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8월 14일] 8월 9일 아테네 인권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장차 세계 35개국 100여 도시를 순례하며 박해 진상을 전시할 것이다. 줄곧 모든 대법제자들은 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어떤 수련생은 심리적으로 파동이 일어나 8월 8일 밤부터 8월 9일 아침까지 줄곧 기다렸는데, 그런 동수의 심태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가 ?
그렇다, 대륙에서 법을 실증하고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수련생은 속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을 겪어왔고, 고압 속에서 자비로 중생을 구도하면서 인권성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나 또한 마음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또한 정법이 진행하는 한 단계의 체현이 아닌가? 그럼에도 우리는 왜 이러한 소식에 이끌리게 되는가? 이는 의뢰심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 심지어 이는 한동안 아주 많은 수련생들이 귀정해야 할 문제가 되었다.
명혜망에 “속인에게 의지하지 말자”라는 수련생들의 문장이 반복해서 발표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모두 우리의 마음 깊이 숨어있는 의뢰심, 박해에 대한 마비심, 부정적인 면의 요소에 대한 요소를 수련에 유리한 조건의 하나로 여기는 마음을 버리라고 드러나는 것이다. 가령 우리가 시시각각 자신의 안을 향해 문제를 찾지 못하고 외부의 형세에 이끌린다면, 그것은 바로 한 층차에 머물러 전진할 수 없으며, 우리 자신의 집착 때문에 여전히 박해 형세가 존재하게 될 것이다.
법을 실증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의 씬씽이 안정[稳定]적 인가의 여부는 정체적으로 법을 실증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어느 동수의 꿈에, 정법 형세가 정말로 결속 되었을 때 우리가 마땅히 구도해야 할 중생이 많고도 많았지만 우리가 지체하여 구도 받지 못한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 때는 어떤 심정이 되겠는가?
다시 말해 우리는 부면적인 형세에 이끌리지 말아야 한다. 말하자면 어떤 지역은 이른바 답방(回访)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새롭게 박해가 또 시작되는 것을 보고, 어떤 수련생은 긴장해서 최근에 하려던 일을 중지해야 하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바로 구세력이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속인계층에 나타난 정면적인 모습에 마음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사존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 하셨다.
“과거에 한 사람이 무척 애를 써서 나한(羅漢)으로 수련했다. 그 사람이 정과를 얻었고 나한으로 수련했는데, 그가 기뻐하지 않을 수 있는가? 삼계(三界)를 벗어났다! 이 기뻐함이 바로 집착심이고 환희심이다. 나한은 마땅히 무위(無爲)이며, 마음이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데, 그는 떨어졌으며 수련이 헛되었다. 수련이 헛되었으면 또다시 수련해야 하지 않는가. 또 새롭게 위로 수련하며 무척 애를 써서 또 수련해 올라왔다. 이번에 그는 두려워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나는 기뻐하지 말자. 다시 기뻐했다가는 또 떨어지겠다.’ 그가 두려워하자 또 떨어져 내려왔다. 두려움 역시 일종 집착심이다.”
이처럼 정, 반 두 방면 모두 우리를 고험하는 것이다.
사존님께서는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흔히 우리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는 쉽사리 뚫고 나갈 수 있는데 비해, 인권 성화와 같은 일(속인이 주도하고 대법제자는 이를 도와 진상을 알린다)에는 나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게 되는데, 이는 사실 자신의 내심 깊이 숨어있는, 박해가 빨리 끝나기를 기대하는 집착심의 표현인 것이다.
무슨 일이 나타나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일을 잘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단계에는 바로 최대한 중생을 구도하는 것인데 이는 제일 중요한 일로서 기타의 일로 인해 방향이 빗나가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장발표 : 2007년 8월 1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search.minghui.org/mh/articles/2007/8/14/1607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