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7년 9월 18일】 나는 이미 꼬마 대법제자가 아니다. 사회에 진출한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때로는 일부 소극적인 정서와 저급하고 부패한 풍기가 나의 수련을 심각하게 교란했다. 그러나 내가 ‘소극’적인 정서 역시 일종의 마(魔)임을 인식했을 때 나는 재기를 도모했다.
한 시기 나는 인정(人情)의 교란을 받아 조금 고독(孤獨)함을 느꼈다. 저녁에 침대에 누워서 보니 온 천지가 모두 흐릿한 색깔이었고 주위에는 식물, 동물, 사람 등 아무것도 없었고 다만 흐릿한 천지뿐이었다. 그것이 곧바로 고독한 세계인 것 같았다. 멀지 않은 곳에 흰 천으로 머리를 묶은 어린아이가 서 있었는데 큰 눈은 매우 공허했으며 표정이 없었다. 그의 몸으로부터 일종 ‘고독’이란 부르는 공기를 발산했는데 그것이 곧 고독이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그의 키와 같은 높이의 큰 칼을 손에 쥐고 있었다! 나는 즉시 이 고독 역시 마(魔)임을 깨달았다. 소홀히 하기 쉽고 위험이 잠복된 마(魔)이다.
사람의 것은 수련인이 자기의 길을 바르게 걷는 것을 저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사일념(一思一念)이 모두 법에 있어야 한다. 심태가 좋지 않을 때 나는 자신의 주위에 마가 한 바퀴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모두 핏빛으로 물든 눈동자와 눈언저리였다. 그것들은 모두 허리를 굽히고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내 마음을 주시해 보고 있었다. 그것들은 시시각각 나에게 누락이 나타나기를 기다려 즉시 틈을 타고 기어 들어오려 했다.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하면 자기 세계의 생명이 고통을 받게 된다. 한 시기 정진하지 않을 때, 나는 내 세계 중의 강을 보았다. 강변에는 모두 끈적끈적하고 검은 물질이 가득 해서 이미 맑게 할 수 없었다. 밀짚모자를 쓴 한 노인이 변질된 강물 주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고기를 찾는지 무엇을 찾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뒷모습이 너무도 처량하고 절망적이었다.
나는 나 자신이 본 것을 동수들에게 말해준다. 대법제자가 짊어진 법의 인연(法緣)을 절대로 느슨히 할 수 없다. 지금은 이미 대법제자들이 성숙할 시기이며 우리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더 이상 우리 때문에 근심하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장발표 : 2007년 9월 1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7/9/18/16291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