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3월 21일】 이전 한동안 우리 자료점의 갑(甲) 동수에게 일종 뚜렷한 상태가 표현되었는데 종일 진상 자료를 만들기 위해 바삐 보내다 보니 밥 먹을 사이도 없었고 심지어 잘 시간조차 없었다. 그와 처음 접촉했을 때는 그가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침식을 잊어가면서 일하는 것에 대해 참으로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자 우리는 점차 어쩐지 그다지 마땅하지 않다는 느낌을 가졌다. 이 수련생은 시간이 있기만 하면 시디를 굽고, 표지를 붙이고, 봉투에 시디를 넣고 하면서 거의 한 시각도 중단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늘 “시간이 바쁘다. 시간이 바쁘다”라고 말하곤 했다. 늘 사부님의 설법을 듣는 한편 시디 제작에 여념이 없었다.
어떤 때 나는 일부러 그의 일손을 도와주면서 그더러 법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 그렇지만 그는 일감을 나에게 넘겨주고는 즉시 또 다른 일에 달라 들어 또 다시 바삐 움직였다. 처음에 나는 그에게 말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법공부에 영향을 주어선 안 됩니다. 당신이 이렇게 한편으로는 법을 들으면서 다른 한편 시디를 만드는데 법공부를 잘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말했다. “어쨌든 내 몸의 일부 생명 요소들이 법을 듣고 있어요.”
나는 그때 이 말을 듣고 그가 하는 말이 아주 도리가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연속 여러 날 동안 동수 갑은 늘 이렇게 온 종일 진상 자료 만들기에 바삐 보냈고, 종래로 진지하게 법공부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그에게 일손을 놓고 전심으로 법공부 하며, 법공부를 잘하는 것이 일체의 보장이라고 권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을 뿐더러 아주 강렬한 저촉 정서를 보였다. 심지어 우리가 시디를 굽는 일을 잘 협력하지 않는다고 나무랐다. 우리는 전문적으로 그를 위해 명혜망에 동수들이 쓴, 법공부를 잘한 소감에 대한 문장을 가져다주었지만 그는 보기를 거절하면서 하는 말이 자신은 종래로 그런 것을 볼 시간이 없다고 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법공부를 잘하는 것에 관한 사부님의 설법을 찾아내 그에게 주었는데 그는 보고 나서 촉동을 받았고, MP3 전자서적을 열어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안 되어 그가 하는 말이 “누가 연공하면 누가 공을 얻는다”까지 읽으니 졸리기 시작해 읽어 내려갈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즉각 이 문제가 아주 심각한 것으로 만약 수련생이 소홀히 한 곳을 인식하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구세력이 이 틈을 타고 들어와 수련생을 박해할 것이며, 아울러 그의 신변에 있는 수련생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임을 의식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발정념으로 그의 배후에서 그를 교란하는 사악한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다만 속으로 묵묵히 그에게 말했을 뿐이다. ‘네가 갑 동수 몸의 무슨 생명 요소이든 대법은 주왠선이 얻는다. 너는 절대로 그의 주의식을 교란하지 말며, 그가 수련 성취하게 되면 너도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네가 그를 교란하여 손해를 빚어 낸다면 너의 미래는 참으로 말하기 어렵다.’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그후 며칠 동안 매번 우리가 그에게 법공부를 하라고 권하면 그는 아주 기뻐하지 않았고 심지어 ‘성’을 내면서 우리가 자신의 법공부와 진상자료 만드는 것을 교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곤혹을 느꼈다. 확실히 그를 위해 그러는데 그가 왜 이럴까?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신 적이 있다.
“여러분은 모두 대법을 위하여 책임지려고 생각하고 출발점은 모두 좋은 것이지만, 흔히 당신들은 자신을 주의하지 않고 아주 가능하게는 자신의 그 무슨 속인의 마음이 있을 수 있다.”(『북미순회설법』)
사부님께서는 또한 여러 차례 우리에게 문제에 부딪치면 모두 안을 향해 찾아보라고 당부 하셨다.
나는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을 향해 찾아보았다. 이 과정에 내게도 어떤 때는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해 가슴이 쿵쾅 뛰었고, 어떤 때는 또 ‘억울’한 감각이 뛰쳐나오기도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분명히 당신을 위해 하는 것인데 당신이 어찌 이럴 수 있는가? 나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내려놓지 못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가령 내가 정말로 아무런 개인 관념도 없이 완전히 수련생을 위했다면, 동수에게 일시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곳이 있다 할지라도 나에 대한 표현이 이렇진 않을 것이다. 나는 안으로 찾는 동시에 생각해 보았다. 우리에게 아직 발견하지 못한 곳이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자신이 ‘억울’하다고 느끼는 자체가 바로 내려놓지 못한 자아의 반영이란 것을 재빨리 인식했다. 나는 당신을 위해서 생각하고 당신을 위해 하는 것이니 당신은 곧 나를 좋게 대해야 하며 적어도 마땅히 나와 희색이 만면해야 할 것이라는 등등 자아를 집착하는 마음이 있었다. 진정한 수련자라면 마땅히 마음이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데. 나를 좋다고 말하든 나쁘다고 말하든, 나를 좋게 대하든 나쁘게 대하든 모두 마음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나는 반드시 이 완고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닦아 버리고야 말 것이다. 가령 참으로 완전하고도 완전하게 법에 있다면 대법의 위력은 자연히 체현될 것인데 동수에게 어디서 이런 표현이 나올 수 있겠는가? 나는 다시 한 번 사부님께서 예로 드셨던 용광로가 나무 부스러기를 녹여 버리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다시 한 번 갑 동수에게 법공부를 중시하라고 권유했을 때 그가 갑자기 말했다. “나는 당신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만 합니다. 당신들은 분명 내가 당신들 보다 수련을 잘하지 못했고, 인식이 당신들보다 높지 못하며, 위덕이 당신들보다 크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내게는 이런 생각이 없다고 여겼다. 하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조용히 하고 자신을 반성해 보니 확실히 잠재의식 가운데 자신을 동수 위에 놓은 마음이 있었다.)
그의 말을 들으니 그도 자신에게 부당한 곳이 좀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 같아서 나는 마음속으로 기뻤다. 나는 대답했다. “난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만약 내게 이런 생각이 있다면 나는 닦아버릴 것입니다. 대법은 원용한 것으로, 나의 인식이 법에 있는가 여부에 달린 것이지 좋고 나쁨, 높고 낮음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 명혜망에서 『질풍경초』의 저자가 납치 되었다는 보도를 보고 처음에는 좀 놀랐습니다. 나중에 『명혜주간』에서 그의 신변에 있던 수련생이 쓴 체험을 보고 나서야 많은 수련생들의 사람 마음으로 인해 촉성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나는 깊은 계발을 받았습니다.”
내 말을 다 듣고 난 후 그는 아무 말도 없이 그 곳에서 시디를 굽고 있었다. 도대체 어느 곳에 있는 누락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걸까?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나의 머리에 스쳤다. 『명혜주간』에 나온 그 동수의 문장에서 많은 수련생들의 사람 마음이 다른 공간의 아주 많은 나쁜 물질을 유명한 동수 그 쪽으로 밀어 놓았다고 했는데 우리도 그 어떤 알아차리지 못한 생각으로 인해 갑 동수의 상태를 촉성한 것은 아닐까?
나는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아직 이곳에 이사 오기 전에 매번 진상자료를 가져갈 때마다 갑 수련생이 많이 만들어야 나도 많이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던가? 가령 자료를 가져가는 다른 동수들도 모두 이와 같은 생각이 있었다면, 동수 갑의 실제 상황은 알아보지도 않고, 갑 수련생이 어떻게 자신의 시간을 잘 안배해 세 가지 일을 잘 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겠는가는 더욱 고려하지도 않았으니 이건 참으로 갑 수련생이 진상자료를 만드느라 법공부할 겨를도 없게 만든 것이다. 하물며 어떤 수련생은 매 번 찾아와서는 모두 다음 번에 얼마를 가져가겠다는 예약까지 했다. 갑 동수도 매번 다 이에 응낙했던 것이다. 또 기타 동수들의 탄복하는 생각 속에 만약 너무 많은 사람마음의 성분이 섞였다면 갑 수련생이 자신을 개변하려 하지 않는 작법을 더욱 고집하도록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때 나의 마음은 참으로 괴로웠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우리는 동수 갑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인정’했고, 이러한 생각을 품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이다
동수 갑과 함께 살고 있는, 나처럼 마음이 급했던 다른 한 수련생이 자신의 깨달음을 말할 때 나는 사면에서 그 어떤 물건 같은 것이 “쏴 “하고 단숨에 씻겨나가는 것을 은은히 느꼈다. 우리가 다시 그에게 무슨 말을 해도 그는 더 이상 접수하는데 어려워하지 않았다. 물론, 비록 문제가 이 동수의 몸에서 나타났고 틀림없이 그 자신의 요소도 있겠지만 여기에서 연구 토론할 중점이 아니기 때문에 더 쓰지 않는다. 여기에서 진상자료를 만드느라 바삐 보내고 있는 모든 동수들에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법공부를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또 어떤 동수들에게 법공부 할 때의 태도에 반드시 주의하여 절대로 사악에게 틈탈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깨우쳐 주고자 한다. 동수 갑은 지금 기본적으로 날마다 전심을 다해 법공부를 하고 있다.
나는 내 생각을 자료를 가지러 온 다른 동수들과 말했고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안으로 자신을 찾아봐야 겠다고 표시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은 갑 수련생이 자료를 많이 만들 것을 바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여겼으며, 또 갑 수련생은 시디 진상 자료를 만들기 전에 거의 날마다 침대에 누워 법을 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수련생은 한편으로는 자신에게는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 자료를 얼마 가져가겠다고 말하는데 수련생이 많이 만들기를 바라는 뜻이 자연적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내가 느끼기에 아직도 자신의 생각이 다른 동수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내 인식은 자료를 얼마 가져가겠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요구하는 그 안에 사람의 집착심이 있다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은 바로 시디가 많지 않을 때면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이 단락을 쓰는 것은 모든 동수들에게 주의하라고 일깨워 주려는 것이지 그 누구를 책망하려는 생각은 없다.) 사실 어떤 염두가 생기면 무의식중에 일부 물건을 동수에게 밀어줄 수 있는데 다만 당시에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자신을 개변하기란 아주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법이 있고, 어떤 일에 부딪쳤을 때 모두 안을 향해 찾고 시시각각 법으로 자신의 일사일념, 일언일행, 일거일동을 가늠하며, 진정으로 엄숙하고 참답게 대법에 대해 책임지며 자신에 대해 책임진다면 그럼 또 무슨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몇 년 전 많은 동수들이 사악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모두 대법의 ‘한 입자’라고 한 말이 기억난다. 오직 우리가 진정으로 완전히 자아를 닦아 버리고 하나의 정체로 용련(熔煉)되어야만 대법의 홍대한 법력을 나타낼 수 있으며 용광로의 쇳물이 나무 부스러기를 녹이듯이 그 어떤 바르지 못한 요소든 순식간에 모두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며, 구도할 수 없는 그 따위 사악들도 순간에 해체시킬 수 있을 것이며, 표면 공간의 형세도 이에 따라 거대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이상은 자신이 수련 중에서 끝없는 대법 가운데 깨달은 작은 것이다.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니 동수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라는 바이다.
문장발표 : 2008년 3월 21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8/3/21/1748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