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뉴욕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4월 12일】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동수님들 반갑습니다!
저의 체험은 ‘진감’을 받은 것입니다.
1. 천국악단에서
플룻을 받아 든 나는 두려움이 앞섰다. 음악계에서 몇십 년을 지내오면서 한 가지 악기를 잘 연주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려서부터 날마다 연습해야 하고 해마다 연습해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엄격하게 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사 평생을 다 바치더라도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하물며 나는 이미 환갑이 다 되어 가는데다 이빨도 가지런하지 않아 바람도 새는데 잘 불기는커녕 소리가 날지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사부님을 따라 십여 년 수련하면서 한 가지 도리를 깨달았다. 즉 사부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오로지 우주의 중생을 위한 것이고 우리를 위한 것이다. 악단 건립도 꼭 사부님의 정법 수요일 것이니 따르기만 하면 틀림없을 것이다. 플룻을 불어보자! 이렇게 두려운 마음으로 천국악단에 참가하였다. 배우는 과정에서 다른 동수님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애로가 있었다.
내가 교류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어떻게 곤란을 극복했느냐 하는 것이 아니고, 사부님께서 나를 구도하시기 위해 두 가지 대법의 신기한 일을 펼쳐 보여 나를 깨닫게 하신 것이다.
첫번째 사건 : 처음 세 곡을 녹음할 때, 나는 낙선된 다른 동수들과 같이 연습하고 있었다. 나는 마음을 놓고 연습할 수 없었다. 나는 내가 잘 불지 못해 낙선된 것을 알고 있었기에 녹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꼭 무슨 일이 발생할 것만 같아 플룻을 정리하고 연습을 중단하였다. 금방 대문을 나섰는데 먼 곳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나는 거의 떠밀리듯이 몇 걸음에 대청 앞에 이르러 꼼짝하지 않고 조용히 듣고 있었다……
주위의 하늘, 땅, 산, 물, 대청, 수목 모두가 나처럼 조용히 듣고 있었고 바람마저도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모든 것이 조용히 멈추고 아무 소리도 없이 듣고 있었다. 나는 세간의 어떤 언어로도 묘사할 수 없어 단지 하늘의 선악(仙樂)을 들었다고만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세간에서 종래로 이처럼 성결(聖潔)하고 순정한 음악을 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음악이 멈추자 나는 조용히 대청에 들어가 앉아 다음 곡을 들었다. 대청 안은 자비롭고 상화(祥和)한 장(場)으로 충만 되어 그 밀도는 손으로도 만질 수 있었다. 음악이 시작되자 나는 모든 사람들이 투명하고 순정한 정체를 이루어 누가 누구인지 분간할 수 없는 것을 보았다. 한 정체가 부드럽고 편하게 눈부시고 아름다운 빛을 연주하고 있었다. 악대 지휘의 투명한 아름다운 동작은 핑크색 오색 띠를 이루고 있었다. 나도 그 속에 융합되었다.
음악이 멈추자 사부님께서 나를 돌아 보셨다. 갑자기 나의 심령(心靈)의 아주 멀고 깊은 곳에서 ‘쿵’하고 폭발하더니 두 팔을 펼치고 환호하는 어린이가 나타났다. 아이는 큰 소리로 “사부님 위대하십니다! 위대하신 사부님!”하고 외치고 있었다.
나는 눈물이 샘솟듯 흘렀고 왜 내가 이런 신성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는지 알았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정진하지 못하고 있는 집착을 폭발시켜 버리셨고 또 나에게 대법의 위엄과 절경을 견증하게 하였다. 나는 정법에 대해 더 깊이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었고 사부님에 대한 바른 믿음(正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더 잘 알게 되었다. 사부님께서 나를 구도하기 위하여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셨는지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 (이런 배치가 얼마나 많은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우리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날부터 나의 플룻 소리는 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비록 아직 숙련되지는 않았지만 소리가 많이 순정해졌다.
또 한 가지 진감을 받은 일이 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딸기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할 때였다. 밤에 택시에서 십여 시간을 고생한데다 설사까지 만나 음식을 별로 먹지 못했었다. 나이가 많다는 집착 때문에 퍼레이드에 참석할 수 있을까 걱정하다가 결국 사악의 틈을 타게 하였다.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목 안이 간질거리더니 끊임없이 기침이 났다. 나는 바로 대오의 변두리에 섰기에 관중들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나는 관중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어 악단에 먹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발정념을 하였다. 기침이 점차 가라앉았다. 그런데 금방 멈추자 배가 아프기 시작하였다. 힘이 없고 다리가 무거워 걸을 수 없었다. 앞을 바라보니 거리에 늘어선 각국의 악대가 끝이 보이지 않아 아직 종점과 멀리 떨어져 있음을 알았다. 힘이 빠져 막 실망감이 들려는 순간, 나는 갑자기 사부님을 보았다!
거의 동시에 나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사부님!” (지난날 마난이 올 때마다 사부님께서는 항상 나의 눈앞에 나타나셨다) 이 순간 나의 허리가 쭉 펴지면서 몸이 가벼워지더니 발이 땅에서 떨어지면서 공중에 솟아올랐다. 순간 나는 앞에 선 동수보다 머리가 반쯤 높아지면서 날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날면 안 된다고 생각하자 나의 몸은 아래로 내려왔으나 나의 발은 땅에 닿지 않고 가볍게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아무도 내가 땅에서 걷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이끌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사부님의 가지 하에 나는 신나게 플룻을 불면서 가볍게 목적지에 이르렀다.
2. 2007년 신년 스펙태큘러에서
화요일 아침으로 기억된다. (바로 공연하는 첫날 아침이다.) 금방 잠에서 깨자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 보니 와! 하늘에는 무수한 신들이 아주 많았다. 정말 장관이었다. 나는 저도 모르게 엉겁결에 멍청하게 “아! 당신들도 공연 관람하러 오셨나요?!”하고 물었다. 나의 말이 떨어지자 그들은 곧 사라져 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불경스러웠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사람의 마음이다. 사람의 마음이 불결한데 신이 어찌 사람의 마음과 대화를 할 수 있었겠는가?!
공연할 때마다 나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도와 준비를 다 해준 후 늘 극장의 맨 뒷좌석에 가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나 보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억제할 수 없었다. 나는 늘 극장 안 도처에서 파룬이 돌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세간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답고 눈부신 장면이었다. 뒤에 앉은 관람객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정신을 집중하여 보고 있었다. 허리를 곧추 펴고 꼼짝 않고 있는, 줄줄이 앉은, 몸의 각도가 거의 일치되고 어떠한 거대한 힘에 이끌려 가지런히 앞을 향해 약간 기울인 모습. 이런 장면을 본 나는 정말 그들을 대신하여 기뻐하였다. 이 얼마나 행운인가, 장래 어느 날 그들이 진상을 알게 되면 정말이지 사부님의 홍대한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지 모를 것이다!
나는 무대 위의 동수님들이 세인들을 향해 대법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는 것을 보았고 배우들마다 배후에 많은 신들이 그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연주하는 것을 보았다. 스크린의 무수한 생명들도 모두 살아나서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여러 가지 다양한 입체적인 세계로 만드는 것을 보았다. 다이족 무용을 보라, 스크린에 나오는 강가에서 공작새들이 아름다운 날개를 펼치고 다이족 소녀들과 함께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었다. 강의 물은 끊임없이 출렁이고 있었으며 거대한 두 분의 신이 폭포 가에 앉아 신나게 머리를 끄덕이며 박자에 따라 몸을 흔들고 계신다. 이런 즐겁고 상화한 장면은 세간에서는 종래로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또 석공의 꿈에 나타난 신들은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똑같은 자세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들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자태에는 굳셈과 부드러움이 잘 조화되어 있었고 이루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들의 매 한 동작은 나의 가슴을 두드렸고 나의 마음을 진감하였다.
석공이 잠자는 자세로 천천히 돌아오자 무대의 조명이 전부 어두워지면서 한 가닥 빛만 석공을 비추고 있었다. 그런데 두 분의 신이 그냥 빛을 발사하고 있어 나는 조급하게 마음속으로 ‘당신들도 빨리 내려오세요. 공연이 끝났어요.’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은 금방 빛을 거두어들였고 더 발산하지 않았다.
병사를 연기한 수련생이 공중제비 동작을 할 때마다 머리가 거의 땅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 다리가 조금만 늦어도 결과는 뻔했다. 매 번마다 나는 긴장하여 숨도 바로 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때마다 짙은 안개 같은 손가락이 그를 밀어 건너가게 하는 것을 보았다. 매 번 이 장면을 볼 때마다 나는 눈물을 흘렸다. 사부님께서 줄곧 그를 보호하고 계셨다!
첫날 공연이 끝나자 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사부님,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한 것이 아니고 모두 사부님께서 하시는 것이었군요. 사부님께서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지를, 우리가 어찌 진정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나는 또 이런 것들을 보았다. 어떤 배우는 무대에서 손수건을 떨어뜨렸고 어떤 이는 손과 발의 동작이 틀렸고 어떤 이는 줄을 잘못 섰다. 그러나 그들 배후의 신은 손수건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손발 동작이나 위치가 모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였다. 그들의 동작은 정결하고 춤 자태는 아름다웠으며 온몸으로 정법의 홍세에 가담하고 있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볼 때 다신 한 번 진감을 받았다. 신년 음악회는 사부님께서 정법하고 계시는 것이지 결코 간단한 연기가 아니다. 사부님께서는 사부님을 돕는 우주 중의 바른 신들을 동원하여 정법하고 계신다. 배우로 선택된 대법제자(나 자신을 포함하여)가 만약 법에서 엄숙하고 참답게 인식하지 않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부님을 도와 정법 대사(大事)를 이룩하지 않는다면 정법의 장을 교란하는 것이고 그 과실은 상상할 수 없이 큰 것이다.
한 동수님이 표를 주어 나는 배우들의 허락을 받고 사전에 내가 할 일들을 다 한 후 연기를 처음부터 관람하였다. 이것은 그야말로 다른 세계를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그 수승함, 성결하고 아름다움은 그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나는 정말로 극장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사부님의 거대한 몸속에 융합되는 것을 느꼈다. 정법 마당의 거대한 에너지는 사람의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공연이 끝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마치 온천에 몸을 담근 것 같았다. 오성이 차한 나는 습관적으로 사부님께서 관정해주신 것인 줄 알았고 몸에 땀이 많이 났으니 집에 돌아가 샤워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코트를 벗고 거울 앞에 서는 순간 내 얼굴(당시 화장을 하지 않았다)에서 빛이 반사되고 있었고 땀방울은 없었다. 몸을 만지는 순간 깜짝 놀랐다. 땀방울은 찾아볼 수 없었고 몸은 마치 시원하고 매끄럽고 견고한 유리병 같았다. 또한 체내의 열류(熱流)는 마치 파도마냥 온몸에서 끝임 없이 돌고 있었다. 나는 이때에야 이것은 바로 사부님의 거대한 공임을 깨달았다.
우리 이 공간의 신체는 아직도 수련하고 있기에 아직 진정하게 부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가없이 넓고 큰 것인가를 모른다. 그러나 나의 신체가 이 정도로 초상(超常)적인 정도까지 정화된 것은, 바로 불법(佛法)은 무변하다는 것과 사부님의 거대한 공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으며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한 대법수련자로서, 노(老)수련생으로서 이렇게 오랫동안 수련해오면서 사부님께서 이런 방법으로 우리에게 공을 주시려고 아주 많은 심혈을 기울이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사부님의 법상(法像) 앞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마음이 괴로웠고 머리는 텅 비어 있었다. 나는 평소처럼 무릎을 꿇고 싶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엎드릴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갑자기 알게 되었다. 나는 자신에게 대법을 수련하려는 마음이 순결한가 순결하지 않은가? 진정으로 수련하는가 하지 않는가? 진수하고 있는가? 대법제자 이름에 부합되는가? 하고 물었다.
이때 나는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들면서 오늘 한 가지 일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극장에 들어가 공연을 관람하지 말았어야 했다.(이것은 나 자신만 가리키는 것이지 결코 다른 동수들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는 중생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기에 그들은 그 곳에서 사부님께서 구도하러 오시기를 기다려야 했다. 사부님께서는 무량한 공으로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계신다. 나는 일찍이 사부님께서 지옥에서 구해주시어 대법수련자가 되었으니 마땅히 대법을 실증하고 세인을 구도해야지 어찌 구도 받아야 할 사람들의 위치를 점하여 나처럼 사부님 친인이었던 세인들과 공을 다툰단 말인가! 여기까지 생각하자 사부님께서 《불성무루》에서 하신 말씀, “당신들이 앞으로 일을 함에 있어서 먼저 남을 생각하고 무사무아(無我無私),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으로 수련 성취되도록 하라.”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나는 마음이 더욱 괴로워졌고 자신이 법의 요구와 너무나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경우에 나는 정말 노(老)수련생답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도 나는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수련의 길에서 갈수록 더 견정해지고 있으며 마음은 점점 더 넓어지고 발걸음도 더욱 온당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동수님들처럼 대법을 실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많은 수련의 일들이 있었다. 재미있는 일들도 있었고 괴로운 일들도 있었으며 승화된 것들도 있었고 떨어진 것들도 있었다. 매 번 내가 승화될 때면 사부님 법신께서는 웃고 계셨고 떨어질 때면 사부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았다. 내가 다시 따라잡으면 사부님께서 눈물을 머금고 웃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
사부님을 뵐 때마다 나는 눈을 뗄 수 없다. 마음은 한없이 행복하지만 또 부끄럽기 그지없어 많은 말을 사부님께 여쭙고 싶으나 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오직 묵묵히 사부님께 말씀드린다. “사부님, 제자는 꼭 착실하게 한 걸음씩 사부님을 따라 견정하게 정법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이며 사부님께서 집으로 돌려보내 주시길 기다릴 것입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7년 뉴욕 법회 발언고)
문장완성 : 2007년 4월 12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4/12/152646p.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