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7년 12월 14일] ‘안을 향해 찾는다’, 이는 우리 수련인들이 모두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에 부딪쳐서, 우리들이 진정으로 안을 향해 찾을 때가 또 몇 번이나 되는가? 안을 향해 찾았다 하더라도 또 그토록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데, 마치 수련생이 말한 것과 같다. “자신을 찾을 때 또 다른 사람을 찾는데, 찾고 또 찾으면서 늘 그토록 질질 끌면서 그냥 무조건 안을 향해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 수련은 자신에 대한 수련인데, 층차를 제고할 때에도 할인해야 하는가?
나는 자신이 무조건 안을 향해 찾지 못하도록 장애하는 일종 물건을 찾았는데, – ‘호기심’이다. 예를 들면 모순에 부딪쳤거나 혹은 모종의 일로 하여 자신의 마음이 움직일 때, 당신은 이 일의 근본 원인을 그렇게 여기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까닭이 어떠한가를 알려고 한다. 그가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나는 그를 매우 좋게 대하지 않았는가? 이전에 그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느 때부터 이러한가? 무슨 일인가? 어떤 사람들이 뒤에서 무슨 말을 하지나 않았나? 이 사람은 일이 생겼는데도 왜 이러한가? 등등이다. 자신이 응당 버려야 할 것을 찾았다 하더라도 의연히 또 속인의 도리에서 표면적인 원인을 찾으려고 생각한다. 사실 사람과 신이 두 갈래 길에서, 우리가 법학습하고 연공할 때는 모두 신의 길에서 걷고 있지만, 일단 문제에 부딪쳐 안을 향해 찾을 때는 저도 모르게 사람의 길로 달려가서 한 바퀴 거닐거나 때로는 크게 한바퀴 거닐면서 다니니 근본적으로 돌아올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제고할 수 있는 한 차례 기회를 이처럼 놓쳐 버리거나 혹은 문제로 하여금 갈수록 빙빙 돌게 한다.
아직도 매우 많은 유사한 표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줄곧 당신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던 한 사람(당신도 그녀의 관심을 갈망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가 전에 당신에 대하여 가져주던 그런 관심을 개변하고는 비교적 냉담하게 변하였다. 그리하여 원래 고독하던 마음이 더욱 고독함을 느끼게 되며, ‘다른 사람의 관심을 갈망하는’ 이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으면서도, 한 차례 자신으로 하여금 더욱 견정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나, 도리어 의연히 표면상에서 원인을 찾는다. 우리들이 오랫동안 같이 있지 않아 그녀가 나를 점차 잊어버리지나 않았는가? 그녀가 더욱 잘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나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 것이 아닌가? 전에 그녀가 나에 대해 가졌던 관심은 모두 거짓이었단 말인가……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또 사람의 길에 달려가 거닐다가는 최후에 다만 낭패한 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일들에 대해 만약 표면적인 원인을 찾는다면 가능하게 매우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또 아무 것도 찾을 수 없게 된다. 찾아도 좋고 찾지 못해도 그만인데, 아무런 의의도 없으며 다만 사상업력만 만들어낼 뿐이다. 총적으로 한 점만 기억하면 된다. 당신이 제고하겠다고 하여 이 일이 출현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수련의 길에는 그 어떠한 우연한 일의 발생도 없다. 조금이라 할지라도 출현한 문제는 모두 당신이 인식한 것이던지 또 아직도 인식하지 못한 모종의 집착을 내려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너무도 미혹적인 이 속인 중에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은 너무도 속인화한 것이어서 우리들로 하여금 믿을 수 없거나 혹은 이것은 100%가 자신의 모종의 마음을 겨냥하여 왔다는 것을 완전히 믿지 못한다. 결국은 의연히 신사신법(信师信法)의 문제이다.
다른 사람과의 모순을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부족점을 지적하면 도리어,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나는 모두 명백합니다. 나는 곧바로 이 문제를 이야기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곧 이 일을 말하며 무엇이든 명확하다고 하는 것이 왜 의연히 이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무엇 때문에 무조건 안을 향해 찾지 못한단 말인가?
‘안을 향해 찾는다’는 우리 수련자들에게 있어서 일체 문제를 해결하는 법보이다. 무조건적으로 안을 향해 찾을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은 한 수련자가 성숙했는가를 가늠하는 표지인데, 그것은 일종의 경지이다. 그러므로 표면상에서 무엇때문인가를 묻거나 찾지 말아야 하며 오직 무조건 안을 향해 찾고 자신의 어느 마음을 반드시 버려야 하는가를 보아야 한다. 마치 수련생이 말한 것처럼, “자신의 일념을 지켜 자신을 찾는 외에는 그 무엇이든지 모두 생각하지 않는다.”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의 그런 막다른 곳에서도 길이 열리는 그것은 유독 우리 수련자들 만이 가지고 있는 신기함이다.
문장완성 : 2007년 12월 13일
문장발표 : 2007년 12월 14일
문장수정 : 2007년 12월 14일 01:37:26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12/14/1683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