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말레이시아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11월 15일】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 안녕하세요, 동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게 금년 수련 중에서 느낀 일부 체험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미혹 중에 있고 구(舊)우주는 위사위하하기 때문에 신우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사(私)에서 벗어 나와야 합니다. 금년 수련 중에서 저는 주로 자신의 명리정에 대한 사심(私心)으로 인해 생긴 집착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그중 한 가지 중요한 집착이 바로 질투심입니다.
1. 명(名)에서 생긴 질투심
어느 날 내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치고 있는데 사장님이 동료 갑(甲)을 칭찬했다. “정말 대단해.”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잠시 마음이 흔들렸고 그런 후에야 평정을 되찾았다. 수련인은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나는 즉각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왜 마음이 흔들렸는가? 사장님이 나와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왜 반응을 보였는가? 마음이 왜 움직였는가?’ 나는 컴퓨터를 하는 한편 생각해보았다. 갑자기 질투심이란 것이 명백해졌다. 즉, 나의 명(名)에 대한 집착으로 생긴 것이다. 나는 아주 부끄러웠다. 우선 정신을 차리고 일을 잘했다. 집에 돌아온 후 조용히 안을 향해 찾아보았다. 나는 줄곧 자신이 아주 깨끗하고 고상하다고 여겨왔다. 수련을 시작한 이래 줄곧 자신은 마음이 깨끗하고 욕심이 적다고 여겨왔으며 질투심 방면에서는 비교적 자신이 있었고 이것은 다른 사람이 닦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좋아졌다. 사부님께서 나더러 이 마음을 닦으라고 점화해주신 것이 아닌가. 나는 다시 생각해보았다. 왜 나는 다른 동료에 대한 사장님의 평가에 신경이 쓰였는가? 아주 단순한 한마디 말에 불과한데도 내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잠시 자신을 돌이켜보았다. 이 일이 있기 전에 말레이시아에서는 적지 않은 동수들이 자녀를 돌보는 문제로 걸어 나올 시간이 없었다. 동시에 동수들의 자녀는 대개 대법 꼬마제자로 바로 우리들의 꼬마 동수들이었지만 늘 속인의 무리 속에 잠겨 서서히 속인사회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갔다. 나는 이것이 아주 가슴 아팠다. 늘 말레이시아에도 미국이나 대만처럼 명혜학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설사 한 과목을 가르치는 반이라도 말이다.
사부님께서 내 소원을 보시고 나를 중국어를 가르치는 센터에 배치하셨다. 나는 거기서 강의하며 편집과정을 도왔다. 나는 내 일을 아주 소중히 여겼다. 일이 많고 월급이 적어도 꺼리지 않았고 늘 주동적으로 일을 찾아가며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동시에 나는 겸허하게 다른 선생님들에게 배움을 청했는데 대법은 끊임없이 지혜를 열어주었다. 그리하여 처음에 혼란스러운 데서부터 서서히 두서를 잡게 되었다. 또 일정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가령 다른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지 못했던 학생들을 내가 받은 후 학생들에게 대법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끊임없이 학생의 선량한 마음을 계발해 진상을 알리자 대법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성적도 서서히 좋아졌다. 나는 또 각기 다른 연령과 다양한 특징을 지닌 학생들 중에서 신속하게 강의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우리 직장의 선생님들은 모두 십수 년 이상 된 베테랑들로 경험이 풍부했지만 나는 아직 초보에 불과했다. 사장님은 늘 동료 갑을 칭찬하면서 내 성적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또 그녀의 성적을 인정하는 말을 듣자 내가 불평한 것이다. 아, 나의 불평은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주길 바란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사람을 제도함에 조건을 논하지 않고, 대가를 논하지 않으며, 보수를 따지지 않고, 이름 또한 따지지 않는 것으로, 속인 중의 모범적인 인물보다 훨씬 더 높은데, 이는 완전히 자비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전법륜』)
그러나 나는 선생님이 되면 명혜학교 교사를 할 수도 있고 이는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라 여겼다. 일이 힘든 것을 마다하지 않은 것도 신속하게 교학 경험을 쌓으려는 사심(私心)이 섞여 있었고 단순히 직업도덕을 위한게 아니었다. 급료가 적은 것을 꺼리지 않은 것도 자신이 하는 일의 수준이 높지 않아 배우는 입장에서 단지 빨리 기능을 배울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조금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자 곧바로 조건을 따지고 보수를 따지며 또 명예를 원한 것이다. 비록 법 중에서 닦아낸 정념이 있긴 했지만 비교해보면 나의 더러운 사심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러나 지금에서야 비로소 발견하게 된 것이다. 나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사장님이 지금까지 나를 칭찬하지 않은 것도 원래는 내 마음에 이렇게 많은 것이 있었고 또 질투심이 있었기 때문임을. 나는 수련을 잘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나는 내 사상을 바로 잡아야만 한다.
2. 이(利)에서 생긴 질투심
정법 일이 갈수록 많아지자 마땅히 해야 하고 감당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또 왜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서서히 애초 수련을 시작할 때의 열정은 사라졌고 점차 평온해졌다. 나는 이것이 아주 좋다고 여겼다. 자신이 점차 강렬한 감성으로 법을 실증하는 일을 하려던 신수련생에서 이성적으로 법을 실증하게 되었고 이것이 진보라고 여겼다.
그러나 나를 두렵게 한 것은 바로 내가 점차 마비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서서히 자신의 이해득실에 마음을 쓰기 시작했고 잘 수련한 수련생을 보면 유의하면서 마음속으로 암암리에 비교하기 시작했다. ‘누가 잘 수련했는가? 혹은 그의 어디가 좋은가, 나는 빨리 이 부분을 닦아야겠다.’ 단번에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마음이 불편했다. 이렇게 쟁투심을 지닌 비학비수(比學比修)는 분명 비정상적인 것이다. 나는 이것이 수련인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심태가 아님을 의식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서 문제가 나타난 것인가? 안을 향해 찾아보니 이전에 속인이었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무슨 일이든 비교하는 것이 적었다. 지금 대법제자가 되니 자신감이 아주 많아지고 대담해졌지만 동시에 자만심이 올라왔다. 나는 비교하고 따지기 시작했다. 자신도 옳지 않다고 여겼지만 똑같은 상태가 반복되었다. 왜일까?
천천히 찾아보니 이익을 고려하는 마음이 다 없어지지 않았다. 비록 인간 세상의 돈과 재산을 추구한 것은 아니지만 도리어 다른 득실에 신경을 썼다. 마음속으로 암암리에 생각하기를 ‘내가 원만할 수 있을까? 나는 무슨 과위(果位)를 얻을까? 신체는 유형일까 아니면 무형일까?’ 비록 일순간에 지나가는 염두이긴 했지만 어떤 때는 반복해서 나타났다. 나는 문제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사상의 뿌리를 찾고 있는가?
사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젊은 사람은 자신을 파악하기가 더욱 쉽지 않다. 당신이 보라. 그는 평소 아주 좋으며, 속인사회 중에서 무슨 재간이 없을 때, 그의 명리심은 아주 담담하다. 일단 사람이 두각을 나타낼 때면, 흔히 명리적인 교란을 받기 쉬운데, 그는 살아있는 동안에 아직 먼 길이 있다고 느끼고, 더욱 보람차게 해보려 하며, 한번 분투하여 속인의 어떤 목표에 도달하려고 한다.”(『전법륜』)
그렇다! 이는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이다! 이로부터 질투심이 나타난 것이다!
3. 정에서 생긴 집착심
속인일 때 나는 비록 남자처럼 성격이 신중하고 비교적 보수적인 편이라 드러나는 옷을 입고 남들의 시선을 끌지는 않았다. 하지만 거리에 나가면 남몰래 남들이 나를 쳐다보는 시선을 고려했다. 많이 쳐다보면 다음에는 그때 입었던 옷이나 치마를 자주 입곤 했다. 내심으로는 아직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고 있었던 것이다.
수련을 시작한 후 과시심에서 나온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는 집착이 아주 많이 담담해졌다. 때문에 나는 줄곧 자신이 아주 대견하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진일보로 뿌리를 깊이 파진 않았다. 약혼자와 만날 때 정(情)이 아주 중해서 종종 다투곤 했다. 법에서 정을 좀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서서히 자신과 약혼자(동수)의 정을 내려놓았고 스스로 파악한 척도가 아주 좋다고 여겼다.
그러나 나는 부동한 층차에는 부동한 층차의 법이 있으며 매 한 층차에서 법의 요구는 같지 않음을 망각했다. 최근 내게 관심을 갖는 수련생이 있었다. 나는 법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시종일관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혼인의 인연임을 알았다. 게다가 약혼자와 나는 수련을 떠나서도 아주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나는 상대방에게 우리는 동수이고 대법이란 같은 문에서 수련하기에 마땅히 함께 공동 정진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약간의 허영심이 있었고 완전히 내려놓지 못했다. 그 결과 이 난이 커졌다.
이미 결혼한 한 속인이 내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아주 혐오스러웠다. 빨리 안을 향해 찾아보았다! 내가 색욕지심을 없애지 못한 것이 아닌가. 나는 법을 공부하고 발정념을 했다. 새롭게 색욕지심을 제거하자 좀 좋아진 것 같았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존재했다. 아,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단 말인가? 이렇게 한 달 이상을 지속했다. 나는 내가 근원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을 알았다. 자신은 수련을 잘하지 못했고 또 수련생의 집착심을 일으켰으니 동수에 대해서나 자신에 대해 모두 책임지지 못한 것이다.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나는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공부를 하면서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했다. 나의 과시심이 명예와 이익에 대한 추구와 뒤섞여 지금 이런 상태를 유발한 것이다. 바로 명리(名利)에 이끌려 유발된 질투심이었다. 게다가 나는 약혼자와 함께 한 시간이 오래되자 심성(心性)관을 잘 넘지 못했고 그에 대해 불만이 생겼다. 늘 부부 사이가 좋거나 사이가 좋은 친구를 보면 약혼자의 부족한 점이 눈에 들어왔고 안을 향해 찾지 않았다. 구세력이 이것을 보고는 내게 미혼약을 주었다. 바로 정(情)을 이용해 나더러 새로운 배우자를 찾게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마음의 불평형을 만족시키고 나의 마성을 확대해 잘못된 길을 걷게 하려던 것이다. 구세력은 정말로 온갖 세심한 부분까지 마음을 썼다. 그러나 나는 대법제자이니 이런 가호가 필요하지 않다. 나는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걸어갈 것이며 구세력의 존재마저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법학습을 많이 하자 서서히 자신의 심태가 조정되기 시작했고 자신의 일사일념을 바로 잡았다. 동시에 동수들에게 제때에 자신의 집착을 폭로하고 발정념으로 이런 사상업을 제거하자 이번 정관(情關)도 천천히 넘길 수 있었다.
최근 수련상태 중에서 나의 명리정으로 인해 생긴 각종 집착심이 나의 질투심을 함께 일으켜 심태의 평형을 이루지 못하게 했고 상화한 심태로 자신의 수련을 대하지 못하게 했다. 각종 기회와 각종 방식을 이용해 나의 온갖 부족을 점화해주시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마음을 닦고 제고하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나는 수련 중에서 자신의 질투심이 이렇게 깊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아예 의식조차 하지 못했음을 체험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줄곧 자신이 아주 좋으며 이런 것은 다른 동수들이 공력을 들여 닦아야할 집착심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수련의 길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 집착이 커질수록 더 발견하기 힘들 수도 있다. 지금 나는 이것을 써내어 그것을 폭로하며 그것을 철저히 해체하고자 한다.
이상은 내가 수련의 길에서 느낀 약간의 체험으로 동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며 아직도 많은 부족함이 있으니 동수들이 자비롭게 지적해주기 바란다.
(2007년 말레이시아 법회 발언고)
문장발표 : 2007년 11월 15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11/15/16654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