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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하지 못한 제자가 본 다른 공간(3)

문 /대륙대법제자 천우

【명혜망 2008년 3월 5일】(계속)

(3)정진하지 않으면 중생을 살해하는 것과 같다

정법이 시작된 후, 나의 왠선(元神)은 늘 자신의 부동한 세계를 다녔다. 어느 한 세계에서 나는 한 선녀(仙女)가 어린이들에게 대법 가곡을 가르쳐 주는 것을 보았다. 이 대법 가곡 중에서 나는 늘 두 구절을 틀리게 부르곤 했다. 그런데 그들도 나를 따라서 노래를 틀리게 불렀다. 나는 너무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법공부를 할 때면 그곳 하늘은 곧바로 만장(萬丈)한 빛발을 발산한다. 법공부 할 때 내가 마음속으로 법을 읽는 소리가 온 하늘에 울려퍼졌다. 그러면 아이들은 곧장 환호하면서 “수업시간이다. 수업시간이다” 하면서 전문적으로 모이는 자리에 와서 정신을 차리고 조용히 법을 들었다. 내가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 그들이 보거나 듣는 것은 알아들을 수 없는 애매모호한 소리로 변한다. 내가 법공부를 중단하려 하면 빛과 소리는 모두 사라지고 아이들은 곧 크게 실망한다. 그 후부터 나는 법공부를 할 때 정신이 분산되면, 바로 자신의 중생들이 이 시각 내가 읽는 법을 듣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곤 했다. 만약 법공부를 도중에 그만 두려고 하다가도 중생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견지하곤 했다.

정법노정이 빨라지면서 나는 모든 세계가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님을 발견했다. 어느 한 번 나는 한 세계에 갔는데 그곳의 중생들은 대부분 대법과 나를 아주 증오했다. 그 상황은 마치 대륙에서 진상을 모르는 속인들과 똑같았다. 내가 대법이 좋다고 말하자 그들은 비웃으면서 코를 실룩거렸고,또 날카롭고 신랄한 조소와 풍자를 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중생들이 왜 아직도 이런 태도를 지니고 있는가? 설마 내가 본 것이 가상(假相)이란 말인가?’ 갑자기 하늘에 두개의 태양이 나타났고 뒤이어 3개, 4개의 태양이 나타나자 방금 나를 풍자하던 사람들은 즉시 모두 머리를 들어 이 괴상한 현상을 보았다.

태양이 갈수록 많아져 9개가 되었을 때 태양이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태양이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거대한 대지가 소실되었다. 사람들은 비로소 두려움에 떨면서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곳곳으로 뛰어 다녔다.

뒤이어 연속으로 태양이 하나씩 지면에 부딪쳤고 나는 이 세계 속의 건축물과 무리를 이룬 사람들이 마치 불에 탄 종이처럼 연기가 되어 흩날리는 것을 목격했다. 마지막 태양이 떨어질 때, 성구(星球)는 순식간에 양쪽으로 갈라졌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손으로 그것을 합치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성구는 이미 두 쪽이 났고 이곳에는 이미 한 사람도 없었다. 오직 뜨거운 성구만 내 손안에 있었다. 나는 마음이 너무나 괴로웠다. 이렇게 많은 생명들이 바로 내 눈앞에서 이토록 생생하게 소실되어 버린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도 몰랐다.

얼마 후, 똑같은 일이 또 두 번째 세계에서 발생했다.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 아주 이기적이고, 냉담해 현실 세계의 사람들과 똑같았다. 그곳에도 학교가 있었고, 또 하나의 내가 있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대법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그들에게 대법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고 있을 때, 하늘에 2개의 태양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크게 놀랐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한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는 또 조만간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을 예감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모두들 빨리 뛰세요!”라고 소리높이 외쳤다. 사람들은 모두 이상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를 마치 무슨 정신병자처럼 여겼다. 이때 3개, 4개의 태양이 연속으로 나타났다. 잇따라 푸른 하늘이 마치 천문대의 천정이 열리듯이 천천히 갈라졌다. 검은 색 허공이 눈앞에 나타났다. 천상의 태양이 하나씩 잇달아 아래로 떨어져 내려왔고 많은 사람들은 반응이 오기도 전에 이미 소실되었다. 뒤이어 하늘에서 큰 물이 내려와 마치 해일처럼 미친듯이 일체를 훼멸시켰다. 사람들이 당황해 도처로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그들을 구원할 방법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에 떠내려 가는 순간 원한 서린 눈길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머릿속으로 즉시 그들의 뜻을 알 수 있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은 정진하지 못했는가?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갑자기 이 사실에 대해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체는 바로 모두 내가 조성한 것이 아닌가?’

곧 아주 빠른 속도로 그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다 소실되었다. 오직 나 혼자만 고독하게 얼음처럼 차가운 물속에 남아 있었고 내 옆에는 여기저기 죽은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 눈을 감기만 하면 내 머릿속에는 그들이 죽기 직전의 절망감과 나에 대해 질책하는 눈빛이 떠올랐다. 그제야 나는 이것이 바로 나의 세계임을 알았다. 죽은 것은 모두 나의 중생들이었다. 내가 정진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대법에 동화 되기도 전에 이미 도태되어 버린 것이다. 모두 내가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을 해친 것이다. 고통과 부끄러움, 자책에 후회가 일제히 밀려오면서 나는 혼자서 살고 싶다는 생각마저도 사라졌다.

이때, 시커먼 허공 속에서 거대한 두 분의 신(神)이 나타났다. 그들은 나를 위로하면서 앞으로 오직 정진하기만 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내게 그들이 새로 이 세계를 만들 거라고 알려주었다. 말이 끝나자마자 주위의 우주 먼지들이 내 손바닥에서 계속 맴돌다가 성구로 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우주가 하나 탄생했고 일체는 모두 새롭게 변했다. 하지만 중생들은 없었다. 한번 잃으면 바로 영원히 잃는 것이다.

만약 내가 이전 2차례 중생이 모두 도태되는 것을 목격하고 매우 가슴이 아팠다면, 3번째는 그야말로 너무 슬퍼 살 의욕마저 잃게 했다.

다시 한 번 나는 곧 도태될 세계에 갔다. 그곳의 중생들은 그리 나쁘진 않았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아주 선량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았는데, 마치 나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그들과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온몸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나는 순간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급히 하늘을 바라보았다. 과연 하늘에 하나의 성구가 나타났다. 태양은 아니었다. 음침하고 추운 느낌이 들었다. 이어서 2번째, 3번째 성구가 나타났다. 내 몸은 점점 추워졌다. 주위의 중생들은 마치 무슨 일이 발생할 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눈길은 아주 복잡했다. 원한도 있었고, 또 나에 대한 감정도 있었다. 그들은 마치 곧 죽음이 닥쳐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도망가는 사람은 없었고, 아울러 모두 나를 둘러싸고 내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나는 오직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다. 바로 내 생명을 걸고서라도 그들을 죽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나는 큰 소리로 “나는 당신들을 죽게할 수 없다. 나는 절대로 당신들을 죽게할 수 없다!”라고 외쳤다. 그들은 전에 내게 원한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런 원한도 없는 눈길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늘의 성구는 갈수록 많아졌고 이미 하늘에 꽉 들어찼다. 아울러 아래로는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내 몸은 이미 얼음장 같았다. 이어서 성구들이 잇따라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나가 떨어지면, 지상에 닿기 전에 나는 하늘 위로 그것을 높이 받쳐 들었다. 또 하나가 떨어지면 또 받쳐 들었다. 이 성구들은 모두 전기를 띄고 있었다. 나는 절대로 그것들이 지상에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천상의 성구들이 점점 많아졌고 떨어지는 것도 빨라졌다. 땅에 흘러내린 물은 이미 내 무릎까지 차올랐다. 나는 성구를 하나씩 떠받치느라 근육이 피로해졌고 온몸에 힘이 빠졌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이미 전기로 감각을 잃은 두 손을 휘두르며, 쉰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내 중생들을 해치도록 용납할 수 없다. 그들을 죽일 순 없다…….” 하늘에 꽉 찬 성구들은 이미 내 정수리를 내리 눌렀고 나는 곧 손으로 이를 떠받쳤다.

이때 중생들의 눈빛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원한이 점점 사라졌고 대신 감동, 상심, 어쩔 수 없어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나는 그들이 내가 그들을 구하고자 하는 그 박절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음을 알았다. 그들은 심지어 내가 그들을 대신해 죽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해야만 그들이 더는 나를 원망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또 내가 그들이 도태되는 것을 막을 힘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어쩔 수 없어 했다.

어떤 중생들은 의연하게 나를 향해 걸어와 역시 물속으로 들어갔다. 보아하니 나와 함께 아래로 떨어지는 하늘을 떠받치려는 것이다. 나는 큰 소리로 “돌아가, 오지 마라!”라고 외쳤다. 나는 이들 성구가 그들에게는 치명적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은 이미 늦었다. 많은 사람들이 성구의 전기에 감전되어 죽었다. 죽기 전에 그들의 몸은 고통으로 수축되었고 내 마음도 함께 수축되었다. 나는 그들이 죽어가는 것을 볼 때마다 “안 돼!” “안 돼!”라고 외쳤다.

한 여자 아이가 죽기 직전에 내게 “당신은 빨리 일어나 연공을 하세요, 더 이상 잠들지 말고.”라고 말했다. 나는 울면서 말했다. “알았어, 나는 반드시 연공을 할 거야.” 나는 즉시 일어나 연공했다.

이어서 큰 면적의 성구들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면서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출정(出定)했다. 나는 침대에 쓰러져 한바탕 크게 울었다. 내 마음은 마치 칼로 도려내는 것 같았다. 나는 끊임없이 사부님께 그들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후회했다. 무엇 때문에 평상시 정진하지 못하고 중생을 잃은 후에야 비로소 후회하는가? 이때 나는 무엇 때문에 하느님이 세간에 홍수를 내릴 때 여전히 노아에게 가급적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고 했는지 알게 되었고, 또한 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가면서도 죄를 많이 진 그런 사람들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또 사부님께서 정법노정의 결속을 거듭 연장하시는 이유도 모두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중생이 어떻게 변이되었을지라도, 그들이 자신의 주를 아무리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자비로운 신은 그들의 중생, 그들의 자손들이 도태되는 것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생은 왜 죽는가? 나는 이렇게 이해한다. 정법이 시작된 후 우주는 갱신하고 있고 신우주가 끊임없이 생성되면서 구우주(舊宇宙)는 끊임없이 해체되고 있다. 구우주 중에서는 오직 법에 동화된 부문만이 비로소 신우주의 표준에 도달해 미래로 진입할 수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법을 공부하고 정진하는 과정 중에서, 자신과 대응된 우주는 끊임없이 대법에 동화된다.

그러나 정법노정이 빨라짐에 따라, 법에 동화되지 못한 부문은 신우주의 표준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법 홍세에 따라 곧 해체되고 도태된다. 그곳의 중생을 구하고자 한다면 오직 정진하고 또 정진해서 정법노정을 따라가야만 중생들로 하여금 하루빨리 대법에 동화시켜 그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 있다. 때문에 3가지 일을 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당신의 중생을 잃는가, 남기는가 하는 관건이다. 사실 정법이 결속할 때면 법 중의 모든 대법제자는 다 원만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자신의 세계에 돌아갔을 때 만약 당신이 본 것이 적막하고 공허한 세계일뿐이라면 그럼 당신의 원만은 진정한 대원만(大圓滿)이 아니다.

(계속)

문장발표 : 2008년 3월 5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http://minghui.ca/mh/articles/2008/3/5/1735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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