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5월 7일] 어제 소책자를 막 배포하기 막 시작했을 때는 그래도 좀 순조로웠지만, 두 번째 주택까지 배포한 후부터 뚜렷하게 교란당한다는 게 느껴졌다. 갑자기 복도에 사람이 내려오는가 하면 올라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 때 우리는 즉각 교란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한편으로 발정념을 하면서 한편으로 사부님께 가지를 청했으나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 상태에서 계속 진상자료를 배포하는 동안 여전히 교란이 아주 심했다. 이미 가지고 간 소책자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건 사악의 교란에 부합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계속 배포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 주변 주택지역 단원 안에는 방범용 철문이 있어서 단원 문으로 허가 없이는 드나들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밥범용 문이 열려져 있는 단원에 가서 배포를 하는데, 한참 동안 걸어도 방범 문이 열려있는 곳이 없어 괴로웠다. 그래서 나는 걸음을 멈추곤 오늘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보았다.
“왜 발정념의 작용이 크지 않은가?”하는 하나의 의문이 시종 맴돌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생각하면 오직 “대법제자의 정념은 위력이 있는 것이다.” 고 했는데, 그렇다면 나는 오늘 저녁 한 대법제자로서 신성한 일념을 발했는가? 금방 사람을 만나자마자 나는 도망쳤고, 복도에서 조그마한 동정이 느껴져도 즉시 떠나 버렸는데 당시 머리 속엔 모두 “다른 사람이 보면 어찌 하겠는가?”하는 생각뿐이었다. 이와 같이 내가 하는 일이 사람이 하는 것으로 변했으니 그 결과는 상상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자신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사부님께 대한 바른 믿음은 어디로 갔는가? 대법에 대한 확고함은 어디로 갔는가? ” 그래 중생을 구도하는데 사람의 사상을 품고 주동적으로 사람의 도리에 부합되어야 한단 말인가? “대법제자의 정념은 위력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자신을 하나의 진정한 수련자로 여기고 사부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과 대법에 대한 확고함을 품었다면 어찌 사람이 너를 교란하며, 사람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가 어찌 너를 볼 수 있겠는가? 우리 자신이 “초상적인”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실상”(失常)을 야기 시켰던 것이다.
이 일념을 품고 나는 다시 자료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마침” 한 단원에 방범 문이 열려져 있기에 나는 서슴없이 들어갔다. 그때 갑자기 한 사람이 내려오고 있었다. 나는 교란이 또 왔음을 의식하고 “대법제자의 중생구도는 그 누구도 교란 못한다. 사부님의 법신이 나의 곁에서 나를 가지해 주실 것이다.”라는 일념을 확고하게 발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내 곁을 스쳐 아래로 내려가면서 나를 곁눈으로도 보지 않았다. 물론 나는 순조롭게 소책자를 몽땅 배포했다.
박해가 시작된 지 이렇게 오래 되어도 교란은 어제 저녁 내가 겪은 것처럼 끊임없이 나타나곤 한다. 이런 문제에 부딪쳤을 때 우리는 자신에게 많이 물어 보아야 한다. 진정 자신을 사부님의 제자로 여겼는가? 만약 그 때에 머리 속에 대법이 있었다면 그럼 한 가슴 자비를 가득 품고 일체 사악을 해체시키는 대법도 일 것이고, 만약 그 때에 생각한 게 개인의 안위이면 그럼 명철보신하는 속인일 것이다. 관건적 시각에 대법을 확고히 믿으면 우리에게 지혜를 줄 것이며, 위험하고 어려운 시각에 사부님을 확고히 믿는다면 우리에게 없애줄 것이다. 정념정행만이 진정으로 대법제자에 대한 일체 박해를 타파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마난의 세례를 겪은 후 진정으로 사악을 부정하고 박해를 종결지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때이건, 중생을 구도하는 중이건, 사악을 부정하는 중이건, 정념 정행하는 중이던지, 우리는 우선 자신이 사부님의 제자이며, 우주 중생이 우러러 부러워하는 “대법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본다. 사악이 감히 박해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수련되지 않은 사람 일면이다. 가령 우리가 우선적으로 “대법도”로서 일체 일을 한다면, 그럼 사악의 박해가 아직까지 존재할 수 있겠는가?
문장발표 : 2008년 5월 7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5/7/1779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