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싼둥(山东)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4월29일] 우리는 몇 년 동안 단체 법공부를 하거나 법회를 할 때, 혹은 수련생이 자료점에 들리거나 법을 실증하는 어떤 종목에 대해 교류를 해야 할 때, “당신은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습니까?”하고 묻는 말이 개막 인사처럼 되었다.
초기에 나는 급히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노수련생의 집으로 찾아가 거실에 앉았을 때 황급히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련생은 아무 말 없이 몸을 일으키더니 옆에 있던 전화기의 선을 뺀 뒤, 상냥하면서도 엄숙하게 나에게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묻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있는 동수의 행동에 나는 그 당시 마음이 조금 불편해졌다. ‘정말 노동수인가, 두려워하는 마음이 이렇게 엄중하단 말인가!’ 하지만 노동수의 말에 나는 비로소 핸드폰이 윗주머니에 있다는 게 생각났고, 노수련생은 나의 핸드폰을 다른 방으로 옮겨 놓고는 정식으로 말을 하도록 했다.
동수 집을 떠나올 때 핸드폰 갖고 오는 걸 잊어버렸더니 수련생이 뒤따라 와서 나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그 후 나는 법공부를 통해 법에 대한 인식을 좀 더 강화했고, 법에 대해 책임지는 동수의 행동이 직접 경험과 노력으로 습관되어 있는 것을 돌이켜보면서, 나의 편협한 행동은 아주 빠르게 변화되었다. 더구나 한 때 핸드폰을 소홀하게 다루어 사악이 틈을 타 동수들을 박해하여 엄청난 손실을 입고, 수련생을 거대한 마난에 빠뜨린 내용의 글들을 사이트에서 끊임없이 보면서, 정말이지 핸드폰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동수들이 이에 대해 엄숙하게 진지하게 받아들였을까?
일찍이 명혜망에 발표되었던 글이 생각난다. 대륙의 어느 성시에서 동수들 몇 십 명의 핸드폰이 감시당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불려가서 심문을 당할 때 공안이 그 자리에서 직접 전화로 신경문을 전달하던 녹음 등을 틀어주었다고 한다. 공안의 도청행위의 일부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실 명혜망에서 핸드폰과 관계되는 문제를 동수들이 법리로 교류했거나, 기술적으로 교류했던지를 막론하고 모두다 동수들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핸드폰 문제는 동수들이 자주 인용하는 평범한 말이다. 비록 동수들이 기술적으로 명백할 수 있지만, 예를 들면 핸드폰을 켜든지, 꺼든지 상관없이 위치추적을 당할 수 있으며 도청당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 전화도 주변 소리 및 통화녹음을 당할 수 있고, 통화하지 않을 때도 쉽게 도청될 수 있으므로 전화와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말하거나 전화선을 뽑아 놓아야 한다는 등등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고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면 어떤 동수들은 잊어버리거나 마비되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고서야 어떻게 안전하게 세 가지 일을 잘하여 중생을 더욱더 잘 구도할 수 있겠는가?
며칠 전 나와 a수련생은 약속이나 한 듯 b동수 집에 가서 교류를 하게 되었다. 자리에 앉자 내가 먼저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상대방에게 편안한 심태로 상냥하고 자비롭게 물었다.
동수 간에 서로 깨우쳐주고 서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법에서 온 성숙이며 청성으로 법에 대해 책임을 지면서 동수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정념이며 신의 태도인 것이다.
문장완성 :2008년 4월28일
문장발표 :2008년 4월29일
문장갱신 :2008년 4월29일19:52:50
문장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8/4/29/1774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