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7년 11월 18일】 나는 1997년에 법을 얻었다. 지난 10년간 다른 동수들이 나를 보았을 때 나는 비교적 정진하는 부류로 정법 노정에 따라가는 사람으로 비쳤다. 그러나 나는 마음속으로 분명히 알았다. 나의 가정 모순은 시종 철저히 해결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2006년 캐나다법회 설법』을 발표하신 후 나는 그제야 알게 되었는데 가정 역시 수련 환경이고 또한 반드시 잘 해야 할 한 가지 환경이었다.
나의 남편은 소심하고 허영심이 강한 사람이다. 사업 능력은 강하지 않으면서 일에 부딪치면 쉽게 좌절하고 쇠뿔을 파고든다. 특히 실업한 후 남보다 못하다고 여기는데 자괴심이 아주 심했다. 그렇다고 나가서 다른 일을 찾지도 않았다. 하루 종일 술 마시고 도박하며 신경을 마비시키며 허송세월했다. 만약 조금만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이 있으면 화를 내 가정 분위기는 억압되었고 고도로 긴장되었다. 가정의 일상생활의 일체는 모두 나 혼자 감당해야 했고 집안일도 혼자서 해야 했다. 나는 일이 바빴지만 집에 돌아오면 또 끊임없이 일을 해야 했다.
다행히 내가 대법을 배우기에 고생을 낙으로 삼아 아무렇지 않게 여겼다. 남편은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늘 허세를 부렸으며 매 끼니마다 밥상을 갖다 바쳐야 했다. 그가 무엇이 필요하다고 하면 가져다주었는데 마치 전문적으로 서빙하는 웨이터처럼 정성껏 시중을 들었다. 가끔 정말로 자신이 아주 고달프고 힘들다고 여겼다. 그러나 남편은 조금도 알아주지 않았고 끊임없이 나에게 모순을 만들어 주었다. 가끔 식사나 술 맛이 없을 때면 또 우리 법공부팀에 와서 난리를 쳤다. 이는 나의 수련에서 심병이었다. 끌어온 시간이 너무 길고 또 벗어날 수도 없어 내게 갈수록 큰 고뇌를 주었다. 남편이 기분이 좋을 때 나도 가끔 몇 마디 원망하면 “당신이 전생에 나에게 빚진 것이고 당신에게 씬씽을 제고시키는 것이요.”라고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뱉은 한 마디가 나를 점화해 주었다. 나는 수련하러 온 것이 아닌가? 나타난 모순이 우연이란 말인가? 나에게 제고하라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예전에 법공부를 적게 하고 眞善忍 법리에 따라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하지 않아 안을 향해 찾지 않았고 한사코 책임을 모두 남편한테 밀었는데 근본상에서 자신을 개변하려 하지 않고 남을 개변시키려 했다. 사람 마음으로 부딪친 모순을 대한 결과 마음은 갈수록 평형을 잃었다. “시집가는 것은 먹고 입고 살기 위해서이다”란 속담이 있는데 지금은 전부 바뀌었다! 한 여자에 의해 가정이 유지되고 남편은 손을 떼고 아무 일도 상관하지 않는 책임자가 되어 일마다 허세를 부리고 사람을 괴롭히는데 정말로 살면서 너무나 억울했다! 그리하여 남편은 재간도 없고 소질도 낮고 능력이 없다고 그를 깔보아 가정 모순이 끊임없이 승화했다. 그렇다면 이 모순 속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나는 아주 곤혹스러웠고 또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이 나의 수련을 반대해도 좋고 무리하게 소란을 피워도 좋고 사실상 모두 나의 사람마음과 각종 집착을 제거하고 나의 제고를 도와주는 것으로서 마땅히 감사하게 생각해야 맞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모순을 밀어내고 갈수록 깨닫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과거에 많은 사람이 心性(씬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문제가 아주 많았다”(『전법륜』) 문제를 생각할 때 사람 마음을 사용하고 신의 염두를 쓰지 않았고 씬씽을 지키지 않았다. 하여 사악이 틈을 타서 아주 엄중한 ‘병업’상태가 나타나 온 몸이 아프고 사지가 무력하고 기침이 그치지 않았다. 심장 박동은 정상이 아니었고 구토하고 설사하여 밤에는 잠도 자지 못했고 행동이 불편했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마난 속에서 남편은 나에게 관심을 갖지도 않았고 나를 간호하지 않았으며 반대로 늘 자극을 주어 몸과 마음이 피곤해 죽을 지경으로 괴로웠다. 바르지 못한 염두도 끊임없이 나왔다. 수련생이 이 상황을 보고 주동적으로 나를 도와 발정념하고 나의 공간 마당 속의 일체 교란과 박해 요소를 제거했으며 나와 함께 법공부 하고 교류하여 나를 도와 누락을 찾았다.
어떤 수련생은 나의 사심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곳곳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과시하고 집착하고 강조한다고 했다. 사실 나는 자신을 봉폐했는데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완고한 사람 마음을 제거하지 않았음을 설명한다. 나는 마땅히 마음이 우주처럼 넓어야 하고 마음이 중생에게 가 있고 무사무아 하며 법속에 용해되어야 했다. 오로지 자아를 내려놓아야 자비를 닦아낼 수 있고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마음과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나는 남편을 중생의 일원으로 여기지 않았고 가정환경을 자신의 수련환경으로 여기지 않아 관용의 마음이 없었고 정말로 남을 위해 생각하지 않은 즉 현황을 고치려고 해도 쉬울 리가 없었다. 씬씽을 제고하지 않고 경지가 승화하지 않고 고비와 난을 넘을 수 있겠는가? 한 수련생이 말했다. “만약 당신이 자신을 수련인으로 간주한다면 상대방이 얼마나 큰 잘못이 있어도 따지지 않고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더욱이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타인을 위해 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사람의 관념에서 벗어나 모순의 근본을 볼 수 있다.”
또 한 수련생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대법제자이고 모든 병은 일종의 가상이다. 사악한 마와 썩은 귀신들의 일종의 교란 형식이다. 당신이 그것을 개의치 않고 그것을 승인하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데 당신은 이 고비를 넘긴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사부님께서 승인하시지 않는 것은 우리도 승인하지 않는다. 그것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를 교란하는가? 그것들은 모두 도태될 생명이고 우리를 고험할 자격이 없다. 대법제자가 신념(神念)으로 정념으로 모순을 대하고 정념이 나오면 고비는 작아진다. 만약 사람의 관념으로 본다면 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당신은 이 상태에 머물 것이고 혹은 사악한 생명에게 틈을 타게 되어 박해 당한다. 사람과 신은 일념의 차이다.”
동수들과 비교해보니 나의 차이는 너무나 컸다. 나는 진지하게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많은 수련생은 다만 연공하고 법공부 하는 것을 수련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그것은 직접 법의 일면을 접촉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착실히 자신을 수련하는 때 당신이 접촉하는 사회가 바로 당신의 수련환경이다. 당신이 접촉하는 직장환경, 가정환경 그건 모두 당신의 수련환경이며 대면해야 하고 모두 반드시 당신이 걸어야 할 길이다. 반드시 정확히 대면해야 한다. 어느 한 가지도 대충 얼버무릴 수 없다.”(『2006년 캐나다법회 설법』)
이는 나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진지하게 법공부하고 안을 향해 찾으면서 나는 자신이 가족을 대함에 있어 법리가 청성하지 못하고 속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속인과 같이 ‘정’을 앞에 놓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나의 남편이기 때문에 내가 무엇이라고 해도 상관없고 내가 어떻게 해도 모두 괜찮으며 나를 중심으로 했다. 바로 나는 법공부하고 나는 연공하고 나는 발정념 해야 하고 나는 중생을 구도해야 하니 당신은 나를 영향주지 말고 더욱이 나를 교란해서는 안 되며 마땅히 나를 지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나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대법제자는 마땅히 세 가지 일을 잘 하는 것을 첫 자리에 놓아야 하지만 여기에는 가정에 대한 원용도 포함된다. 자신에게 안정된 법공부 수련 환경을 창조하여 그 속에서 자신의 씬씽을 제고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것은 온통 자신이고 가족을 대신해 생각하는 것이 적었다. 이 어찌 가정을 잘 원용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육친정에 집착하고 관용이 모자라며 사심, 쟁투심 등 속인 마음이 마에게 이용당하여 남편의 마성이 크게 나오게 한 것이다. 근본 원인은 남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바르지 못해 자신의 집착을 방임하여 비로소 구세력의 틈을 타게 된 것이다. 이 교훈은 너무나 심각하다. 계속 각성하지 않는다면 자신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가족을 해치고 또 대법에 먹칠을 하게 된다. 내가 자신의 집착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제거하려고 결정했을 때 내 신체의 이른바 ‘병’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마음 속은 곧바로 홀가분해 졌다. 원래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닌데 대법제자의 염두가 바르기만 하면 모순은 즉시 해결되는 것이다.
일체를 원용시킨 것은 대법의 위력이다. 현재 남편과 나의 사이는 그다지 긴장하지 않고 갈수록 융합되고 있다. 그는 나의 법공부와 연공을 반대하지 않고 또 주동적으로 나를 도와 가사 일을 분담해 나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기서 나는 정말로 나를 일깨워 준 동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는 수련생을 떠날 수 없고 정체를 떠날 수 없으며 더욱이 대법을 떠날 수 없다. 동수, 정체, 대법이 나의 정념을 강화시켜 나를 도와 한 번 또 한 번의 고비를 넘게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제고하게 했다. 우리의 모든 동수들이 하나의 힘으로 모여 서로 돕고 서로 일깨워주며 확고하게 착실히 수련하여 정체 제고에 도달함으로써 정체적으로 승화하여 원만으로 나아가자. 사부님의 중대한 부탁을 저버리지 말자.
문장발표 :2007년 11월 1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11/18/166726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