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워이광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3월 14일] 나와 시어머니(동수)는 처음부터 서로 화목하지 못했다. 늘 “금전”때문에 생긴 갈등을 쉽게 해결할 수 없었다. 결혼 후 나는 시어머니를 따라 수련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금방 수련을 시작했을 때 시어머니는 나에게 이렇게 해야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셨다. 시어머니는 성격이 급해서 당신이 만족하시는 표준에 내가 도달할 것을 늘 요구하셨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시어머니는 그 당시 출발점을 조금만 늦추어도 금방 지나가 버리는 시간이기에 우리 신수련생이 빨리 심성을 제고하여 정법의 노정을 따라잡아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을 바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당시 나는 매우 귀찮아서 고부관계에 더욱 융통성이 없었으므로 끊임없이 부딪치면서 시간이 갈수록 모순이 많아졌고, 관계도 갈수록 악화되었는바 늘상 돈 때문에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어떤 때는 서로 법리에 대한 이해가 같지 않아 서로 기분이 상해 말하지 않거나, 그냥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면서 상대방보고 접수하라고 “핍박”했다. 때로는 상대방이 비평과 의견을 제기하면 접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상대방의 결점과 착오를 제기하면서 상대방에게 보복하고는 속시원해 했다. 상대방의 부족을 들추어내기에 집착하게 되면서 누구도 지려고 하지 않았다.
이처럼 고부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이 모순을 해결하려 애써 보았다. 시어머니 입장에 처해 있는 동수들과 교류하거나 기타 동수와 교류하기도 했고, 시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는 등등이었다. 끊임없이 자신을 바로 잡으니 관계 역시 좀 나아졌다. 그러나 모순은 끊임없이 나타났는데 이로인해 나는 몹시 고통스러웠다. 정말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으나 근본적인 전변이 없었다. 후에 사부님께서 부단히 점화해 주시고 나 자신이 부단히 법공부를 하며 끊임없이 안을 향해 찾으면서 무엇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 생기는가 안으로 계속해서 찾다가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한번 서로 돈을 가지려고 다투었는데, 가족(속인)이 대법에 대해 갖는 견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음.)
1. 나는 늘 동수인 시어머니를 노수련생으로 보면서 당신은 노수련생이니 심성이 반드시 나보다 매우 높아야하며 법을 얻은 지 8년이나 되는데 법을 얻은 지 3년밖에 되지 않는 이 신수련생과 다투는가하고 생각했다. 늘 그녀를 기타 노수련생들과 비기면서 시어머니의 수련상태가 차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대법제자는 입문 선후를 가리지 않고 응당 모두 부단히 심성을 제고해야 한다. 당신이 그의 좋지 않은 면만 본다면 그의 수련이 잘 된 일면은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부족만 주시하고 자신의 누락을 홀시해서는 안 된다.
2. 늘 모순이 나타날까봐 두려워했다. 사실 모순이 출현됨은 두려울 것이 없다. 하나의 일, 혹은 한 사람이 당신의 마음을 건드려 놓았을 때는 곧바로 당신이 자신의 집착을 파내어 버려야 할 때이다. 이런 모순이 없고 이런 마찰이 없다면 당신은 어디에 가서 심성을 제고하겠는가. 그저 좋게 지내기만 한다면 공이 자랄 수 있겠는가? 어디 그런 일이 있는가? 두려운 것은 일에 부딪쳤을 때, 안을 향하여 자신의 부족한 것을 찾지 않고 늘 상대방의 누락만 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수련이 잘 되면 당신은 또 어쩌겠는가? 한 번 또 한 번 자신이 제고할 기회를 잃게 되면 얼마나 몹시 후회하게 되겠는가!
“안을 향해 찾다”는 하나의 만능열쇠로서 큰 열쇠, 작은 열쇠, 또 당신이 생각하건데 얼마나 열기 힘든 열쇠이든지 막론하고 오직 그것을 이용하여 열기만 하면 “팍”하고 단번에 열리는바 이처럼 통쾌하다. 이처럼 깨닫고 나니 골치 아프던 문제들이 순식간에 종적없이 사라졌다. 정말로 하늘은 맑고 몸은 투명하여 곧바로 하늘로 올라갈 것 같았다.
문장완성 : 2007년 3월 13일
문장발표 : 2007년 3월 14일
문장갱신 : 2007년 3월 14일 01:29:52
문장위치:http://minghui.ca/mh/articles/2007/3/14/150759p.html