발자국이 하나도 없는가?
정체 문제를 말하자면 사실은 매 수련인의 씬씽(心性) 문제인 것이다. 당신이 우리는 하나의 정체라고 여길 때, 당신은 수련생을 배려해줄 것이고, 진심으로 수련생을 대해줄 것이다. 모순 앞에서 당신은 긍정코 우리가 하나의 정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자아를 내려 놓고 안으로 찾을 것이며 간격이 나타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지금 사악은 여전히 미친듯이 박해하고 있으므로 우리 대법제자는 참으로 마땅히 강대한 일념을 발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정체이며 그의 일은 곧 나의 일이다. 피차 서로 자비롭게 대해주며 서로 배합하여 법을 실증하고 법을 원용하며 사악을 말끔히 제거하고 더욱 많은 세인과 중생을 구도하자!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부당한 곳은 동수들께서 자비로 시정해주실 것을 삼가 부탁드린다.
문장발표 : 2008년 6월 10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8/6/10/180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